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딩AI 굴기’ 중동·남미 장악…미국 제치고 글로벌 점유율 급상승 작성일 09-06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큐웬, 글로벌 코딩 시장서 빠른 성장<br>Z.AI·문샷AI 등 스타트업 모델도 약진<br>가격 앞세워 美 모델 점유율 빼앗아<br>이라크·브라질 등 신흥국서 특히 인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SMJwQEQC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68856647637e657e60d0fa33322e651d371a3f164bf26a8f8977b6f9e1d5eba" dmcf-pid="BvRirxDxS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中 코딩 AI 굴기…중동·남미 장악하며 글로벌 점유율 급상승. [챗GP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6/mk/20250906184503081coxz.png" data-org-width="700" dmcf-mid="zhDsXkGkT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6/mk/20250906184503081coxz.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中 코딩 AI 굴기…중동·남미 장악하며 글로벌 점유율 급상승. [챗GPT]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0e3aed04827223c55de0e8f8c32f5aa0ca5466f05ce301073251cfc377a7400" dmcf-pid="bTenmMwMhl" dmcf-ptype="general"> 중국 인공지능(AI) 모델이 글로벌 코딩 시장에서 앤스로픽의 클로드, 구글의 제미나이 등 미국 모델의 점유율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기존 중국 모델의 강점으로 꼽히던 가격 경쟁력은 물론, 성능 면에서도 미국 프론티어 모델에 견줄 만한 오픈소스 모델들이 잇따라 등장하며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특히 중동과 남미 등 신흥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하는 속도가 두드러진다. </div> <p contents-hash="3d1a3b2d8618d2056a76bb4cfbedaf173d97fea43f9f7efdc5dd1b90eca8d9d6" dmcf-pid="KydLsRrRCh" dmcf-ptype="general">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프로그래밍 분야에서 클로드와 제미나이의 글로벌 점유율은 꾸준히 감소한 반면, 중국 AI의 점유율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98079766a1607967f089d0b689631bb1d137f9cf4df7d589837eb7674c14b448" dmcf-pid="9WJoOemeTC" dmcf-ptype="general">오픈라우터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 대비 8월 11일 기준 프로그래밍 영역에서 앤스로픽의 클로드4 소넷 점유율은 15.7%p 하락하며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제미나이 2.5 프로와 플래시도 각각 3.6%p , 4.4%p 씩 줄었다.</p> <p contents-hash="0af649bdbcb92d309a0601448291574d4526db9a6eaa6c9f92408bb3790ff266" dmcf-pid="2YigIdsdhI" dmcf-ptype="general">반면 같은 기간 알리바바의 큐웬3 코더는 16.4%p 성장해 21.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큐웬은 특히 성장세가 두드러진 모델이다. 딥시크가 주춤하는 사이 성능 면에서도 중국 모델 1위에 올랐다. 알티피셜 어낼러시스 지표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프론티어 모델 ‘큐웬3-235B-A22B-씽킹-2507’은 64점을 기록해, 딥시크의 최신 모델 V3.1(60점)을 앞섰다.</p> <p contents-hash="6f33e86d06176c2a8e139ec8fecb8903d894279b0f63c171d56cb0f1da148ef1" dmcf-pid="Vqshtr5rSO" dmcf-ptype="general">중국 스타트업들의 추격도 이어지고 있다. 오픈라우터의 동일 조사에 따르면 지난 7월 공개된 Z.AI(구 즈푸AI)의 GLM4.5와 문샷AI의 키미-K2는 8월 11일 기준 각각 6.1%, 3.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p> <p contents-hash="22e7962e63d6dac60a66b9a1fbac219022cb009fed323e73104cf1f27729f61e" dmcf-pid="fBOlFm1mTs" dmcf-ptype="general">이 중 키미-K2는 또 한 번의 ‘딥시크 모먼트’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이목을 끌었다. 문샷AI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특화 벤치마크 ‘SWE-벤치 베리파이드’에서 키미-K2는 65.8% 정확도를 기록하며 앤스로픽 클로드4 오푸스(72.5%)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Z.AI의 GLM4.5 역시 자체 벤치마크에서 오픈AI의 o3 모델을 넘어서는 성능을 보였다.</p> <p contents-hash="008e67eca29579b73b44c9ceef23a5a7b7e90e942bbee8a2e7f3ac72b1303d80" dmcf-pid="4bIS3stsSm"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중국의 딥시크뿐 아니라 대부분의 중국 오픈소스 모델이 가성비를 넘어 성능에서도 미국 빅테크 모델과 맞설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d5cec1c1980eaae491319b0a8ecf7002228af479f78807df8d7ec4bcc5f70398" dmcf-pid="8KCv0OFOlr" dmcf-ptype="general">다만 기존 중국 AI 최강자로 불리던 딥시크는 최근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인다. 지난달 21일 출시된 V3.1은 성능이 기대에 못 미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차기 추론 모델 R2 공개가 지연되면서 시장의 의구심도 커지고 있으며, 학습 과정에서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다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p> <p contents-hash="60ffd24600ee29c206b061dcab0c61da10488e5c174ed5e14e491a8bf0730b07" dmcf-pid="69hTpI3ITw" dmcf-ptype="general">성능이 많이 올라온 것도 있지만, 중국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가격 경쟁력이다. 큐웬3 코더는 입력 100만 토큰당 1달러, 출력 100만 토큰당 5달러로, 클로드 오푸스4(입력 15달러, 출력 75달러)에 비해 입력 기준 15배 저렴하다.</p> <p contents-hash="d78b7a75970a69f8661b338c3806c32ea1acdc70ee7f898a42827c1d3381edcf" dmcf-pid="P2lyUC0CvD" dmcf-ptype="general">스타트업 모델은 더 파격적이다. Z.AI의 GLM4.5는 입력 100만 토큰당 0.6달러, 출력 2.2달러로 중국 모델 중에서도 최저 수준이다. 문샷의 키미-K2 역시 입력 0.6달러, 출력 2.5달러로 매우 저렴하다.</p> <p contents-hash="7155ed0f2d40af8a50be9cd30c37720d3f0fde1b378955c278baf41112247dab" dmcf-pid="QVSWuhphhE" dmcf-ptype="general">이 같은 가격 경쟁력은 미국이나 동북아 지역보다 중동과 남미 등 신흥국에서 특히 강하게 통하고 있다. 큐웬과 Z.AI 등 중국 모델이 신흥국에서 코딩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 배경에는 가격 경쟁력이 주효하다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28e6eb3ab57a8785936b7f976f7c4f232e8ef626975d70dcbd6ec03e9e2831b0" dmcf-pid="xfvY7lUlhk" dmcf-ptype="general">시밀러웹 자료에 따르면 중국을 제외한 큐웬 모델의 국가별 트래픽 비중은 이라크 27.5%, 브라질 19.1%, 튀르키예 12.1%였다.</p> <p contents-hash="ddc93c77b6724abadd27ccc90624536b125bbfadec59b4ac43f662c108b9c5bf" dmcf-pid="yiFU6141lc" dmcf-ptype="general">Z.AI도 중동·아프리카 지역에 사무소를 두고 현지 정부와 국영 기업을 대상으로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오픈AI는 이 회사가 최근 중국 공산당의 지원을 등에 업고 신흥국에서 정부 AI 공급 계약을 따내고 있다며 견제 대상으로 지목한 바 있다.</p> <p contents-hash="b15d8c8b7ed3e5ad4e76ce5d67776d4c740418652c492e471fb248dd1f05b1af" dmcf-pid="Wn3uPt8tlA" dmcf-ptype="general">오픈AI가 지적했듯 중국 오픈소스 모델의 부상은 단순 기업 차원의 결과가 아니다. 중국은 올해 초 ‘딥시크 쇼크’ 이후 국가 차원에서 오픈소스 전략을 수립하고 관련 기업들에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했다.</p> <p contents-hash="e12a8b3f8cefa25ff98f9ae79374775c3d6184dac8589d3a4c0c7967acfb780f" dmcf-pid="YL07QF6FWj" dmcf-ptype="general">그 결과로 올해 중국 기업의 프론티어 모델 출시가 잇달았으며, 최근 중국 모델의 글로벌 점유율 상승세도 그 결과라는 분석이다. 최근 알리바바 큐웬 기반 파생 모델만 10만 개를 넘어선 것은 중국 오픈소스 생태계 확장 속도를 잘 보여준다.</p> <p contents-hash="9ed603449d52cdc1abb51fbd0124aa9beefa808fc88c068e2a80bbdd137b06a6" dmcf-pid="Gopzx3P3hN"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오픈소스는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성능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며 “오픈AI 등 미국 기업들도 최근 오픈소스 모델을 내놓으며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이미 국가 차원의 전략을 구축한 중국이 구조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하동균, 닮은꼴 부자 등극‥이정재에 도경완까지 비슷(놀뭐) 09-06 다음 양궁 컴파운드, 광주 세계선수권 남·녀·혼성 단체전 모두 메달 무산(종합) 09-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