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복싱 선수, 경기 중 쓰러져 의식 불명…아버지는 항의하며 자해 작성일 09-09 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2/2025/09/09/AKR20250909110753015_01_i_20250909110817289.jpg" alt="" /><em class="img_desc">제55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 경기 중 한 장면 [유튜브 '대한복싱협회TV' 캡처]</em></span><br>제주도에서 열린 대통령배 복싱대회에 출전한 중학생 선수가 쓰러져 일주일째 의식불명 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br><br>전남 무안군의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A 군은 지난 3일 서귀포다목적체육관에서 개막한 제55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에 출전했습니다.<br><br>이번이 첫 대회 출전인 A 군은 상대 선수에게 큰 펀치를 여러 번 맞았고, 경기 도중 쓰러져 의식을 잃었습니다.<br><br>A 군은 곧바로 인근 서귀포의료원으로 이송돼 뇌수술을 받았으나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입니다.<br><br>A 군의 어머니는 연합뉴스를 통해 “수술 중 사망할 가능성이 절반이나 된다고 했지만 다행히 수술은 잘 끝났다”며 “원래 건강했던 아들이 반드시 깨어날 거라고 믿는다”고 간절한 바람을 전했습니다.<br><br>하지만 가족들은 응급 이송 과정에서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br><br>어머니는 “선수들이 자주 다치는 대회인데 119구급차가 아닌 사설 구급차만 대기하고 있었다”며 “아들은 분명 뇌 손상 증세를 보였는데, 구급차가 중간에 길을 잃고 신호까지 지키면서 병원에 도착하는 데 30분이나 걸렸다”고 지적했습니다.<br><br>실제로 경기장이 위치한 서귀포다목적체육관에서 서귀포의료원까지는 10㎞가 채 안 되는 거리로, 평소에는 20분도 걸리지 않는다고 현지 주민들은 전했습니다.<br><br>가족들은 구급차 업체에 당시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요청했으나,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br><br>한편 지난 8일, 이에 항의하던 A 군의 아버지는 대회가 진행 중인 복싱 링에 올라가 자해하는 소동을 벌여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br><br>같은 날 대한복싱협회의 상급 기관인 대한체육회는 이번 사건을 인지하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br><br>#복싱 #의식불명 #응급 #응급조치 #구급차<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관련자료 이전 전기연, 해저 전력케이블 성능 ‘新평가’ 개발 09-09 다음 공정한 체육기금 지원 사업 평가…체육공단, 청렴 실천 서약식 개최 09-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