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대도서관 전처 윰댕, 상주로 마지막 가는 길 지킨다[종합]

작성일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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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대도서관(왼쪽), 윰댕. 대도서관 유튜브 화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7/sportskhan/20250907152948642dfuu.png" data-org-width="580" dmcf-mid="8lT1WnCn7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7/sportskhan/20250907152948642dfuu.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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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도서관(왼쪽), 윰댕. 대도서관 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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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버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이 지난 6일 사망한 가운데 그의 전처인 방송인 윰댕(본명 이채원)이 상주로 그의 마지막을 지킨다. 6일 대도서관은 6일 오전 8시 40분쯤 광진구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 당국은 나씨가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나씨의 광진구 자택으로 출동했으나 이미 숨을 거둔 고인을 발견했다. 현장에서 유서나 특별한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고인의 지병 가능성에 대해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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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6일 사망한 채 발견된 유튜버 대도서관. 경향신문 자료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7/sportskhan/20250907152949002gyld.jpg" data-org-width="1200" dmcf-mid="69eNJ3P3p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7/sportskhan/20250907152949002gyld.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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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사망한 채 발견된 유튜버 대도서관. 경향신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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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도서관은 명실상부 가장 인기가 많았던 1세대 인터넷 방송인이다. 2010년대 초반부터 개인 방송을 진행해 온 그는 게임 방송 위주의 다양한 콘텐츠로유튜브 구독자 수 144만 명을 보유했다. 이후 그는 다양한 강연, 책 출판,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 출연 등 다방면으로 얼굴을 비추기도 했다. 특히나 사망 이틀 전인 4일에도 2026 S/S 서울패션위크 패션쇼에서 모습을 비춘 만큼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상주로는 지난 2023년 이혼 소식을 알린 전처 윰댕이 대도서관의 여동생과 함께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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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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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도서관과 윰댕은 지난 2015년 웨딩마치를 울렸다. 당시 윰댕은 전 남편 사이에서 얻은 아들이 있었고 불치병 진단을 받은 바 있기에 대도서관을 처음에는 거절했으나 결국 공개 연애 끝에 배우자 관계가 되었다. 다만 2023년 7월 두 사람은 결혼 8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대도서관과 윰댕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같이 살다 보니까 서로 더 일에 집중하고 싶기도 하고, 원래 우리가 친구로 더 잘 맞을수 있는데 가족으로 살다보니 부딪히는 부분들이 생기기도 했다”며 “그런 부분들이 조금씩 쌓이다 보니 서로에 대해 자유롭게 사는게 좋지 않겠냐. 그리고 친구로 지내는게 훨씬 더 좋지 않겠냐고 해서 이혼했다”며 “이혼 이후에도 자주 연락하며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9일 오전 8시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으로 전해졌다. 많은 인터넷 방송인과 누리꾼들은 안타까운 비보에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강신우 기자 ssinu4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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