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간 美서 날아다니는 곤충 72% 사라졌다 작성일 09-09 1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인간 영향 거의 없는 지역서 연 평균 6.6%% 감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2hpj7e7gA"> <p contents-hash="3544eedb5133162c343e7201feab743de787c67bc6ea0a3c7965548d810df7b2" dmcf-pid="pVlUAzdzjj"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사람의 인적이 드문 미국 콜로라도의 초원에서 날아다니는 곤충 개체 수가 지난 20년 만에 70% 이상 급감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p> <p contents-hash="40cd0b4049dd4a0855390d75bbcdd5f77728041aeb76eb52bfa71462ff111fb4" dmcf-pid="UfSucqJqjN" dmcf-ptype="general">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채플힐 캠퍼스 연구진은 지난 2004년부터 2024년 사이 15번의 여름 동안 미국 콜로라도의 외딴 지역 곤충 개체 수를 추적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이콜로지(Ecology)’에 발표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8fe1d1d36935b42ade4a96f58268cdc5e5abebe32bb9af17c3012dc51955206" dmcf-pid="u4v7kBiBN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노스캐롤라이나 대학 키스 소크먼 교수가 지난 20년간 미 콜로라도 초원의 곤충 개체 수 변화를 연구했다. (사진=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채플힐 캠퍼스 키스 소크먼 교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ZDNetKorea/20250909161018511kkst.jpg" data-org-width="640" dmcf-mid="F0h2O4j4k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ZDNetKorea/20250909161018511kks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키스 소크먼 교수가 지난 20년간 미 콜로라도 초원의 곤충 개체 수 변화를 연구했다. (사진=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채플힐 캠퍼스 키스 소크먼 교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64cf48e2e6f788b215bd7cc7ae0517f1789ba40dc912702920658ce84b3635b" dmcf-pid="78TzEbnbog" dmcf-ptype="general">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생물학과 키스 소크먼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콜로라도주 몰라스 패스에서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 이 곳은 해발 3천200m 고도에 위치한 15헥타르(ha) 규모의 아고산대 초원으로, 콜로라도 최대의 자연보호 구역에 인접해 있어 인간의 영향이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다.</p> <p contents-hash="29a18653596353d0e9db17c8528c5c1e2a68137f256b9ca71c4cde908ec1a929" dmcf-pid="z6yqDKLKjo"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인간의 직접적인 영향이 최소화된 이 곳에서 곤충에 주목했다. 곤충은 "영양소 순환과 수분과 같은 생태적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환경 변화에 취약하기 때문에 생물다양성 위기에 독특하고도 불운한 위치에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p> <p contents-hash="5cf5214f49ae5bf815088f68a5fe9bd083c0ceba83f134ac75ceda1c6243e67d" dmcf-pid="qPWBw9o9jL"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는 전 세계 곤충 연구에서 중요한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한다. 지금까지 곤충 개체 수 감소와 관련된 연구 대부분은 인간 활동으로 인해 변화된 서식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고, 이번처럼 원시 지역을 조사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266acda7de9c1039cbba1f54b77448f36e5bd10e5f1aa5b65631a3c45b98351" dmcf-pid="BQYbr2g2o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픽사베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ZDNetKorea/20250909161019832rxzm.jpg" data-org-width="640" dmcf-mid="3lJO2hpho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ZDNetKorea/20250909161019832rxz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픽사베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b393217e55f485b5ac1768417f7be8e4110549c03335dee1d17df080844cf04" dmcf-pid="bxGKmVaVji" dmcf-ptype="general">2004년부터 2024년까지 연구진은 초원 곳곳 고정된 위치에 트랩 6개를 설치해 15번의 여름 동안 곤충을 매주 채집했다. 주로 이 곳에서는 파리목(Diptera)과 노린재목(Hemiptera) 곤충이 잡혔다. 또, 연구진은 38년 간의 인근 기상 자료를 활용해 곤충 개체 수와 기후 영향을 평가했다.</p> <p contents-hash="46ae5ced2978cafdd24f00d579ea6629820f3706a6a898f68e27a3db0ae4cb9c" dmcf-pid="KNuRYJOJaJ" dmcf-ptype="general">그 결과 곤충 개체 수는 지난 20년간 72.4% 감소했으며, 연평균 6.6%라는 놀라운 감소율을 기록했다. 이런 개체 수 감소는 여름철 기온 상승과 관련이 있었다. 또, 연구진들은 정보 이론적 접근법을 통해 개체 수 감소에 이전 해 여름 기온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즉 여름철 기온이 높았던 해의 다음해에 곤충의 개체 수가 줄어든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0cff47239b637206adeaef6b2bd4598a01485d0f6a14c9b09bf6bb77d33baafa" dmcf-pid="9j7eGiIicd"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 결과는 기후 변화로 인한 곤충 개체 수의 감소는 인간과 멀리 떨어진 외딴 생태계조차도 예외는 아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p> <p contents-hash="6556569ede15926c21409131cb6995d0c648d463784bad5fe88c513864a37b3e" dmcf-pid="2AzdHnCnje" dmcf-ptype="general">또, 곤충 개체 수의 극적인 감소는 생물다양성 위기의 전 세계적 규모를 보여주며, 포괄적인 모니터링 및 보존 노력의 시급성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0b5cfe156f38e085aed1ebf5ce48eb39e2ab41e4f372869bf9e27226999d368f" dmcf-pid="VcqJXLhLaR" dmcf-ptype="general">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 "AI 시대 보안은 '능동·예측' 핵심" 09-09 다음 [K-VIBE] 임기범의 AI 혁신 스토리…카톡에 챗GPT? 편리함 속 이면의 위험 09-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