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M] '사마귀' 고현정, 늘 하던 그 연기로 멱살 잡고 견인★★★ 작성일 09-09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Gpyr9o9yV"> <p contents-hash="5d503d67d7145c33365e310cf15f2f1c992e7c2a6b764b371374b7ed54da526e" dmcf-pid="PHUWm2g2S2" dmcf-ptype="general">배우 고현정의 고군분투가 유난히 돋보이는 '사마귀'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7f86dfe7357817bbf5a60976f80c00f5975a9815f69857278605446b1193f1b" dmcf-pid="QXuYsVaVT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iMBC/20250909111322762gnnf.jpg" data-org-width="900" dmcf-mid="4dmL6TzTT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iMBC/20250909111322762gnn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MBC 연예뉴스 사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3a69268d45e4d0f66eae386203cef39c961d75282897a9777b28a301c6254d7" dmcf-pid="xZ7GOfNfvK" dmcf-ptype="general">SBS 금토드라마 '사마귀'(극본 이영종·연출 변영주)가 첫 방송 호성적을 받았다. 1회 7.1%, 2회 6.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전작 '트라이'의 평균 시청률을 소폭 웃돈 수치다. 어둡고 잔인한 소재로 시청층이 좁아질 수밖에 없는 작품임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성적표다. </p> <p contents-hash="85df45aebd5a17fb732e17788761ea54cba078de3cbcdad3af78cdd85bb55a9f" dmcf-pid="yike2C0Cvb" dmcf-ptype="general">'사마귀'는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 다섯 남자를 잔혹하게 살해해 '사마귀'라 불리게 된 범인 정이신은 고현정이 맡았다. 그녀를 평생 원망한 아들 차수열 역은 장동윤이, 강력범죄수사대 계장 최중호 역은 조성하, 주임 김나희 역은 이엘이 연기한다. </p> <p contents-hash="de51146136cbcb2e5fc0c27b310502d41a4a0108d971482d9eb5e0601f436d92" dmcf-pid="WS5CA7e7TB" dmcf-ptype="general">1·2회에서는 정이신과 아들 차수열의 과거와 현재가 교차됐다. 경찰이 된 차수열은 위기 상황에서 아이를 구하며 과거를 떠올리고, 경찰은 모방범 수사 협조를 위해 수감 중인 정이신을 불러낸다. 정이신은 아들을 통해서만 대화하겠다는 조건을 내걸며 냉랭한 모자 상봉이 성사됐다. 이후 '사마귀'를 모방한 인물이 체포되지만 조현병 환자로 드러나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다. 정이신의 단서를 따라간 차수열은 납치된 피해자 김태석을 구출하며 진실에 한 발 다가섰다. </p> <p contents-hash="d59dc656b54fffad9ed00c1bef1405066bf26a964174f1c5d32fb18507b5df70" dmcf-pid="Yv1hczdzWq" dmcf-ptype="general">'사마귀'는 단순한 범죄 스릴러를 넘어 모자 관계의 심리극에 방점을 찍었다. 연쇄살인마이자 어머니인 정이신과 그를 평생 증오해온 아들 차수열의 대립 구도가 극의 핵심 축. 범죄 수사라는 외피를 두르고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끊을 수 없는 가족의 굴레와 애증이 교차하는 관계의 밀도를 탐구한다는 점에서 장르적 완성도가 돋보인다. 원작 소설의 골격을 유지하면서도, 드라마는 모자의 심리전을 전면에 끌어올리며 차별화를 꾀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0428612a15a1959a48cf3e0d1baf7c556c3a5c63a663a38f140521da66d97fd" dmcf-pid="GTtlkqJqS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iMBC/20250909111324010wdud.jpg" data-org-width="1200" dmcf-mid="8uke2C0Ch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iMBC/20250909111324010wdu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MBC 연예뉴스 사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b2d90fd9484cc8d38e030a253e0cc6bc6a61a76d7cdaa334a9404896d029a3f" dmcf-pid="HyFSEBiBS7" dmcf-ptype="general">첫 방송의 호평은 두말할 것 없이 고현정의 활약 덕분이다. 그녀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분명한 작품이다. 다만, 딱히 새롭진 않다. '사마귀' 정이신을 보고 있자면 선덕여왕의 미실이 보여준 희번덕한 눈빛과 곱씹는 딕션이 맴돌고, 리턴 속 최자혜의 과감한 기세가 겹쳐 보인다. 여기에 '마스크걸' 김모미의 서늘한 기운까지 연상된다. 완전히 새로운 인격체를 제시한 연기 변신이라 평하긴 어렵지만, 고현정이 가장 잘하는 주특기를 십분 발휘해낸 결과다. 이러한 '고현정표' 전매특허 열연에 매혹된 시청자들의 반응은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p> <p contents-hash="56cc70aceb5d965ac88040da360d1898b18edcdfa6490754461f3c5936b82ce6" dmcf-pid="XW3vDbnbyu" dmcf-ptype="general">그러나 고현정의 활약만으로 극 전체를 끝까지 끌어가기엔 한계가 있다. 그와 대등하게 맞서며 시너지를 내는 배우가 부재하고, 연출 역시 설명적인 방식에 치우쳤다. 복잡한 감정과 상황들을 대부분 장면 대신 대사로 전달한 탓에 다소 작위적인 인상을 남긴다. 더구나 결말이 이미 알려진 원작이 존재한다는 점은 반전의 긴장감을 희석시킬 가능성이 크다. </p> <div contents-hash="ddf38bc84ee0e450996efff449b53942daf03685346b9febe08b67a63a70268c" dmcf-pid="ZY0TwKLKvU" dmcf-ptype="general"> 앞으로는 모방범의 정체, 정이신과 차수열 모자의 심리적 줄다리기, 경찰 내 권력 다툼 등이 서사의 긴장감을 더할 전망이다. 단순한 추리극을 넘어 관계와 심리에 깊이를 더할 수 있을지가 작품의 성패를 가를 관전 포인트다. <p>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MBC, SBS, KBS, 넷플릭스</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손연재, ♥남편 몰래 산 명품백 “내가 사는 데도 눈치 보여” 09-09 다음 극비리에 결혼한 ‘최명길 조카’ 권율, ♥아내는 황승언 친동생? “확인불가”[Oh!쎈 이슈] 09-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