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남편 안재환 떠난지 17년…"슬퍼할 기회조차 박탈당했다" 눈물 [핫피플] 작성일 09-08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EwHETzTT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a44f79518596a5543e11b92c6c7c59f9cba798dd82f3654aa79539bfecdf09b" dmcf-pid="xDrXDyqyT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OSEN DB, KBS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8/poctan/20250908111540858sdrk.jpg" data-org-width="650" dmcf-mid="6i38t9o9C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8/poctan/20250908111540858sdr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OSEN DB, KBS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b5857c53a9b653e6a0bfd3626e3c0c741da3a328e649f0331f056549c9023d5" dmcf-pid="yqbJqxDxTv" dmcf-ptype="general">[OSEN=장우영 기자] 배우 故안재환이 세상을 떠난 지 17년이 흐른 가운데 결혼 1년 만에 남편을 떠나 보낸 정선희도 오해를 딛고 일어서고 있다.</p> <p contents-hash="5a67d727cf1deba9eec67e8e9d6df5658d4f451ea221a65e00b5dfc233c59b40" dmcf-pid="WBKiBMwMCS" dmcf-ptype="general">안재환은 2008년 9월 8일 서울 노원구 하계동 길가에 주차된 본인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6세.</p> <p contents-hash="da3367c27a154c02ce33a6ff9258aa7464b95f0b9ba6d75b6f17a824f2d7fa11" dmcf-pid="Yb9nbRrRll" dmcf-ptype="general">사망 당시 안재환은 연예기획사 설립과 영화 제작 등으로 자금난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인이 사채에 시달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종결했다.</p> <p contents-hash="c5c9707eb6eca7ecf854ce64619d2ee997b72417eccb8dc702889799dc349405" dmcf-pid="GYHbYuRuCh" dmcf-ptype="general">서울대 공예학과를 졸업한 안재환은 1995년 연극 배우로 데뷔했다. 이듬해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 드라마 ‘엄마야 누나야’, ‘아름다운 유혹’, ‘비밀남녀’ 등에 출연했다. 특히 2007년에는 개그우먼 정선희와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결혼한 지 1년 만에 생을 마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p> <p contents-hash="6aa0c0eaaf7af99adee7534f17a8593a82ea3a1a5f2b25b59f8a2d5cf02252b9" dmcf-pid="HGXKG7e7TC" dmcf-ptype="general">그렇게 정선희의 삶은 남편 안재환과 사별 후 감당하기 힘든 비극으로 뒤덮였다. 결혼 1년 만에 남편을 떠나보낸 슬픔에 더해 연이은 악재와 자신을 둘러싼 다양한 음모론, 그리고 대중의 싸늘한 시선과 비난이 몰아쳤기 때문이다. 정선희는 당시를 돌아보며 “충격을 받아서 병원에 입원해서 사경을 헤맬 때”라고 말했다. 남편 사별이라는 아픔도 모자라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정선희는 10여 년간 온라인 댓글조차 보지 못할 만큼 세상 밖으로 나서는 것을 회피하며 살아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9b318ab825cf7d78669feba2d166e7894ceed1df378c1df3eb69758fb8e3d16" dmcf-pid="XHZ9HzdzC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8/poctan/20250908111541145bifr.jpg" data-org-width="650" dmcf-mid="PNcyjhphT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8/poctan/20250908111541145bif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BS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fe6c3e09183f5338f37ae92f921a42eb7a08054b90f120577cb7c91ac8900bd" dmcf-pid="ZX52XqJqvO" dmcf-ptype="general">안재환 사망 당시 정선희의 심경은 지난해 한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됐다. 그는 “슬퍼할 기회조차 박탈당했다. 유가족의 권리도 없이 내가 해명해야 할 위치였다. 죄책감에 시달렸다”며 당시를 회상했다.</p> <p contents-hash="e53f170e6ee4e3b0134c10ab7cbf7767039d3be61fc3b7829878d8694353940e" dmcf-pid="5Z1VZBiBhs" dmcf-ptype="general">17년 만에 침묵을 깬 정선희의 근황은 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고 있는 상황. 정선희는 최근 동네 인근에서 촬영을 진행하면서 나무에 새겨진 ‘버텨주어 고마워요’라는 문구를 보고 “제가 제일 많이 들은 이야기”라며 “사실은 버틴 건 아니다. 그냥 일상을 산 건데 지나보니까 버틴 게 됐다. 버텨야겠다고 생각하면 힘들다. 그 하루가 누적이 되어서 ‘아 이거 버틴 거구나’라고 말을 해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ac4573338582b6994bf2c6bd99d009282061a42aec62bf41a190c7590061701" dmcf-pid="15tf5bnbvm" dmcf-ptype="general">시민들도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 정선희를 따뜻하게 맞아줬다. 시민은 “내가 조금 오해했다. 누가 설명을 해주는데 그게 아니라고 하더라. 그때부터 내가 이해했다. 내가 좀 오해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정선희는 “진짜로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을 들었다. 한때 간절히 듣고 싶었던 말. ‘내가 오해했어요’라는 말”이라며 눈물을 글썽였다.</p> <p contents-hash="867bcde8531f22a9f67968e4b6b64d9f08a676061bc6fcd0a496b22a449f76b0" dmcf-pid="t1F41KLKvr" dmcf-ptype="general">故안재환이 떠난 지 17년. 정선희는 깊은 트라우마와 대중의 비난이라는 어둠을 딛고 따뜻한 응원과 자기 성찰을 통해 다시 빛을 찾아가고 있다. /elnino8919@osen.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쟈스민, 5년만 신곡 ‘카르멘’ 8일(오늘) 공개…‘광기’의 미학 담았다 09-08 다음 '귀멸의 칼날', 1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400만 목전 09-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