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직될까요"…1200개 기업 활용한 AI 역검 받아봤다

작성일 09-0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MT리포트-AI 면접관 시대] ① 마이다스인의 AI 역량 검사…성향 파악만 124개 문항, 6~8초 이내 대답 요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ReryemetD">
          <blockquote class="pretip_frm" contents-hash="9bad1b5b6960d3f45dba97cbdd88eb6d9664a8117c5e10173f659eb1fbd2e6fd" dmcf-pid="BedmWdsdHE" dmcf-ptype="pre">
           [편집자주] 취업하려면 AI 면접관의 마음도 잡아야 하는 시대다. 지원자의 성향과 직무적합성을 판단하는 AI 역량검사가 대중화되고 있어서다. 편향성 우려 속 AI 역량검사 원리와 국내 채용시장의 AI 전환 흐름을 살펴본다.
          </blockquote>
          <div contents-hash="1975c0699f979a4595e0148d821c4421d6d65be7d16ce0f77c764b3b1266bd64" dmcf-pid="bdJsYJOJXk" dmcf-ptype="general">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4ec13225cdb716aea597a512118d9a19b19c651622bc0012c88e0912bc354a3" dmcf-pid="KJiOGiIiG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I 면접을 보고 있는 기자의 모습./사진=머니투데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moneytoday/20250909153140041vlvt.jpg" data-org-width="626" dmcf-mid="tVjZzr5rH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moneytoday/20250909153140041vlv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I 면접을 보고 있는 기자의 모습./사진=머니투데이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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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98193e092ae88ec4ee31d5e4bde5d780d7a2b73089a134f9c8d934927b7a75fa" dmcf-pid="9inIHnCnXA" dmcf-ptype="general">
           <br><strong>"응시자 약점: 일을 자주 미룸, 책임감 회피"</strong>
          </div>
          <p contents-hash="77149aa013e73ecb424ffd122e85ce7e7eef7ca03542de208d85e0e31c7ce5c0" dmcf-pid="2DwX7wZw5j" dmcf-ptype="general">기자가 최근 받아 든 HR 전문기업 마이다스인의 인공지능(AI) 역량 검사 결과지엔 본인도 몰랐던 응시자의 모습이 적혀있다. '언론고시'(언론사 입사 시험)를 뚫어낸 지 만 1년도 되지 않아 자신만만했던 응시자도 AI의 냉철한 평가를 이겨낼 방도가 없었다.</p>
          <div contents-hash="e9df7d8266b3e8cf835a5f859432ad70e876cf3054591d0dd3477dc2195019aa" dmcf-pid="VwrZzr5rtN"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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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성향 파악·문제 해결·영상면접 총 3종, 한 달 5회까지 무료</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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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나 알아보기' 부문을 응시하는 이찬종 기자/사진=AI역량검사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moneytoday/20250909153141327mlxq.jpg" data-org-width="1200" dmcf-mid="F9qdcqJqZ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moneytoday/20250909153141327mlx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나 알아보기' 부문을 응시하는 이찬종 기자/사진=AI역량검사 캡처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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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6a186ea514fe5b0aa4a1dd03b6a82fcf0ce3e7c5b031527e63f0f5b5bbcdd288" dmcf-pid="4ms1BstsYg" dmcf-ptype="general">
           <br>마이다스인의 AI 역량 검사는 이 회사 채용 플랫폼 '잡다'(JOBDA)에서 한 달에 5회까지 무료로 응시할 수 있다. 마이다스인과 제휴를 맺은 대학 소속 제휴회원은 연 120회까지 응시가 가능하다. 검사는 성향 파악, 인지·문제 해결 게임, 영상면접 등 총 3종으로 구성되며 기업에 따라 프리젠테이션 전형을 두기도 한다.
          </div>
          <p contents-hash="46da31cdb6d4693b83258f40d1bf24f65b1d80a7a601c4369820a7db30cfbd45" dmcf-pid="8sOtbOFOZo" dmcf-ptype="general">성향 파악 검사는 '나 알아보기'로 시작된다. 총 124개 문항이 주어지고 각각 6~8초 이내에 대답해야 한다. '나에게 불리한 말은 잘 하지 않는 편이다'처럼 날카로운 질문도 있고 '빈둥거리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좋아한다' 등 정곡을 찌르는 질문도 있다. 고민할 시간 없이 대답하다 보면 몰랐던 자신의 모습을 알게 된다.</p>
          <p contents-hash="cdaa1d40d07b93339dfd83969a723d30e2a308a2e60c174aca39b8e468e3904e" dmcf-pid="6OIFKI3ItL" dmcf-ptype="general">인지·문제 해결 게임 영역에서는 '도형 회전하기', '길 만들기' 등 9종의 게임에 응시한다. 왼쪽에 있는 도형을 최소 횟수 회전시켜 오른쪽의 도형으로 만드는 등 2010년 전후 초·중생 사이 유행했던 창의 사고력 문제와 비슷하다.</p>
          <p contents-hash="e890b9084a692697da0202e96be45bc122f9ecf900cad0f9c911ded11f94b789" dmcf-pid="PIC39C0C1n" dmcf-ptype="general">영상면접은 카메라에 비친 응시자의 모습을 바라보며 진행한다. 질문은 자기소개였다. 30초의 답변 준비시간과 90초의 답변 시간, 재답변 기회 1회가 주어졌다. 1회 검사는 총 80분내외가 소요된다. 결과 분석은 통상 2시간 내외, 늦어도 24시간 내에 받을 수 있다.</p>
          <div contents-hash="f5fc0c2e7b1847af44060683cadaf90b80060224c62089cfed06d4c084b8a507" dmcf-pid="QCh02hphXi"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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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현대차·포스코 등 기업이 실제 채용에 활용하는 검사 결과, 공정성 확보 장치도 확보</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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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acb2d4f3d3f4db3de24e328217436b37096da9a5aa716b98e6f5e3cafff5911" dmcf-pid="xhlpVlUlX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역량검사지만 부정행위 방지 장치를 둬 공정성을 확보했다./사진=AI역량검사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moneytoday/20250909153142562xlkm.jpg" data-org-width="980" dmcf-mid="zsrZzr5rX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moneytoday/20250909153142562xlk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역량검사지만 부정행위 방지 장치를 둬 공정성을 확보했다./사진=AI역량검사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037b79c5e1c87808170c34506def816e064aafc46799556aa1ce3b752bca1b1" dmcf-pid="y48jI8A8Yd" dmcf-ptype="general">
           <br><strong>"응시 중에는 다른 화면으로 이동하지 마세요.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strong>
          </div>
          <p contents-hash="4dd0e52211f2fb123cd1bb1a5cba6748f65d9f5475e63ac41c93c24c61d2a986" dmcf-pid="W86AC6c6Ze" dmcf-ptype="general">기사에 필요한 내용을 기록하기 위해 다른 화면으로 이동하니 왼쪽 위로 팝업이 등장했다. 응시자의 모습은 노트북 웹캠으로 실시간 녹화돼 담당자에게 전송된다. 채용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p>
          <p contents-hash="62c99bf3ab4e625181538d26f2fc2ddebd01f779a56f9b217e2ee60959efba95" dmcf-pid="Y6PchPkP1R" dmcf-ptype="general">현대차, 포스코, 신세계 등 대기업 그룹사들은 물론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은행과 서울아산병원, 연세의료원 등 병원까지 누적 1200여개의 기업이 마이다스인의 AI 역량 검사 결과를 실제 채용 과정에 활용했다. AI 영상 면접 평가는 종합 평가에 반영되지 않지만, 기업 측에 참고용으로 전달된다.</p>
          <p contents-hash="6a562aaa2f8bf5978d43255a302ee411a84e1ad77a613004363a1bb7f58296d5" dmcf-pid="G2VgmVaVHM" dmcf-ptype="general">이날 기자가 취득한 종합 점수는 총 100점 만점에 69점. AI 역량 검사를 응시해보니 강점과 약점, 중요 가치관과 예측 점수 분포 등 다양한 지표를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이 회사 AI 역량 검사를 활용하는 기업 지원자는 물론 다른 기업 지원자들에게도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408fbf622d7f7c919f5d4c471c784338e551cb0d27511c8b633f05d43720b820" dmcf-pid="HVfasfNf5x" dmcf-ptype="general">이찬종 기자 coldbell@mt.co.kr</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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