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무단 소액결제 '이상징후' 발견…경찰·과기정통부 조사

작성일 09-0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KT, 경찰조사 중 이상징후 발견…전날 사이버침해 신고 <br>인프라 취약점 나왔나…과기정통부 "철저한 원인규명" <br>"5일 이후 추가 피해 없어, 개인정보 해킹 정황 無"</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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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b984e7c594d507047cfef23bdfa3d128b76384de1928fc0bfac6faa3c680a44" dmcf-pid="822GUEHEX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윤지혜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moneytoday/20250909153052172eaqb.jpg" data-org-width="1200" dmcf-mid="fxby3AWAH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moneytoday/20250909153052172eaqb.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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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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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9983435cc5b2bd6fd935d0d1341fbec1b435ea4f398ccffd018f0a2144ce0846" dmcf-pid="6VVHuDXDGA" dmcf-ptype="general">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KT 무단 소액결제 사태 원인 조사에 나선다. KT는 지난 5일 새벽 비정상적인 소액결제 시도를 차단해 추가 피해사례는 없다는 입장이다. KISA는 피해 예방을 위해 소액결제 미 사용시 관련 기능을 차단·해지할 것을 권고했다. </p>
          <p contents-hash="5397d2352742ee81999c29499ed2be49c28818c2cb3f5b4dcfc2ed6a208a5532" dmcf-pid="PffX7wZwXj" dmcf-ptype="general">9일 정부에 따르면 KT는 전날 오후 7시16분 과기정통부와 KISA에 사이버침해 사고 신고를 접수했다. KT와 경찰 조사과정에서 이상징후를 발견해 과기정통부와 KISA에 추가로 신고한 것이다. 다만 해커가 KT 내부 서버를 공격한 해킹 흔적은 아닌 것으로 전해진다. </p>
          <p contents-hash="fc4b5960bc27c7295af201261f4332857c767c5f560eedb17266e5c7d8093071" dmcf-pid="Q44Zzr5rGN" dmcf-ptype="general">이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기지국 유선 구간 태핑이나 통신 장비 내부 소프트웨어 취약점과 같은 인프라 레벨의 취약 가능성도 제기된다"며 "이대로 두면 개인정보 유출과 2차 피해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p>
          <p contents-hash="24135e6a2595449bbb778fa001205b7f97ba45bd15aefc4be5b7cc32116e2ced" dmcf-pid="x885qm1m1a" dmcf-ptype="general">과기정통부는 이동통신 및 네트워크 전문가를 포함한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신속 대응에 나섰다. 전날 밤 10시50분 KT 우면동 사옥을 방문해 상황도 파악했다. 철저한 조사를 위해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해 기술적·정책적 자문을 받을 예정이다.</p>
          <div contents-hash="78d286847505ba920cd23c2bf48e44275a971df5aa7c6efe99233c168d472231" dmcf-pid="ycc4it8ttg" dmcf-ptype="general">
           KT는 지난 5일 새벽부터 비정상적인 소액결제 시도를 차단해 현재까지 추가 피해사례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개인정보 해킹 정황도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신고된 피해사례는 차단 조치 이전에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소액결제 한도도 기존 100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낮췄다. 또 미국 보안 전문지 '프랙'이 제기한 KT SSL 인증서 및 개인키 외부 유출 정황은 이번 사고와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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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경기 부천에서도 피해신고…KISA "소액결제 미사용시 차단"</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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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최근 서울·경기 일부 지역에서 KT 가입자의 무단 소액결제가 잇따르면서 소비자 우려가 커진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최초 사건 접수 후 이달 5일까지 광명경찰서 61건, 서울 금천경찰서 13건 등 총 74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피해금액은 총 4580만원이다. 여기에 경기 부천에서도 5건의 추가 피해신고가 이어지는 등 사태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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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c017e48d15578589bbb71cb99ea16364821063d990d106a0d2cc8cc413fe9911" dmcf-pid="Wkk8nF6FYo" dmcf-ptype="general">KISA는 소액결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이통3사 및 패스(PASS) 앱에서 휴대폰 소액결제 내역을 확인하고, 소액결제 미사용시 해당 기능을 차단·해지할 것을 권고했다. 소액결제 피해 사실을 인지한 경우엔 이통사와 결제회사에 피해 환불을 요청하고, 일정 시일이 지난 경우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해야 한다. </p>
          <p contents-hash="8068641613fbb046cc2607e759a7f08abc84a601cf3fc75340715a9ae09e68d3" dmcf-pid="YEE6L3P3XL" dmcf-ptype="general">사회적 관심을 악용한 스미싱 공격이 기승을 부릴 가능성도 높다. 결제 대행업체 및 분쟁조정기관을 사칭해 '소액결제 피해사실 확인 및 조회방법을 안내한다'며 악성앱 설치를 유도하는 형태다. 이 경우 휴대폰의 주요권한을 탈취해 소액결제 등 금전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 </p>
          <p contents-hash="2ee54efde42e90314c9139f4eaec3b171e8b84cb8c92f31ad27f5f0b6ac0b615" dmcf-pid="GDDPo0Q0Hn" dmcf-ptype="general">KISA는 "소액결제 취소나 환불을 진행해주겠다는 문자·전화에도 절대 승인번호를 ·제공해서는 안된다"며 "문자 수신시 출처가 불분명한 사이트 주소는 바로 삭제하고 의심되는 사이트 주소는 정상 사이트와 일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정부기관 및 금융회사는 전화나 문자 등을 통해 원격제어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당부했다. </p>
          <p contents-hash="1e6f33fc0b4adb36791d3c79e9c2670a4d835f14efddfd5356e421af0ece8686" dmcf-pid="HwwQgpxpHi" dmcf-ptype="general">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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