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폐암 재발 가능성, AI로 1년 전 예측 작성일 09-08 1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kMn5bnbi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fe89b422fad578ebb1ece8a9b2e087c80504bdf6c557c6b5436853b4a16ec82" dmcf-pid="pERL1KLKn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폐암 재발 가능성을 유의미한 수준으로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이 등장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8/dongascience/20250908112552338ymxc.jpg" data-org-width="680" dmcf-mid="Fngk7PkPM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8/dongascience/20250908112552338ymx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폐암 재발 가능성을 유의미한 수준으로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이 등장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40f2f36738de7279c633a479c2e66e97b414c8b3590510cb70eefb68196c0ae" dmcf-pid="UDeot9o9M5" dmcf-ptype="general">조기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재발 위험을 최대 1년 전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이 개발됐다. 비소세포폐암은 폐암의 85%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유형의 폐암이다. </p> <p contents-hash="67f4a6a1abe05da8cbaa1c8fadc22fd82cd0fdcf86c1a58c2136753064538294" dmcf-pid="ukMn5bnbiZ" dmcf-ptype="general"> 삼성서울병원은 김홍관 폐식도외과 교수, 정현애 혈액종양내과 교수 연구팀이 조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재발 위험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p> <p contents-hash="cb909f59b669e5042ad5e1672cd3848ab2c4f71ab8023a9437bf0c5edae3d39c" dmcf-pid="7ERL1KLKMX" dmcf-ptype="general"> 비소세포폐암 조기 단계 환자는 대체로 수술로 치료를 받는다. 수술 이후에는 병기에 따라 3~6개월 간격으로 추적 검사를 받는다. </p> <p contents-hash="3caeb3e2fe0a77b7da8e68f5ecd67c2f55be7701b01d2f90e6bb175169af0b85" dmcf-pid="zDeot9o9nH" dmcf-ptype="general">같은 병기여도 환자마다 상태 및 종양 특성이 달라 재발 위험은 개인차가 있다. 연구팀은 환자별로 맞춤형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조기 비소세포폐암 수술 환자의 임상·병리·검사 데이터를 종합해 재발 가능성을 예측하는 모델인 ‘레이더 케어(RADAR CARE)’를 개발했다.</p> <p contents-hash="de4ee65cc5e0eb014c8a20e9bb72dd961d8d645ffb50cfb7a4cc2742e4e55522" dmcf-pid="qwdgF2g2JG"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레이더 케어를 이용해 2008년 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받은 조기 비소세포폐암 환자 1만4177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레이더 케어는 임상 정보, 병리검사 결과,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 결과 등 다양한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는 트랜스포머 기반 딥러닝 모델이다. </p> <p contents-hash="25d6f1d355a808a5b877753a35855181a522dd6bf91b779581f9b4769cfe6da3" dmcf-pid="BrJa3VaVMY" dmcf-ptype="general">연구 결과 레이더 케어의 성능(AUC)은 수술 시점 입력한 기초 자료만으로도 0.823을 기록했다. 수술 후 추적 검사 결과를 추가하면 성능이 0.854로 향상됐다. 모델 성능을 평가하는 지표인 AUC는 1에 가까울수록 완벽한 성능을 의미한다. 0.7 이상이면 양호한 모델로 간주된다. </p> <p contents-hash="bea88db3b825cd5f91dfc174774e8bed53f0090f5a8c5a10c51e8669afa00d44" dmcf-pid="bmiN0fNfLW" dmcf-ptype="general">레이더 케어는 환자별 임상 정보와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1년 내 재발할 위험을 수치화했다. 연구팀은 레이더 케어가 산출한 점수를 기준으로 환자를 저위험군, 중간위험군, 고위험군으로 분류했다. </p> <p contents-hash="a1c3334a38e9e28ece28c95321cd712de6765afdd3f48a986ff425e14a6911e7" dmcf-pid="Ksnjp4j4Jy" dmcf-ptype="general"> 폐암 병기와 별개로 레이더 케어의 점수가 높은 고위험군은 1년 내 재발률이 10%, 중간위험군은 5%, 저위험군은 1%를 보였다. 병기가 1기인 환자더라도 레이더 케어의 점수가 높으면 3기 환자보다 재발률이 높을 수 있고 3기 환자더라도 레이더 케어 점수가 낮으면 재발 가능성이 낮다는 의미다. </p> <p contents-hash="51ee1cb1f8fc0c2d9207347ebc5c4702b5e0846fe6a0d5acef5bffd521060e28" dmcf-pid="9OLAU8A8JT" dmcf-ptype="general">실제 확인 결과 병기와 관계없이 레이더 케어 중위험군은 저위험군 대비 재발이나 사망 위험이 3.59배, 고위험군은 9.67배 높았다. 같은 병기 내에서는 고위험군이 저위험군보다 1기는 5.83배, 2기 1.75배, 3기 1.84배 재발 및 사망 위험이 컸다. </p> <p contents-hash="b7a12f10ede133d7e5ab2ea7b703cfbdc5c8fe7dbd903e8d2a9bf9381da80352" dmcf-pid="2Iocu6c6Rv"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레이더 케어 점수가 지속적으로 높은 환자는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받고 점수가 낮은 환자는 치료 기간을 단축하는 등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p> <p contents-hash="a34740f8f1ed923520415054573849e6931d483eecf1b5e21769280024aca028" dmcf-pid="VCgk7PkPdS" dmcf-ptype="general"> 정현애 교수는 “우리나라 폐암 환자의 34.6%가 초기에 진단받지만 5년 생존율은 36.8%에 불과하다”며 “기존 병기 분류만으로는 환자의 예후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운 탓으로 이번에 개발한 모델이 환자에게 더 유리한 치료 방향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f553fe73669ba0ac25e110b1880a0074a88a9b5712706507ced6489d599c3c5" dmcf-pid="fhaEzQEQel" dmcf-ptype="general">김홍관 교수는 “레이더 케어는 어떤 전략을 세우느냐에 따라 같은 병기라도 치료 결과가 달라지는 걸 보면서 고민한 결과"라며 "많은 환자들이 안심하고 건강을 회복하는데 소중히 쓰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연구결과는 미국임상종양학회저널 ‘JCO 정밀 종양학’ 최근호에 실렸다.</p> <p contents-hash="6520b73270864f9f651ec550f26b085d10676eca8ca02e5479bef91abd8e6843" dmcf-pid="4lNDqxDxRh" dmcf-ptype="general"> <참고 자료><br> doi.org/10.1200/PO-25-00172</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f0b533dbf2700f58da59c04e828b10552e99b86cc8e523bce70f44243521636" dmcf-pid="8SjwBMwMM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서울병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8/dongascience/20250908112553612sfry.jpg" data-org-width="680" dmcf-mid="3CITQNTNR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8/dongascience/20250908112553612sfr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성서울병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26555bb359a98c888ca9cf6bad97925e3f41ee1de528dd5444c9381914ac941" dmcf-pid="6vArbRrReI" dmcf-ptype="general">[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파행' 방통위, 17년 만에 해체…'방송미디어통신위' 출범 09-08 다음 'AI'가 부활시킨 과기부총리...전담부서 '국→실' 격상 09-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