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배터리 업계 美 출장 관행에 엄격한 잣대…산업계 “대미 투자 멈춰설 우려” 작성일 09-07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z0fwfNfm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84a5b7785568a176993a4d62957701a001fcc5a4347da9a3a1a50a15ba38de8" dmcf-pid="fqp4r4j4r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그룹의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배터리 합작 공장 조감도. (HL-GA 배터리 컴퍼니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7/etimesi/20250907153539042gfuj.png" data-org-width="700" dmcf-mid="qO0Y8YbYs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7/etimesi/20250907153539042gfuj.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그룹의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배터리 합작 공장 조감도. (HL-GA 배터리 컴퍼니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bc34352b15ce9c6b1d252ec97dd3ac5b3e28d2190eebbd1c0bfaf3034368a18" dmcf-pid="4BU8m8A8Ot" dmcf-ptype="general">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미국 조지아주 합작공장에서 벌어진 대규모 불법 이민 단속에 산업계 긴장감도 높아졌다. 많은 기업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을 피해 대규모 대미 투자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단기 비자나 전자여행허가(ESTA)를 통한 출장 관행에 제동이 걸린 만큼 정부 차원의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크다.</p> <p contents-hash="ee9404551d4ee620ed8c1fccc0d373e2de05a5520b46d88a98296edd2fc5467c" dmcf-pid="8bu6s6c6D1" dmcf-ptype="general">배터리 업계는 다른 공장 건설 현장에 대해서도 추가 단속이 이뤄질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임직원 비자 상황을 점검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다른 공장에 단속이 나올 조짐이 포착되지 않고 있지만 언제든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01764e1a864476b29a72a973d18e9db77843964d751af9c759af3ad06512d218" dmcf-pid="6K7POPkPr5" dmcf-ptype="general">조지아주 합작공장에 대한 대규모 단속으로 단기 체류 비자를 활용한 출장 근무 관행에는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 근무하기 위해서는 전문직 취업(H-1B) 비자나 주재원(L1·E2) 비자를 받아야한다. 하지만, 발급 과정이 까다롭고 기간도 발급량도 적어, 업계에서는 현지 인력 투입이 필요한 경우 관행적으로 회의나 계약을 위한 B1 비자나 ESTA를 활용해 왔다.</p> <p contents-hash="5a459e3191354a7e4809972820e478b535c4529d980ee146dcec49e7ba5e32b1" dmcf-pid="P9zQIQEQIZ" dmcf-ptype="general">미국 정부가 비자 발급을 제한하고 대규모 단속에 나서는 배경에는 미국인 고용을 늘리라는 압박이 있다. 문제는 공장 건설이나 초기 가동에 필요한 수준의 기술과 전문성을 갖춘 현지 인력을 구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최근 몇 년간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가 동시다발로 이뤄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미국 비자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이유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d258c0b2597775fd6d909624823dbdf942ca9cbf50b1051984f3ae9c2141737" dmcf-pid="Q2qxCxDxm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LG에너지솔루션 김기수 CHO(최고인사책임자)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7/etimesi/20250907153540344qdnu.jpg" data-org-width="700" dmcf-mid="2L2JTJOJO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7/etimesi/20250907153540344qdn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LG에너지솔루션 김기수 CHO(최고인사책임자)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981670ec8e28ce296d6bb1b56c2dfd3f5961db24129f7e562489edcd1475f0f" dmcf-pid="xodE3EHEmH" dmcf-ptype="general">특히 단기간 대규모 인력 파견이 필요한 장비 협력사들의 경우 ESTA 체류기한이 3개월에 맞춰 직원들을 '돌려막기' 하거나 현지법인을 설립해 주재원 비자 발급을 시도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왔다. 안정적인 L-1 주재원 비자를 가진 관리자급 인력들의 몸값이 치솟기도 했다.</p> <p contents-hash="a2511eb991b29dba90ff2710c0c7c6cfe2469303adc23098c242c6f3665b1cda" dmcf-pid="ytHzazdzIG" dmcf-ptype="general">배터리 협력사 관계자는 “최대한 빠르게 생산 설비를 가동하려면 초기 한국에서 대규모 인력 지원이 필요한데 H-1B 비자나 주재원 비자 발급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B1 비자나 ESTA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이유가 있다”며 “장비의 90%가 한국산이고 현지인들을 채용해서는 도저히 공장 가동이 불가능한데 H-1B 비자는 발급률이 높지 않고 주재원 비자도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p> <p contents-hash="d4604872c74f8b56b851be01f27cb809a12381ec81f5297f79321eb29162bcdc" dmcf-pid="WFXqNqJqwY"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배터리,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모든 분야에서 대미 투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러한 관행을 세세하게 문제삼을 경우 공장 건설과 가동 자체가 쉽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p> <p contents-hash="9dff7ca2fcc617004e291b2c783a0c4f795d42e7b75cee94a352a9913008a8c8" dmcf-pid="Y3ZBjBiBIW" dmcf-ptype="general">삼성전자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텍사스주에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고, SK하이닉스도 2028년 가동을 목표로 미국 인디애나주에 반도체 패키지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4년간 260억달러를 투자해 3만대 규모의 로봇 공장과 270만t 규모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한다. 한화·HD현대 등 국내 조선업계도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예고한 상태다.</p> <p contents-hash="23a78a646d5d4cbf918b35d901c2e191a9ca9ca4780682192224bfdf13fb9bd7" dmcf-pid="G05bAbnbDy" dmcf-ptype="general">한국인 대상 H-1B(전문직 취업비자) 발급을 확대하거나 이와 유사한 효력을 갖는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E-4) 신설이 꾸준히 요구돼왔던 만큼 정부가 적극적으로 미국 정부와 협상을 추진해야한다는 지적이다.</p> <p contents-hash="f294bf9ff557e145dd37ec725d5a9de89130f1da34ae028a6207d756b42b8fab" dmcf-pid="Hp1KcKLKsT" dmcf-ptype="general">정현정 기자 iam@etnews.com,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인간극장’ 쉰 살에 손주가 셋, ‘젊은 할머니’의 역주행 담은 ‘피어라 선옥’ 09-07 다음 ‘11월 결혼’ 윤정수 “‘원자현♥’ 이상형…잘해야겠단 생각” 09-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