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계 이승엽’ 이승진, 55세에 PBA 데뷔 첫 우승 작성일 09-09 1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5/09/09/0003659796_001_20250909112413771.jpg" alt="" /><em class="img_desc">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로당구(PBA) 4차 대회 ’SY 베리테옴므 PBA 챔피언십‘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이승진. 프로당구협회(PBA) 제공</em></span>‘당구계의 이승엽’ 이승진(55)이 프로당구(PBA)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br><br>이승진은 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로당구(PBA) 4차 대회 ‘SY 베리테옴므 PBA 챔피언십’ 결승에서 최성원(48·휴온스)을 4-1(15-12, 15-10, 15-4, 9-15, 15-11)로 꺾었다.<br><br>이승진은 이날 승리로 2019년 PBA 투어 참가 이후 7년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br><br>아마추어 시절을 포함하면 2016년 국토정중앙배 전국선수권대회 이후 9년 만의 우승이다.<br><br>역대 24번째 PBA 우승자가 된 이승진은 상금은 1억 원을 챙겨 시즌 상금 순위 13위(1000만 원)에서 1위(1억1000만 원)로 상승했다.<br><br>대구가 고향인 이승진은 고등학교 때 친구를 따라 당구장에 다니며 당구를 처음 시작했다.<br><br>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때 당구가 정식종목이 된 뒤 국가대표에 도전하고 싶다는 꿈을 품고 28세 나이에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br><br>대구에서는 당구 실력으로 따라올 선수가 없어 지역 연고 프로야구팀 간판타자 이름이 별명이 됐다.<br><br>이승진은 “결혼하고 나서 대구에 당구장을 차렸었다. 당구장을 운영하니까 당구를 칠 시간이 부족해 당구장을 정리했다. 그때 당구장을 정리하면서 받은 돈보다 이번 상금이 더 많다”며 웃었다.<br><br>그리고 계속해 “‘저희에게 희망이 됐다’는 후배들 메시지가 기억에 남는다”며 “내가 또 이 자리에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우승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괜찮다. 나는 그저 당구 칠 때가 가장 행복하고 즐겁다”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국민체육진흥공단-한국스포츠레저, 세계복권협회 건전화 표준 인증 최고등급 재획득 09-09 다음 금호 SLM, 슈퍼레이스 6라운드 인제 주간 레이스서 시즌 4승 달성 09-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