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키부츠', 11월 컴백…강홍석·백형훈·김호영·이재환 합류

작성일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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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1월 1일부터 6개 도시 투어 시작 피날레는 서울 공연…12월 17일 샤롯데씨어터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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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호영 이재환 신재범 서경수 백형훈 강홍석(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뮤지컬 '킹키부츠'로 관객들과 만난다.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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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팩트｜박지윤 기자] 뮤지컬 '킹키부츠'가 전국 곳곳에 있는 관객들을 만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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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사 CJ ENM은 9일 "뮤지컬 '킹키부츠'가 오는 11월 1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을 시작으로 6개 도시 투어의 막을 올린다"고 밝히며 김호영 이재환 신재범 강홍석 백형훈 서경수 등이 이름을 올린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킹키부츠'는 영국 노샘프턴의 수제화 공장들이 경영 위기에 직면하던 시기, 특별한 부츠를 제작해 유일하게 살아남은 구두 공장의 실제 성공 스토리를 각색한 작품이다.
 먼저 김호영 이재환 신재범은 가업으로 물려받은 폐업 위기의 구두 공장을 살려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보 사장 찰리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각각 총 네 번과 두 번의 시즌을 함께한 김호영과 신재범이 돌아와 반가움을 안긴다. 또한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이재환은 특유의 밝고 경쾌한 매력과 에너지로 또 다른 매력의 찰리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편견과 억압에 당당히 맞서는 아름답고 유쾌한 롤라 역에는 강홍석 백형훈 서경수가 이름을 올렸다.
 초연부터 지금까지 한 시즌을 제외하고 롤라를 연기하고 있는 강홍석은 이번에도 캐릭터와 완벽히 일체화된 활약으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2022년 처음 롤라가 된 후 세 번째 시즌으로 무대에 오르는 서경수는 특유의 단단하고 파워풀한 목소리와 물오른 연기력으로 강렬한 에너지를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백형훈이 새로운 롤라로 합류하며 이번 시즌만의 색다른 매력을 기대하게 한다. 그동안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렌트' 등 굵직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그가 검증된 연기력과 다채로운 표현력으로 어떤 롤라를 탄생시킬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여기에 한재아와 허윤슬은 찰리를 위한 거침없는 조언과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모든 일에 열정을 다하는 공장 직원 로렌으로, 신승환 심재현 김동현은 불같은 성격과 거친 면모로 이따금 갈등을 일으키는 상남자 공장 직원 돈으로 분해 극에 활력을 더한다.
 2014년 한국에서 초연을 올린 '킹키부츠'는 완전히 다른 세계에서 살던 찰리와 롤라가 서로를 이해하고 진정한 친구로 거듭나는 과정을 통해 포용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동안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베스트외국뮤지컬상을,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과 앙상블상을 받으며 작품성도 입증했다.
 일곱 번째 시즌을 맞이한 '킹키부츠'는 올해 끌어 올린다는 의미의 'BOOST UP(부스트 업)'을 발전시켜 'KINKY BOOST UP(킹키 부스트 업)' 이라는 새로운 슬로건과 함께 한층 더 깊은 공감대와 여운을 선사할 전망이다.
 '킹키부츠'는 오는 11월 1일부터 9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6개 도시 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전국 투어의 피날레인 서울 공연은 12월 17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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