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MBTI와 비슷한데…AI는 어떻게 인재 평가하나 작성일 09-09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MT리포트-AI 면접관 시대] ②AI 역검 개발사 '마이다스인' 인터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cLqBstsYM"> <blockquote class="pretip_frm" contents-hash="9bad1b5b6960d3f45dba97cbdd88eb6d9664a8117c5e10173f659eb1fbd2e6fd" dmcf-pid="FkoBbOFOGx" dmcf-ptype="pre"> [편집자주] 취업하려면 AI 면접관의 마음도 잡아야 하는 시대다. 지원자의 성향과 직무적합성을 판단하는 AI 역량검사가 대중화되고 있어서다. 편향성 우려 속 AI 역량검사 원리와 국내 채용시장의 AI 전환 흐름을 살펴본다. </blockquote> <div contents-hash="1975c0699f979a4595e0148d821c4421d6d65be7d16ce0f77c764b3b1266bd64" dmcf-pid="3EgbKI3IXQ" dmcf-ptype="general">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071825d7d5eab5b9ca04eb392a740acb22558e21c5d50dab130bbb19cec74a4" dmcf-pid="0DaK9C0C5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마이다스인 채용혁신개발팀의 장대성 팀장, 박주영 프로, 이현주 CP(왼쪽부터)를 경기 성남시 판교 마이다스그룹 사옥에서 만나 AI역량검사 원리를 인터뷰했다. /사진=마이다스그룹"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moneytoday/20250909154655660vlon.jpg" data-org-width="1200" dmcf-mid="ZL5vTRrRZ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moneytoday/20250909154655660vlo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마이다스인 채용혁신개발팀의 장대성 팀장, 박주영 프로, 이현주 CP(왼쪽부터)를 경기 성남시 판교 마이다스그룹 사옥에서 만나 AI역량검사 원리를 인터뷰했다. /사진=마이다스그룹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c660d28dc1ff6628decbfd567828ddb5cd5987bbcc9b5cc6368ce3ca9099974" dmcf-pid="pwN92hphX6" dmcf-ptype="general">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이 이달부터 본격화하면서 인사팀의 고민도 깊어진다. 학벌·스펙보다 직무 능력을 우선한다는 기조는 분명하지만, 이를 제대로 평가할 방법이 마땅히 없어서다. 정성평가의 대표 전형인 자기소개서는 챗GPT의 확산 이후 변별력을 잃었고, 짧은 면접만으로는 '일 잘하는 인재'를 가려내기 어렵다. 자칫 차별·편향 논란으로 번질 우려도 있다. 이에 고성과자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역량을 분석하는 AI역량검사(이하 AI역검)가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div> <p contents-hash="8e41ab56d42760901e63d8f435f42c8baf2db42f417d70bf389864224afb0a5a" dmcf-pid="Urj2VlUlY8" dmcf-ptype="general">이에 국내 1위 AI역검 개발사인 마이다스인의 채용혁신개발팀을 성남 판교 사옥에서 만나 AI역검이 어떤 방식으로 인재를 선발하는지 평가 방식을 확인했다. 마이다스그룹의 HR 전문기업 마이다스인은 2018년 국내 최초로 AI역검을 선보인 후 누적 고객사 1200곳, 응시자 300만명을 기록했다.</p> <div contents-hash="789c2dc724d0a2145b97af5345a96629bc26696ef0c51560d6fdd3092362c947" dmcf-pid="u3HAcqJq14" dmcf-ptype="general"> 마이다스인의 AI역검은 △성향 파악 △전략 게임 △영상 면접 등 3단계로 지원자의 성과 역량을 측정한다. 성과 역량은 긍정성·적극성·전략성·성실성 등 4대 핵심 역량과 36개 세부 역량으로 구분된다. 의사결정·문제 해결 등 고차원적 인지를 담당하는 전전두엽 기능과 고성과자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반응 특성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도출했다. <br> <div></div> <div></div> <div> ━ </div> <strong>"학벌 좋으면 인재?…상관관계 낮아"</strong> <div> ━ </div> <div></div> <div></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6a5a42d6b100a0d0d69feb69b5c30b153f96f11fb5e541da90b905e146dfd73" dmcf-pid="70XckBiBX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마이다스인 AI역량검사 전략게임 예시. /사진=잡다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moneytoday/20250909154656916xwgk.jpg" data-org-width="1200" dmcf-mid="5nTogpxpH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moneytoday/20250909154656916xwg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마이다스인 AI역량검사 전략게임 예시. /사진=잡다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c4a064d627420a1ab61f00247a954527aac2cbb425dab7bf54251b5d560c09f" dmcf-pid="zpZkEbnb5V" dmcf-ptype="general"> 첫 단계인 성향 파악은 MBTI 등 기존 인적성 검사와 비슷해 보이지만, 성격·지식 측정이 아닌 성과 예측을 목적으로 설계됐다. 응답 내용뿐 아니라 반응 속도, 선택 패턴, 일관성까지 분석하고 복수 측정으로 왜곡된 응답을 막는다. </div> <p contents-hash="94e96499a3bf2ff152c720f2751d3e072ac61fe58e37d8b19a004f373808a5d0" dmcf-pid="qU5EDKLK52" dmcf-ptype="general">전략 게임은 게임으로 뇌를 자극한 뒤 의식적 통제가 어려운 즉각적 반응을 수집한다. 시간 제한 속에서 클릭 횟수, 반응 속도, 정답률 등을 종합 분석해 비인지 영역의 역량을 평가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A 지원자가 초반에는 실수가 잦더라도 점차 전략을 개선하며 꾸준한 집중력을 보이지만, B는 초반엔 빠르게 반응하다 시간이 갈수록 충동적이고 일관성 없는 결정을 반복한다면 A의 역량을 더 높게 평가한다.</p> <p contents-hash="4c6275ca34d9f952f6b61b5e6a9aa39b87451414fea77abb4203b28a00608e25" dmcf-pid="Bu1Dw9o9t9" dmcf-ptype="general">유튜브 등을 통해 '게임 공략법'을 익히면 평가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이에 대해 박주영 프로는 "전략 게임은 단순히 정답을 맞히는 시험이 아니라 문제 해결 과정에서 드러나는 행동 패턴을 중심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공략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자체 검증 결과, 반복 응시해도 점수가 크게 오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6c7e51c32fe8313a4411d0f939d2967b8f8557a3851c96b7ec08fc891f926ff3" dmcf-pid="b7twr2g2ZK" dmcf-ptype="general">영상 면접까지 마치면 기업엔 지원자의 종합 역량 결과표가 제공된다. 해당 지원자가 실제로 성과를 낼지 예측한 자료로 핵심은 '예측 정확도'다. 마이다스인이 한국경영학회와 16개 기업 재직자 4041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AI역검과 성과 간 상관계수는 0.52로 나타났다. 반면 면접은 -0.04, 학벌 0.01, 자격증 0.03, 학력 0.07에 불과했다. 미국 노동부 가이드라인은 상관계수 0.35 이상이면 채용도구로서 효용성이 높다고 본다. 기존 선발 방식은 사실상 '0'에 가까워, 학벌이나 면접 성적이 좋다고 반드시 에이스로 성장하는 것은 아님을 보여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8398b2029de65a7455016c9dec4fdd662fa270b10fb358d0f8c085a8eace803" dmcf-pid="KzFrmVaVY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현주 마이다스인 CP가 AI역량검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마이다스그룹"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moneytoday/20250909154658176etth.jpg" data-org-width="1200" dmcf-mid="1DmxMH9HG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moneytoday/20250909154658176ett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현주 마이다스인 CP가 AI역량검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마이다스그룹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0b9f62aec31813d0b11bace43f9c3812f87ac94b3ca318ad7e376f56d3e3e56" dmcf-pid="9q3msfNfZB" dmcf-ptype="general"><br>이현주 책임프로듀서는 "성과 평가 영향력을 추적한 결과 입사 초기에는 지식·기술이 어느 정도 변별력을 가지지만 6개월이 지나면 영향력이 거의 사라지고, 1년 이후부터는 역량만으로 성과를 예측할 수 있었다"며 "지식과 기술은 입사 초기 업무 적응엔 도움이 되지만 장기적인 성과를 보장하지 못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b2a3b1da15cd1233e0f268d70df8c4a9e491117bc96d33d124bab7c2f95cf9b" dmcf-pid="2B0sO4j4Yq" dmcf-ptype="general">다만 AI역검이 서류와 면접 사이의 또 다른 절차로 자리 잡으면서 "채용 문턱이 더 높아졌다"는 구직자들의 불만도 있다. 이에 대해 장대익 팀장은 "기업 채용 기준이 역량 중심으로 바뀌면 대학 교육도 스펙 위주에서 역량 중심으로, 중·고등 교육도 입시 중심에서 역량 중심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 기반 채용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1f79571ee8097f183d040990151faad88aad55e70e3d66802236c991ddfb6b96" dmcf-pid="VbpOI8A8tz" dmcf-ptype="general">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광화문을 수놓은 ‘2025 게임문화축제’, 가족 관람객도 외국인도 ‘함박웃음’ 09-09 다음 대구 출신 이승진, PBA 도전 7년 만에 첫 우승 09-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