[SC인터뷰] "쿠팡 알바 이후 3년"…'살인자 리포트' 정성일, 점점 더 깊어진 연기♥(종합) 작성일 09-10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xUyXC0C7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be704ada7c88e56bd06a5e7d160afb8961b7abdd00842504d2db841586e5ed3" dmcf-pid="yWcMi4j47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제공=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소니픽쳐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0/SpoChosun/20250910051627312bhgq.jpg" data-org-width="1200" dmcf-mid="4LYwIjyjz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SpoChosun/20250910051627312bhg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 제공=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소니픽쳐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81797905353d58ea43e834e8b8d7b1c0b87fb737e575be257116fd4f4050b29" dmcf-pid="WYkRn8A8Uk" dmcf-ptype="general">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정성일(45)이 영화 '살인자 리포트'의 주연으로서 한층 더 깊어진 책임감과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a9e543f0eb95711b99676b4b7020c0bc95701c1db3c95898abfa915114e92555" dmcf-pid="YGEeL6c60c" dmcf-ptype="general">5일 개봉한 '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채비', '태양의 노래'의 조영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p> <p contents-hash="73417d6217064020e963bb1bc3c57069bd4a136dfca848fc7136c5a4b63ace4c" dmcf-pid="GHDdoPkPuA" dmcf-ptype="general">정성일은 최근 스포츠조선과 만나 '살인자 리포트'로 첫 스크린 주연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제 인생에서 극장에 걸리는 영화의 주연을 하다니, 결과론적으로 보면 너무 좋은 일이다. 한 10년만 젊었어도 어디에선가 소리 지르고 했을 텐데, 지금은 부담감도 든다. 그저 '와~ 신나서 미치겠다'의 감정만 있진 않다"고 밝혔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53bd53112345897857fb18a7542bcc4de2862916c62d0b0474e051c0b31611e" dmcf-pid="HxUyXC0C3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살인자 리포트' 스틸. 사진 제공=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0/SpoChosun/20250910051627548nmng.jpg" data-org-width="1200" dmcf-mid="8IXslkGkz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SpoChosun/20250910051627548nmn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살인자 리포트' 스틸. 사진 제공=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e140af9cd20da25e2f5a873dd3167acd499014d1a72eee0954a972ba6efdab1" dmcf-pid="XMuWZhphpN" dmcf-ptype="general"> '살인자 리포트'에 합류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저는 원래 배고픈 걸 잘 못 참는 편이다. 그런 제가 연극 '인터뷰' 연습 당시 점심시간을 다 써서 궁금해서 대본을 다 읽어봤다. 공교롭게도 당시 책에 적혀 있던 가제도 '인터뷰'였다. 그 책에 대한 호감도가 너무나 컸고, 소속사에 전화해서 작품에 참여하고 싶은 의사를 전달했다. 대본을 읽을 때 '그래서 그 뒤가 어떻게 흘러가는 거지' 싶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다. 오히려 캐릭터는 작품에 합류하고 나서 나중에 어떻게 그려나가야 할지 고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50f9b1f0723b43d20f1b0da88269306fb67c1ddc6d9c27323276c321e49a3b52" dmcf-pid="ZR7Y5lUl0a" dmcf-ptype="general">정성일은 연쇄살인범이자 정신과 의사 이영훈 역을 맡아 극 중 반전 캐릭터로 활약했다. 그는 "캐릭터를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연쇄살인범이다 보니 '내가 이 인물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에서부터 출발했다. 누굴 죽이고 말고는 제가 상상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니지 않나. 아주 어린 나이는 아니었지만, 스무 살 때 저희 누나가 의료사고 비슷한 일을 당했다. 그 당시 너무 화가 나서 제가 좀 난동 아닌 난동을 부렸다. 그때 그러고 나서 '만약 우리 누나에게 잘못된 일이 벌어졌으면 어땠을까'하고 상상을 해봤다. 그렇게 생각을 해보니 저도 영훈이가 충분히 그런 선택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세상에서 가장 아끼는 사람을 누군가가 해한다면 저는 또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공감을 하게 됐다. 저도 어쩔 수 없이 제가 알던 사례를 바탕으로 연기를 시작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d9f0c31e9121fcf879101fcf05cc4b2a3ecca937987613cd08dc91afddddf91" dmcf-pid="5ezG1SuS3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살인자 리포트' 스틸. 사진 제공=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0/SpoChosun/20250910051627732advk.jpg" data-org-width="1200" dmcf-mid="6791pYbYF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SpoChosun/20250910051627732adv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살인자 리포트' 스틸. 사진 제공=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cb71b585886445bd789a5a6091445f5fa33dfce27fce2e9e7f71c340eaa8697" dmcf-pid="1dqHtv7vFo" dmcf-ptype="general"> 조여정과는 2019년 방송된 '99억의 여자'에 이어 6년 만에 재회했다. 정성일은 "여정이도 그렇고, '전,란'을 함께했던 (강)동원이도 대단하다. 어렸을 때부터 한 위치에서 꾸준하게 해 왔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며 "여정이는 늘 한결같이 솔직하고 진솔하다. 인간적인 면에서 존경스럽다. 현장에서 호흡을 맞추다 보면 약간 뾰족해질 수도 있는데, 저희는 그런 게 단 하나도 없었다. 누구 하나 서로 화낸 적 없었고, 서로가 서로를 챙겨주고 웃기기 바빴다. 촬영하는 내내 여정이를 존경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조 선생님'이라고 불렀다. 그런 것조차 너무 기분 좋게 잘 받아줘서 고마웠다"고 인사를 전했다. </p> <p contents-hash="e0e337ace1d86fa935a77b9fd32ead5c993fd05f3f1dda28631a6d6872311a03" dmcf-pid="tJBXFTzT3L" dmcf-ptype="general">'살인자 리포트' 지인 시사회에는 선배인 김혜수도 참석해 응원을 보냈다. 김혜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를 통해 정성일과 인연을 맺었다. 정성일은 "누나가 영화를 재밌게 보셨다고 했다. 통화를 했는데, (영화의)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고 하시더라. 5분 정도 이야기 나누다가 나머지 이야기는 조만간 만나서 하자고 하셨다"며 "이미 제 손을 떠나서 그런지 늘 평가를 받을 때마다 떨린다. 이번 언론·배급 시사회를 앞두고도 굉장히 떨렸는데, 다행히 작품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9a7f5e8061500e99f84f981433f5b86abc740ec26514c1d872598fc85a66963" dmcf-pid="FibZ3yqy7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제공=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소니픽쳐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0/SpoChosun/20250910051627990khca.jpg" data-org-width="1200" dmcf-mid="PBo4xbnb7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SpoChosun/20250910051627990khc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 제공=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소니픽쳐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85788667fe0edc7656f023fc7d0860897241635423c78e031de34db619f4368" dmcf-pid="3nK50WBWUi" dmcf-ptype="general"> 정성일은 최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2'에서 길었던 무명시절을 언급했다. 당시 그는 "'더 글로리' 끝나고도 쿠팡 배달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이에 정성일은 "어쩌다 보니 자연스럽게 아르바이트 이야기가 나왔다"며 "'더 글로리' 촬영 전에는 (배우 출연료가) 일상생활이 되지 않을 정도의 벌이였다. 그러다 보니 출연료 정산을 떠나 미리 당겨서 쓴 돈도 있었고, 갚아야 할 돈도 있었다. 아르바이트를 끊은 지는 한 3년 정도 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p> <p contents-hash="6bc344e1bc32804ab87b1f102db9f84ef519c3da1b51206ae581edf10aef4333" dmcf-pid="0L91pYbYpJ" dmcf-ptype="general">이전과 가장 크게 달라진 점에 대해 "먹고 싶은 걸 마음껏 먹을 수 있게 됐다. 또 예전에 세 번에서 네 번 정도 고민 하면서 샀던 운동화를 이젠 두 번만 고민하면 살 수 있게 됐다"며 "사람마다 각자의 기준치가 있겠지만, 저는 기준치가 높지 않은 사람이다. 연기적인 부분에서는 오디션을 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가장 크게 다가온다. 그동안 오디션을 취업준비생이 면접 보는 마음으로 몇 천 번씩 계속 봐왔다. 근데 그 몇 천 번을 두드려도 저에게 오는 건 열 개 안쪽이니까 불안한 마음이 들더라. 지금은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이 된 느낌이다. 배우는 항상 누군가에게 쓰임을 받는 직업이기 때문에, 대중이 원하는 부분을 채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6c14257fb685242cbb6d862bd6aeb51b485a9c3623c458247d2e858de602344e" dmcf-pid="paf37X2Xpd" dmcf-ptype="general">마지막으로 '살인자 리포트'에 대해 "제가 선택한 작품이지 않나. 스크린 첫 주연작인 점을 떠나 제가 선택했기 때문에 '흥행이 안 되면 내 탓인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이번 작품은 또 새로운 형식이기도 하고, 한 공간에서 이뤄지다 보니 느슨해질 수밖에 없다는 단점도 잘 알고 있다. 감독님과 저에겐 어떻게 하면 이야기를 밀도 있게 풀어갈 수 있을지가 숙제였다.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지만, 영화가 흥행이 되어야만 저희의 노력이 빛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간절한 마음을 내비쳤다. </p> <p contents-hash="2f45b4dd7ce3c9d8d98f5bd3fd3680c5183706c9b04b0e36eadb85f04771d887" dmcf-pid="UN40zZVZ3e" dmcf-ptype="general">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거대 카메라섬 담은 아이폰17 프로…역대 최고 수준 촬영 지원 09-10 다음 이영애 딸은 아이돌, 이종혁 아들은 배우…★들 DNA 어디 가겠어, 연예계 목표 '눈길' [엑's 이슈] 09-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