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알카라스, 드디어 하드코트에서 '큰 산' 조코비치 넘다 작성일 09-06 2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25 US오픈 테니스 남자단식 4강] 카를로스 알카라스 3-0 노박 조코비치</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9/06/0002487203_001_20250906174214955.jpg" alt="" /></span></td></tr><tr><td><b>▲ </b>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5일 미국 뉴욕에 있는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5 US 오픈 테니스대회 님자단식 4강에서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td></tr><tr><td>ⓒ AFP/연합뉴스</td></tr></tbody></table><br>라파엘 나달(스페인)로부터 테니스계의 흙신 계보를 이어받고 있는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를 하드코트에서도 이기는 역사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여덟 번 만나서 세 번을 이겼지만 알카라스의 승리는 잔디 코트 2번, 클레이 코트 1번이 전부였기 때문에 이번 US 오픈(하드 코트) 승리 기록은 더 특별한 셈이다.<br><br>남자 테니스 단식 세계랭킹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한국 시각으로 6일 오전 4시 15분 미국 뉴욕에 있는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5 US 오픈 테니스대회 님자단식 4강에서 그랜드 슬램 통산 25번째 우승 트로피를 노리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7위)를 2시간 23분만에 3-0(6-4, 7-6, 6-2)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야닉 시너(이탈리아, 1위)를 만나게 됐다.<br><br><strong>알카라스의 반 박자 빠른 위너 포인트</strong><br><br>첫 세트 시작부터 알카라스는 강한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조코비치의 첫 번째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낸 것이다. 간혹 조코비치 특유의 노련하면서도 날카로운 스트로크가 코트 구석을 파고들었지만 알카라스는 끈질긴 수비력으로 거의 대부분의 코트를 커버했다. 무엇보다도 알카라스의 스트로크 위너 포인트는 반 박자 빨라 조코비치가 좀처럼 감당하기 힘들어하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br><br>첫 세트 매치 포인트에 이어 두 번째 세트 매치 포인트도 묵직한 서브 포인트로 찍어냈다. 그만큼 알카라스가 서브 정확도를 높이는데 공을 들였다는 것이 눈에 띄었다. 첫 서브 성공률은 조코비치가 높았지만 서브를 통해 포인트를 얻은 기록들(첫 서브로 포인트 획득률 '알카라스 84%, 조코비치 66% / 세컨드 서브로 포인트 획득률 '알카라스 54%, 조코비치 49%)만 봐도 알카라스의 서브 위력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br><br>2세트 초반은 조코비치가 3-0까지 달아나며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지만 곧바로 정신을 바짝 차린 알카라스가 6-6 타이 브레이크까지 따라붙은 뒤 7-4로 두 번째 세트까지 잡아낸 것이다.<br><br>이어진 세 번째 세트가 결국 마지막 세트가 되었는데 조코비치가 네 번째, 자기 서브 게임을 더블 폴트로 내주며 무너지고 말았다. 이에 결승 진출을 확신한 알카라스는 일곱 번째 게임에서 포핸드 다운 더 라인 위너 실력을 뽐내며 러브 게임을 만들었고, 매치 포인트는 조코비치의 포핸드 하프 발리가 조금 길게 떨어지며 찍혀 나왔다.<br><br>이제 카를로스 알카라스는 결승에서 라이벌 야닉 시너(이탈리아, 1위)와 만나게 되는데, 3년만에 US 오픈 두 번째 우승 기록은 물론 개인 통산 여섯 번째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욕심내는 셈이다.<br><br><strong>2025 US 오픈 테니스 남자단식 4강 결과</strong><br><br>(9월 6일 오전 4시 15분,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뉴욕)<br><br>★ <strong>카를로스 알카라스 3-0</strong>(6-4, 7-6{TB7-4}, 6-2) <strong>노박 조코비치</strong><br><br>◇ <strong>주요 기록</strong> 비교<br>서브 에이스 : 알카라스 7개, 조코비치 4개<br>더블 폴트 : 알카라스 2개, 조코비치 5개<br>첫 서브 성공률 : 알카라스 56%(50/89), 조코비치 60%(56/93)<br>첫 서브로 포인트 성공률 : 알카라스 84%(42/50), 조코비치 66%(37/56)<br>세컨드 서브로 포인트 성공률 : 알카라스 54%(21/39), 조코비치 49%(18/37)<br>네트 포인트 성공률 : 알카라스 68%(15/22), 조코비치 55%(17/31)<br>브레이크 포인트 성공률 : 알카라스 57%(4/7), 조코비치 100%(1/1)<br>리시빙 포인트 성공률 : 알카라스 41%(38/93), 조코비치 29%(26/89)<br>위너 포인트 : 알카라스 31개, 조코비치 15개<br>언포스드 에러 : 알카라스 30개, 조코비치 30개<br>전체 포인트 획득 : 알카라스 101개, 조코비치 81개<br> 관련자료 이전 “술 훔쳐라” 요즘 10대 그냥 놔뒀다간 큰일…끔찍한 결말에 결국 ‘결단’ 09-06 다음 '한터 음악 페스티벌' 장소·일정 확정 09-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