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통신장비 고사하면 인프라 개선도 안된다 작성일 09-07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Qyks6c6DZ"> <p contents-hash="40bca216f281f40ad69a647bb150fa71b504b8c683108de34dd7494ff2f725be" dmcf-pid="1xWEOPkPrX" dmcf-ptype="general">네트워크 장비업계 고사위기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한다.</p> <p contents-hash="ae5942ec52afb46be9d0954ccc2c08a142334fde74035c63ef7be8f63a9d2e5b" dmcf-pid="tMYDIQEQmH" dmcf-ptype="general">기업의 존속과 성장 기본 지표라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꼬꾸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하다간 6세대(6G) 이동통신 개화기를 맞기도 전에 국산 네트워크장비기 시장에서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섞여 나온다.</p> <p contents-hash="25c67f63d137598e6b38bd04bc62462185eb20b615d32886992dded6b7114b34" dmcf-pid="FRGwCxDxmG" dmcf-ptype="general">본지가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의 업황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데 따르면 12개 상장 회원사의 매출이 2019년 대비 5년만에 34%나 급락했다. 이 기간 연평균 8%씩 역성장한 것이다. 아무리 2019년이 통신사들이 5G 투자를 집중한 시기라고는 하지만, 위기 이상의 상황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775a2bea72668a14c9cf6d3afa217c45fc984c6ce758e57aa5744c88dff638f6" dmcf-pid="3eHrhMwMOY" dmcf-ptype="general">악화일로의 시장 상황을 더 명확하게 보여주는 수치는 바로 영업이익 흐름이다. 이 기간, 12개 기업의 영업이익 총액은 거의 10분1로 쪼그라들었다. 12개 조사대상 상장사 중 40%에 해당하는 5개사가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잘 드러난다.</p> <p contents-hash="881d099db43fc794e154cbd101c3e0ffe37bfedddf9d1367a2842eb148ed7671" dmcf-pid="0dXmlRrRDW" dmcf-ptype="general">네트워크장비업계의 위기감은 2019년 5G투자 만큼은 아니더라도, 2022년 농어촌망 투자 같은 반짝 수요 조차 당분간 기대할 수 없다는 막막함으로 이어진다. 최근 통신 이슈가 망 개선이나, 인프라 고도화는 뒤로 밀린채 거의 인공지능(AI) 투자가 거의 모든 것을 빨아들이고 있는 상황과 맞물린다.</p> <p contents-hash="dfeec0d10784ee8bcad910f734cefac86792ffa11330e92f3288208a4c093cc3" dmcf-pid="pJZsSemery" dmcf-ptype="general">정부가 2028년 'AI 네이티브 6G'를 시범서비스 한뒤, 2030년 상용화한다는 일정을 잡고 있지만 그때까지 생존 여부 조차 불투명한 기업이 여럿이다. 상장사 12곳은 그나마 규모나 자금력에서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고,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소규모 장비 기업들은 더 열악한 상황을 버티고 있다는 것이 업계 통설이다.</p> <p contents-hash="0787f43324c10514e5ca949cf74eedbc814d8abac92c0d3c2464b731d5877c5f" dmcf-pid="Uqwdg7e7DT" dmcf-ptype="general">이와 관련, 정부가 이른바 AI 시대 네트워크 발전 방안이 육성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담기는 내용은 살펴봐야 겠지만, 업계는 장기적 비전보다는 단기적 실질 처방 중심으로 나오길 바라는 입장인듯 하다.</p> <p contents-hash="e43db3223503eca8a25262a412247a125623bc55a2a75149ef92d365c566ec00" dmcf-pid="uBrJazdzDv" dmcf-ptype="general">정부가 의욕을 갖고 벌이고 있는 AI 데이터센터만 하더라도 이를 연결할 망수요는 분명히 있을테고, 그런 시장부터 우선적으로 열어주는 조치가 필요해보인다. 또 신규 구매는 아니더라도 6G 같은 미래 통신환경에 대비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지원이라든지, 국산 제품 신뢰성 제고를 위한 실증사업 확대같은 조치들을 고려해볼만 하다.</p> <p contents-hash="5072c992ef094bb976dc7db1144322ec45586d57b348d379da7ed41b5f1eadec" dmcf-pid="7bmiNqJqwS" dmcf-ptype="general">6G시대는 도래하겠지만, 그 전에 '순망치한'을 겪는 일은 없도록 정책적 지원이 절실해 보인다.</p> <p contents-hash="9a8386b421dcb007be41241a8e36c160f4d07811aac9c9d5897698bb238a2a8e" dmcf-pid="zKsnjBiBml" dmcf-ptype="general">이진호 기자 jholee@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박서진, 암투병 母 곁 지킨 여동생 “학업 중단 →3수 검정고시 합격” 울컥 09-07 다음 강승윤, 트레저에 조언 “진짜 사랑해야…팬들에 대한 사랑 담아”(‘컬투쇼’) 09-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