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US오픈 정상 오르고 세계 1위 탈환 작성일 09-08 7 목록 [앵커]<br>스페인의 알카라스가 테니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타이틀을 가져갔습니다.<br><br>더 강력해진 스트로크와 서브를 앞세워 라이벌인 이탈리아의 신네르를 물리치고,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되찾았습니다.<br><br>이경재 기자입니다.<br><br>[기자]<br>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까지 찾은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br><br>새로운 라이벌 시대를 연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시즌 세 번째 메이저 결승 대결입니다.<br><br>머리를 짧게 자르고 이번 대회에 나선 알카라스가 1세트부터 강력한 스트로크로 신네르의 발을 묶습니다.<br><br>신네르는 준결승 때부터 복부 통증으로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었지만, 2세트를 따내며 경기의 균형을 맞춥니다.<br><br>3세트는 다시 알카라스의 분위기.<br><br>서브에이스 5개를 꽂아넣는 등 신네르를 몰아붙여 6대 1로 가져옵니다.<br><br>더 강력해진 서브와 스트로크로 돌아온 알카라스는 4세트 마지막 포인트를 서브 에이스로 따내며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br><br>서브 에이스 10대 2, 위너 포인트 42대 21 등 최근 맞대결 가운데 가장 확실한 승리였습니다.<br><br>특유의 골프 스윙 세리머니로 기쁨을 만끽한 알카라스는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6개로 늘리며 최근 2년 동안 메이저 타이틀도 신네르와 4개씩을 나눠 가졌습니다.<br><br>우승 상금으로 500만 달러, 우리 돈 약 70억 원에다 2년 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되찾는 겹경사를 누렸습니다.<br><br>[알카라스 / US오픈 우승: 신네르 얘기로 시작할게요. 이번 시즌 동안 당신이 거둔 성과는 믿을 수 없어요. 모든 대회에서 놀라운 수준이었죠. 저는 올해 제 가족보다 당신을 더 많이 만나고 있습니다.]<br><br>[기자]<br>조코비치가 예전만 못하고, 마땅히 두 선수를 견제할 선수들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알카라스와 신네르, 두 선수의 한 차원 다른 곳에서의 라이벌 경쟁은 당분간 테니스 코트를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입니다.<br><br>YTN 이경재입니다.<br><br>영상편집 : 김지연<br><br>※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br>[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br>[전화] 02-398-8585<br>[메일] social@ytn.co.kr 관련자료 이전 'AI'가 부활시킨 과기부총리...전담부서 '국→실' 격상 09-08 다음 U-20 월드컵 최종 명단 확정…윤도영·양민혁 차출 불발 09-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