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인줄 알았는데 신장 투석까지” 용혈성 요독 증후군…그래핀 센서로 잡아낸다 작성일 09-09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 생명硏-성균관대, ‘용혈성 요독 증후군’ 조기 진단 기술 개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VKcI4j4t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cc8e0136a2d6ca6268283382903f1b6416f4cadb4486df234325ae2d677f9bc" dmcf-pid="2f9kC8A8t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번 연구를 수행한 이무승(왼쪽) 박사와 이경수 박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ned/20250909124249362ztbj.jpg" data-org-width="1000" dmcf-mid="b87gwKLKH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ned/20250909124249362ztb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번 연구를 수행한 이무승(왼쪽) 박사와 이경수 박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9cbb47cd4ca56c5f5df376ef18893acf17ee6ae986619049baa622b1602374b" dmcf-pid="VzULEBiBYT"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치명적 신장질환을 정밀 조기진단 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p> <p contents-hash="23d8c2780ae99ed4e4a6097ea643630bb5a55cae3e9a44af1098312cb5758759" dmcf-pid="fquoDbnbHv" dmcf-ptype="general">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이무승 박사 연구팀이 성균관대학교 권오석 교수 연구팀과 함께 용혈성 요독 증후군(Hemolytic Uremic Syndrome)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센서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2332f03404d8c0140cc706d7b12a2ffd0bf1acb600902191e6a12dfded8cb648" dmcf-pid="4B7gwKLKtS"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는 전기가 잘 통하는 차세대 소재 ‘그래핀(graphene)’을 활용하여 초민감 바이오센서를 제작해 기존 방식으로는 찾아내기 힘든 극미량의 독소까지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p> <p contents-hash="b39bee82ded3f1785e8ac71aed4ef7a5e26f972d6cf97d52b97959074a87d89a" dmcf-pid="8bzar9o91l" dmcf-ptype="general">여름철이면 뉴스에서 자주 듣는 질병인 식중독은 대부분의 경우 며칠동안 배탈을 겪고 끝나지만, 때로는 훨씬 무서운 병으로 번지기도 한다. 바로 용혈성 요독 증후군이라는 병이다.</p> <p contents-hash="726919f2ce3706bdf6b4593c0b0c1e9bfccf25c2cb9adcf270ac181c39317974" dmcf-pid="6KqNm2g2Hh" dmcf-ptype="general">환자들은 혈소판 감소, 신장 기능 마비 등 심각한 합병증을 겪으며, 일부는 신장 투석이나 장기 손상으로 평생 고통받을 수 있다.</p> <p contents-hash="e3b7d97790f16885f5b2c3748315c71f48017a07e2dc9105e2bb20af7249d368" dmcf-pid="P9BjsVaVtC" dmcf-ptype="general">하지만 초기 증상은 단순한 복통, 설사 등 장염과 비슷해 조기 발견이 거의 불가능하며, 현재 사용되고 있는 진단법인 혈액 검사나 ELISA(효소면역분석)는 실험실 기반 검사로 시간이 오래 걸리고 숙련된 전문가가 필요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하기 어렵다.</p> <p contents-hash="351ca0d9a4a8a2d8e166a7aada395ef87014a97ee1331f7eeab7a43490ee416b" dmcf-pid="Q2bAOfNfXI"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그래핀(graphene)이라는 특별한 물질에 주목했다. 그래핀은 연필심의 주성분인 탄소가 벌집처럼 얇게 배열된 물질로 뛰어난 전기전도성과 극한의 민감도를 보유해 미세한 생체신호의 검출이 가능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886f102014dd8f54152f82dc663fd3a012998997cbc89817e6c87589d0ebb7d" dmcf-pid="xVKcI4j4H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초민감 그래핀 FET 기반 용혈성요독증후군 HUS 조기진단 개념도.[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ned/20250909124249597awlc.png" data-org-width="634" dmcf-mid="KHuoDbnbt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ned/20250909124249597awlc.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초민감 그래핀 FET 기반 용혈성요독증후군 HUS 조기진단 개념도.[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7f4614294f724ed9ad812dfa63cbcfd9f6cf6f635ba3672bd5eacfa03043737" dmcf-pid="ytZxo3P3ts" dmcf-ptype="general">이러한 그래핀 고유의 특성을 이용해 연구팀은 펨토그램(fg, 10⁻¹⁵g) 수준의 극미량 독소를 직접 검출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 이 센서는 기존 검사법과 달리 형광 표지자나 복잡한 전처리 과정 없이 전기 신호 변화만으로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p> <p contents-hash="b54d53f4338af452f0a83183afdd6dd60f93570071bd0b598ba1543db30b9360" dmcf-pid="WF5Mg0Q0Hm" dmcf-ptype="general">또한 생체적합성 검증을 위한 동물실험(생쥐 혈액·대변 샘플)에서도 우수한 재현성과 신속성을 보였으며, 기존 ELISA 검사법이 감지하지 못한 낮은 농도의 독소도 포착이 가능함을 확인했다.</p> <p contents-hash="01e969fed9b7b25fd3548bc04ae0b40180c07cb10d8a86bbc552a050e029e0f5" dmcf-pid="Y31RapxpXr" dmcf-ptype="general">이무승 박사는 “우리가 개발한 바이오센서는 극미량의 독소도 포착할 수 있어, 조기 진단을 통해 환자의 생명을 지키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며 “더 나아가 감염병 대응, 식품 안전, 그리고 차세대 바이오 진단 산업 전반에 활용될 수 있어 사회적 파급력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d87b0babf191b12289982a88798c1dc7e01956aa9b22739e291f86a64f3c9f05" dmcf-pid="G0teNUMUYw"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성과는 바이오센서 분야 국제학술지 ‘바이오센서 & 바이오일렉트로닉스’에 게재됐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구글, 정부 요구 수용?…"좌표는 가리지만 데이터센터는 안 짓는다" 09-09 다음 공정한 체육기금 지원 사업 평가, 청렴 실천 서약식 개최 09-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