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오찬영, ITF 홍콩 국제남자테니스 복식 정상 올라 작성일 09-06 12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5/09/06/0000146630_001_20250906165011597.jpg" alt="" /><em class="img_desc">이덕희(오른쪽)-오찬영 조가 국제테니스연맹(ITF) 홍콩 국제남자대회 복식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div><br><br>이덕희(세종시청)-오찬영(당진시청) 조가 국제테니스연맹(ITF) 홍콩 국제남자대회(총상금 1만5000달러) 복식 정상에 올랐다. <br><br>두 선수는 6일 홍콩에서 열린 복식 결승에서 웡츠푸(홍콩)-히엔 팜(호주) 조를 세트스코어 2-0(7-5, 6-1)으로 제압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ITF 대회는 남자프로테니스(ATP) 정규 투어와 챌린저보다 한 단계 낮은 대회로, 과거 '퓨처스'로 불렸다. <br><br>이덕희는 이번 대회를 마친 뒤 중국으로 이동해 총상금 1만5000달러 규모의 ITF 대회에 출전하고, 오찬영은 귀국해 오는 19일 강원도 양구에서 개막하는 실업연맹전 2차 대회에 나선다. <br><br>이덕희는 지난달 3일 중국 우닝 ITF 대회에서도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br><br>당시 결승에서는 기쿠치 유타(798위·일본)를 2-0(6-3, 6-3)으로 꺾으며 2022년 2월 이집트 대회 이후 3년 6개월 만에 단식 정상에 복귀했다. <br><br>청각 장애가 있는 이덕희는 2017년 ATP 단식 세계 랭킹 130위까지 오르며 한국 테니스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았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식 동메달을 획득했고, 2019년에는 청각 장애 선수 최초로 ATP 투어 단식 본선 승리를 거두며 화제를 모았다. <br><br>한편, 이덕희가 소속된 세종시청 테니스팀은 최근 해체 결정이 내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시는 매년 10억6000만 원이 넘는 운영비가 투입되는 점을 들어 열악한 재정 여건상 팀 유지가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테니스협회와 시청 팀은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세종시청 테니스팀에는 이덕희를 비롯해 김근준, 현준하(이상 남자), 박지민, 이은지, 김민서, 이수현(이상 여자) 등 7명의 선수가 소속돼 있다. <br><br> 관련자료 이전 LG 염경엽 감독 "PS 들어가기 전까지 필승조 카드 늘려야" 09-06 다음 양궁 컴파운드 남녀 단체전, 세계선수권 조기 탈락 09-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