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우승' 유방암 극복한 다브러스키, US오픈 테니스 여자 복식 정상 작성일 09-06 1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9/06/2025090614354006017dad9f33a29211213117128_20250906175309351.png" alt="" /><em class="img_desc">US오픈 여자 복식 우승 다브러스키(오른쪽)와 러틀리프. 사진[AFP=연합뉴스]</em></span> 지난해 유방암 수술을 두 차례 받은 가브리엘라 다브러스키(캐나다)가 US오픈 테니스 여자 복식에서 우승했다.<br><br>에린 러틀리프(뉴질랜드)와 조를 이룬 다브러스키는 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여자 복식 결승에서 테일러 타운센드-카테리나 시니아코바 조를 2-0(6-4 6-4)으로 제압했다.<br><br>현재 WTA 복식 랭킹 8위인 다브러스키는 2023년에도 러틀리프와 함께 US오픈 여자 복식 정상에 올랐다.<br><br>33세 다브러스키는 지난해 4월 유방암 진단을 받고 두 차례 수술을 받았다. 이후 파리 올림픽에 출전해 혼합 복식 동메달을 획득했다.<br><br>BBC에 따르면 그는 윔블던과 올림픽 출전을 위해 방사선 치료를 올림픽 이후로 미뤘다. 지난해 US오픈 전 방사선 치료로 피로가 누적돼 8강에 머물렀고, 연말에는 호르몬 치료를 받았다.<br><br>다브러스키는 "암 진단이 제 인생을 바꾸는 촉매제가 됐다"며 "평생 노력한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야 제가 가진 것들에 감사하게 됐다"고 말했다.<br><br>그는 당시 소셜미디어에 "저를 생존자라고 부를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고 적었다.<br><br>시상식에서 다브러스키는 러틀리프에게 "정말 어려운 시간을 함께 이겨왔다. 내 옆을 지켜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관련자료 이전 "역시, 믿듣데!"… 데이식스 컴백하자마자 차트 접수 09-06 다음 '역대급 빅매치' 성사! LPBA '세기의 라이벌' 스롱-김가영, '2년 5개월 18일' 만에 결승 격돌 09-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