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많은 엄마, 어떻게 표현했냐고요? 장영남이 찾은 답 작성일 09-09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인터뷰] 영화 <비밀은 없어> 장영남 배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iEJflUl7F"> <p contents-hash="6b3dc7fd2c68175ba6b5cdc2f4b76146ed62e4ee5c74261426895d3f7698991a" dmcf-pid="2nDi4SuS0t" dmcf-ptype="general">[장혜령 기자]</p> <p contents-hash="a9673609d3c4c6e616808dc7ddcb5ef37c09702425f5fc78516b781ae1428742" dmcf-pid="VLwn8v7vu1" dmcf-ptype="general">지난 8일 신촌의 한 카페에서 배우 장영남을 만났다. 영화 <비밀일 수밖에>는 '결혼'을 매개로 급작스럽게 만나게 된 두 가족의 불편한 동거를 다뤘다. 각자의 비밀을 품은 구성원이 한 지붕 아래 시간을 보내며 벌어지는 유쾌한 소동극이다. 가족이란 닳고 닳은 익숙한 소재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게 한다.</p> <p contents-hash="0c3bd252739fe2bae11438ef0a9545162ba10e3828024de4dd89cebd1d1ebc5c" dmcf-pid="forL6TzT05" dmcf-ptype="general">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리나>의 유명한 문구 '행복한 가정은 모두 닮았지만, 불행한 가정은 각기 다른 이유로 불행하다'가 떠오른다. 가을날 춘천을 배경으로 전혀 다른 가족이 비밀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긴장과 실망, 분노와 사랑이 우리네 인생과 다르지 않아 와닿는다.</p> <p contents-hash="26d84b24cbf31387270b86689c859628ad66ed6c6a5cd1087f40bb259e2f3cdd" dmcf-pid="4gmoPyqy7Z" dmcf-ptype="general">다음은 극 중 사건의 중심이자 관찰자인 정하 역의 장영남과 한 인터뷰를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p> <div contents-hash="1049f04206174bd7cf7fadc17be715820ef53080ff87f9d590ba9a8f72611264" dmcf-pid="8asgQWBWFX" dmcf-ptype="general"> <strong>"엄마의 비밀 새롭고 놀라워"</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6bdce69b9b944900d05734f8c81b4fa6dfdc12bf14cbe7f3d264fe5f8cf0e54e" dmcf-pid="6OGsapxppH"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ohmynews/20250909111501729whjv.jpg" data-org-width="1280" dmcf-mid="ufIGOfNf0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ohmynews/20250909111501729whjv.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영화 <비밀일 수밖에> 스틸컷</td> </tr> <tr> <td align="left">ⓒ (주)슈아픽처스, ㈜AD406</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ee84d732443ec4baf044e7653c0dd2672e719b9ef36d224ff4b4ea1e3b23650d" dmcf-pid="PIHONUMU0G" dmcf-ptype="general"> - 영화 <비밀일 수밖에>를 선택한 계기는 무엇인가. <br>"시나리오가 흥미로웠다. 큰 비밀을 다 큰 자식에게 털어놓으면 어떨지. 자꾸만 내 입장에 대입해서 떠올리게 만든 글이었다. 엄마의 특별한 동반자 사연이 놀랍고 새로웠다. 큰 숙제 같은 작품이었다. 이 때문에 '정하'라는 캐릭터가 어렵기도 했다. 엄마라는 이름 보다 독립적인 인격체인 정하가 궁금해졌다. 배우의 합도 좋았다. 연극 무대처럼 같은 공간(집)에서 불편한 집단이 우르르 몰려다니는 장면이 많아서 배우끼리 자연스러운 합이 만들어졌다." </div> <p contents-hash="07b1bbe41e8e8639c03c06ceb72be099a9a5f35bbb00a04d2a80b04bf0118db5" dmcf-pid="QCXIjuRu7Y" dmcf-ptype="general">- 정하는 충청도 출신이지만 강원도 춘천으로 거처를 옮겨 미술 교사로 오랜 경력을 쌓았다. 평온한 일상에 뜻밖에 손님이 찾아오며 일렁인다. 학생들에게 존경받고 평판도 좋은 '정하'는 요가강사 '지선(옥지영)'의 연인이다. 정하를 해석한 지점이 궁금하다.<br>"무언가를 특정하는 즉발적이고 극단적인 캐릭터가 표현할 법한 것들은 내려 두고, 은은하게 감정을 드러내야 해서 어려웠다. 정하는 여성에게 끌리는 마음을 품고 있음에도 잘 몰랐던 거 같다. 좀 늦게 눈이 떠진 게 아닐까 생각했다. 그래서 지영씨랑 서로의 전사를 상의하는 게 중요했다. 어떠한 일을 계기로 여성을 좋아하게 되었는지, 정하가 엄마나 선생님이 아닌 인간으로서 무장 해제된 모습을 보일 때를 함께 잡아갔다. 지선은 연인이지만 그저 가족을 바라만 보고, 걱정하는 모습만 보어 안타까웠다. 다행히 연인과 함께 알콩달콩한 모습이 한 시퀀스 있어서 공들였다. 둘의 관계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려고 애드리브와 시나리오를 섞어가며 연기했다. 촬영하다 보니 결국 정하가 선택한 사람은 성별을 떠나 친구, 애인 등 포괄적인 동반자, 삶을 소통할 수 있는 사람임을 깨닫게 되었다. 사랑이란 감정을 뛰어넘는 사이, 편안하고 애틋한 관계라고 생각했다."</p> <p contents-hash="2622ccf956b0e40addea0c7a4c105accd44e3435e6e95f52f93dda4b07b53bd5" dmcf-pid="xhZCA7e7zW" dmcf-ptype="general">-정하는 비밀이 많다. 암에 걸렸고 애인을 숨겨야 했다. 그 과정에서 아들 여자 친구 제니(스테파니 리)의 가족과 얽힌다. 초반은 정하의 1인칭 시점에서 시작하지만 제니 가족의 등장 후 3인칭 관찰자 시점을 옮겨간다.<br>"정하가 할 말은 하는 성격이지만 아들 진우(류경수) 때문에 참는 거다. 이미 호텔에서 첫인상부터 별로였다. 문철(박지일)의 무례함에 불편한 상황이지만 배려심 차원에서 꾹꾹 눌러 담는다. 사돈이 될 수도 있는 사람들이고 계속 얽힐 수 있잖나. 아이의 인생인데 자기 때문에 망치는 건 아닐지, 방해하고 싶지 않은 부모 마음이다. 자식 키우는 엄마 중에 쿨한 엄마는 없다."</p> <p contents-hash="2a1a9ed2f4ae04c188f3f66510a78d9aeb91178f9d7b2cd4a0eb6bb996221b12" dmcf-pid="y4ifUkGk0y" dmcf-ptype="general">-정하를 중심으로 개성 강한 캐릭터가 가지처럼 뻗어 나간다. 아들 진우(류경수), 제니 아빠 문철(박지일), 제니 엄마 하영(박지아)과 호흡은 어땠나.<br>"박지일 배우는 연극 무대의 레전드다. 선비 같고 유한 분이신데 이 캐릭터를 제안받고 무척 흥미로워하셨다. 현장에서 늘 재미있게 신나서 연기하셨던 게 기억난다. 정형화되지 않은 캐릭터를 궁금해하셨다. 안 해본 역할에서 오는 새로움을 배우는 찾아갔던 거 같고, 감독님은 의외성을 발견하고 싶었던 것 같다.</p> <p contents-hash="0c002154a07b66f627eb39eccc3491296de400656e4738e13deb2b8f2136747a" dmcf-pid="W8n4uEHE7T" dmcf-ptype="general">박지아 배우는 공연도 보지 못했고 만나본 적도 없었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참 맛있게 연기한다고 생각했는데 드디어 현장에서 만나 기뻤다. 극 중 입었던 옷이 실제 어머니 옷이다. 그 의상을 입으니 더 편안하게 연기한 게 느껴졌다. 류경수 배우는 날카로워 보이는 눈매와 인상이 서늘하게 느껴지지만 여러 결을 품고 있다. 츤데레(무심한 듯 신경쓰고 챙겨주는 성격)처럼 보이지만 부끄러움도 많고 표현은 많이 안 하지만 애교나 위트가 넘친다. 진우를 자기 옷처럼 꼭 맞게 연기하지 않았나 싶다."</p> <p contents-hash="ebe31713e70a22e8f7c566e18ed2ed8d26134a0abdaeeab4f4899ce6c803d302" dmcf-pid="Y6L87DXDuv" dmcf-ptype="general">-앞서 '내가 정하라면'이란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들과 오래전부터 둘만 살며 쌓아온 이상적인 쿨한 모자 관계처럼 보였다. 학교에서는 선생님이라는 사회적 가면을 쓰고 학생들의 존경도 받는다.<br>"잔잔하게 잔소리할 뿐이지 부모로서 보수적이고 권위의식이 있는 이중적인 인물이다. 자기 자랑도 은근히 한다. 나는 이렇게 살았는데 너도 이렇게 살아야 한다며 잔소리다. 완전히 깨어 있는 엄마는 아닌데 그런 게 사람의 본성이다. 쿨하고 싶지만 꼰대 마인드가 보이는 인물이다."</p> <p contents-hash="c6796ccfa3facf10746c2cdf3a1b8b2027212daf5b4eb4efb0effecc81ea869a" dmcf-pid="G2e93jyj7S" dmcf-ptype="general">-최근 여성 서사가 늘어나는 경향이다. 가족이란 큰 틀 안에 '엄마'의 역할과 '가족'이란 결국 어떤 존재인지 깨닫게 된다.<br>"가족이 서로 진심 어린 소통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영화 속의 두 가족이 새로운 형태 같아도 우리 모두의 이야기 같다. 가족은 가까워 보이지만 가장 먼 타인이다. 진지하고 중요한 이야기를 엄마에게 잘 못 털어놓듯이, 엄마도 아들의 속마음을 다 알지 못한다. 열 달 동안 엄마가 품어준 세상에서 눈을 뜨니 아빠보다 큰 존재인 건 당연하다. 그러나 하나부터 열까지 다 이야기할 수 없고, 가족이라도 모르는 이야기도 많은 게 아닐까 생각했다."</p> <div contents-hash="6493174e270a90e235360fe932666ea6b8ca786011b76d08a4d645fbf9d307bc" dmcf-pid="HVd20AWAFl" dmcf-ptype="general"> <strong>"똑같은 연기 나도 질려"</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50297453ff0a292aba1a9c534a94d2dd47b692ed2508c4d32cbc824b603d8a82" dmcf-pid="XfJVpcYcuh"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ohmynews/20250909111503132gtne.jpg" data-org-width="1280" dmcf-mid="Kro6zwZwU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ohmynews/20250909111503132gtne.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장영남 배우</td> </tr> <tr> <td align="left">ⓒ 잼엔터테인먼트</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61263383257a6486acff7fa1f1e1c5d0367a514dddc968fc129388335f0b3795" dmcf-pid="Z4ifUkGkuC" dmcf-ptype="general"> -최근 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 보여준 엄마도 정하처럼 자연스러운 여기로 호평받았다. 장르물과 다르게 생활연기 톤을 잡아가는 방법은 무엇인가. <br>"정하를 연기하면서는 극적인 톤이라고 생각했는데 자연스러웠다고 하니 의외다. (웃음) 현실적인 연기도 스스로 개척하는 저만의 성장 과정 중 하나다. 연기도 트렌드가 있는데 배우도 자기계발을 계속해야만 한다. 경력이 오래되면 몸에 밴 관성이 나온다. 슬픈 감정을 표현해야 하면 자기도 모르게 (예전 것을) 끌어와서 쓰게 된다. 재미있게 작업한 캐릭터가 있다면 그때 생각을 못 버리는 것도 있다. 몇십 년을 똑같은 거 해 봐라. 보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지겹다. 그래서 배우들이 전혀 다른 캐릭터를 갈망하는 거 같다." </div> <p contents-hash="9ffbcc14c491f18d8d6a46b4e90d84a78b5781225e8cdc9bcc652f813e111e36" dmcf-pid="58n4uEHEpI" dmcf-ptype="general">-오랜 경력이 연기로 채워진 만큼 슬럼프도 여러 번 오갔을 것 같다. 극복 방안이 궁금하다.<br>"10년 동안 슬럼프와 함께 걸어가고 있다. 이제는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버티려고 노력한다. 선택받지 못할까 봐 오는 불안감도 맞다. 여전히 성장통을 겪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그래서 저는 채우는 작업이 아니라 비워내는 작업을 반복한다. 비워 두어야 새로운 걸 채워 갈 수 있다."</p> <p contents-hash="e891bbdfadea81662c38efa10f2a78bc5ab8f214d707362c6663e958d9939345" dmcf-pid="16L87DXDUO" dmcf-ptype="general">- 연극 무대에 오르다 장진 감독의 눈에 띄어 매체 연기를 시작했다. <아는 여자>로 알려졌고, <박수칠때 떠나라>를 지나 드라마로 얼굴을 비추게 되었다. 주인공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책임감도 커질 것 같은데..<br>"장진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 이번에 감독님의 25주년 공연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공연의 묘미는 관객의 즐거움을 실시간으로 피드백 받는 거다. 관객분들에게 보답 드리는 것 같아 신나서 연기하게 된다. 음... 주인공이면 좋기도 하지만 여전히 어렵다. 조연을 맡으면 짧고 굵게 하고 싶은 걸 표현하게 되는데 주연은 그러지 못해 답답할 때가 있다. <비밀일 수밖에>도 엄마를 주인공으로 시작해 다양한 캐릭터를 아울러야 했는데 이 정도로 하면 되나 의구심이 들었다. 주연의 자리에서 다른 캐릭터와 조율하고 관장하는 역할이 부담은 이었지만 공부가 됐다."</p> <p contents-hash="bb3215a339954bc575f48bdeff7b316b2623167ad1100400057073b67bbd94b0" dmcf-pid="tPo6zwZwUs" dmcf-ptype="general">-30년 동안 수많은 캐릭터를 만났다. 작품 선택 기준과 앞으로 맡고 싶은 배역이 있을까.<br>"읽어보면 글이 좋은 게 티가 난다. 내 이야기 같고, 등장인물이 더 궁금해진다. 분명히 좋은 작품이 되겠다는 느낌이 오고 캐릭터도 흥미롭다. 하지만 흥행은 아무도 알 수 없으니 배우로서는 열심히 할 뿐이다. 요즘 세상이 흉흉하고 사건·사고도 많잖나. 가슴 쓸어내리는 일이 잦은데 나쁜 사람같이 보여도 결국 따뜻한 사람들이 모인 따뜻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그리고 전문직은 몇 번 해봤는데 의사 역할을 안 해 봤다. 메디컬 드라마를 접해 보고 싶고, 요즘 유행이 지냈다고 하지만 < 28 주 후 > 같은 좀비물도 꼭 한번 해보고 싶다."</p> <p contents-hash="eb3ca2d70878e0bda2b54581732d55b9f013b35c5d784fdf5091851f73f910fe" dmcf-pid="FQgPqr5rFm" dmcf-ptype="general">-장영남 같은 배우를 꿈꾸는 수많은 후배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br>"연기는 누가 가르쳐 주는 것도, 공부해서도 되는 게 아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만큼 해 나가는 거다. 의도하지 않았고, 생각지도 못했는데 연기가 나올 때가 있다. 정답도 없다. 어느 순간 깨우치게 되는 게 연기다.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좋아하는 만큼 표현해라'다. (웃음)"</p> <p contents-hash="8b1f56f430399d26d9c620c95eb4973dd98c923db37fe3fb773f524c83ba9ce6" dmcf-pid="3z67XnCnpr" dmcf-ptype="general">-한국 영화와 극장의 위기론이 대두되는데 극장 개봉을 앞둔 영화 <비밀일 수밖에>의 관전 포인트를 소개한다면.<br>"우리 영화는 편안해 보이나 편안하지 않은, 불편한 동거가 어떻게 펼쳐질지 지켜보는 영화다. 유쾌한 소동극과 따뜻한 가족 영화를 동시에 느껴볼 수 있다. 사실 작은 영화라 멀티플렉스에 얼마나 배정될지 잘 모르겠다. 예술의 다양성을 즐길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br>예전에는 시간 맞춰 극장에서 견디는 시간도 공부였다. 하기 싫은 것도 경험해 봐야 진짜 나에게 맞는 걸 선택할 수 있는 거다. 그 과정도 중요한데 편리해지니까 귀함을 잊어버리는 것 같다. 어렵고 소중한 시간을 가지려고 하지 않는 것 같다. 가족도 항상 곁에 있어서 소중하다는 생각을 못 하는 것처럼 OTT만 틀면 영화가 나오니까 그 기억을 잊고 지내는 것 같다. 결국 편리한 세상에서 귀한 존재를 제대로 알리려면 영화를 만드는 모든 사람이 사명감을 가져야겠다. 배우라면 캐릭터를 멋지고 흥미롭게 만들어가고, 영화 제작자도 애써서 만들어야 좋은 영화가 나온다. 그 진심을 관객은 분명히 알게 될 테고 극장이 다시 활기 찾게 될 것 같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극비리에 결혼한 ‘최명길 조카’ 권율, ♥아내는 황승언 친동생? “확인불가”[Oh!쎈 이슈] 09-09 다음 김다미, 늘 다음이 궁금한 얼구 09-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