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챔피언스리그, 메츠 극적 1골 차 승리…에스비에르 원정서 개막전 제압 작성일 09-09 14 목록 프랑스 여자 핸드볼 강호 메츠(Metz Handball)가 접전 끝에 덴마크의 에스비에르(Team Esbjerg)를 꺾고 2025/26 시즌 EHF 여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개막전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br><br>메츠는 지난 7일(현지 시간) 덴마크 에스비에르의 Blue Water Dokken에서 열린 EHF 여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A조 1라운드 경기에서 에스비에르를 30-29로 제압했다.<br><br>메츠는 이번 승리로 에스비에르와의 맞대결 통산 전적에서 6승 1무 5패를 기록하며 근소하게 앞서게 됐다. 에스비에르 원정에서 무려 4년 만의 승리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9/09/0001088445_001_20250909161006843.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2025/26 시즌 EHF 여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1라운드에서 승리한 메츠,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em></span>공격에서는 페트라 바모스(Petra Vamos)가 7골, 뤼시 그라니에(Lucie Granier)가 6골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고, 수잔 와조카(Suzanne Wajoka)와 사라 부크티트(Sarah Bouktit)도 나란히 5골씩 넣으며 승리에 기여했다.<br><br>특히 메츠의 수문장 요한나 분드센(Johanna Bundsen)은 13세이브(세이브율 32.5%)를 기록하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br><br>에스비에르에서는 노라 뫼르크(Nora Mørk)가 12개의 슈팅 중 8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리브 러시펠트 데일라(Live Rushfeldt Deila)가 4골을 보탰고, 골키퍼 안나 크리스텐센(Anna Kristensen)이 무려 14세이브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승리를 지켜내진 못했다.<br><br>특히 노라 뫼르크는 출산 이후 복귀전을 치른 경기에서 7미터 드로만 6골을 성공시키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br><br>이번 경기는 올 시즌 이주의 경기로 선정될 만큼 치열한 명승부였다. 전반 초반 에스비에르가 노라 뫼르크의 7미터 드로 연속 골로 5-3, 2점 차 리드를 잡았다.<br><br>메츠가 따라붙어 동점을 만들었지만, 끌려가는 분위기를 바꾸지는 못했다. 3골을 연달아 내주면서 10-13으로 뒤지던 메츠가 분드센의 연속 세이브를 바탕으로 흐름을 되찾았고, 페트라 바모스와 뤼시 그라니에가 번갈아 골을 넣어 15-14로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은 15-15 동점으로 마무리됐다.<br><br>후반 초반(40분)에는 다시 에스비에르가 기세를 올려 21-18로 3점 차로 달아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메츠의 엠마누엘 마요나드(Emmanuel Mayonnade) 감독이 작전 타임을 통해 선수들을 독려했고, 이후 페트라 바모스와 뤼시 그라니에가 번갈아 골을 넣으면서 21-21 동점을 만들었다.<br><br>이후 수잔 와조카가 연속 골을 넣어 24-23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페트라 바모스와 요한나 분드센의 연속 골로 26-24, 2골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br><br>에스비에르가 끈질기게 따라붙으며 종료 직전까지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29-29에서 1분여를 남기고 수잔 와조카의 골로 메츠가 30-29로 앞섰다. 양 팀의 마지막 공격을 골키퍼들이 번갈아 막아내면서 결국 메츠가 30-29로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美 아마존 실패한 AI 채용, 진짜 공정한가요?" 09-09 다음 “놀이·문화·스포츠까지”…‘광명스피돔’의 숨은 매력, 가족 나들이 명소로 거듭나다 09-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