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둔화에 '스포츠' 띄우는 中…"2030년까지 1천360조 시장" 작성일 09-06 24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中국무원 "세계적 영향력 가진 행사·기업 육성"</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6/PXI20250904009601009_P4_20250906163712095.jpg" alt="" /><em class="img_desc">중국 스포츠 <br>[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중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스포츠 경제' 띄우기에 나섰다.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스포츠 행사와 기업을 육성해 2030년까지 시장 규모를 7조위안(약 1천364조원) 수준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br><br> 6일 중국공산당 인민일보 계열의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스포츠 산업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br><br> 발표에는 스포츠 제품 공급 확대, 스포츠 사업 주체 강화, 산업 요소 지원 강화, 서비스 보장 수준 향상 등 20가지 조치가 포함됐다. <br><br> 국무원은 스포츠 산업에 대한 정부의 재정 지원을 늘리고, 지식재산권 담보대출 등 관련 사업도 적극 개발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br><br> 왕위슝 중앙재경대 스포츠경제연구센터 소장은 "중국의 스포츠 산업이 점차 급속한 성장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면서 "(이번 발표로) 스포츠 산업 중소기업들의 자금 조달 어려움이 해소되고, 무형 자산을 활용해 기업들이 더 많은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r><br> 국무원은 또한 상업·관광·문화·스포츠·피트니스 분야 통합 상품 개발을 촉진하고, 과학기술·미디어·농업·임업·교통·노인복지 분야와 스포츠를 함께 묶는 이른바 '스포츠 플러스(+)' 모델을 제시했다. <br><br> 중국 내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스포츠 산업 모델로는 장쑤성 13개 도시 아마추어 축구 리그인 '쑤차오(苏超)'와 '저BA(저장성 NBA)'로 불리는 동부 저장성 지역 농구 리그 등을 꼽았다. <br><br> '저BA'는 저장성 농구 협회와 알리바바의 스포츠 자회사(오렌지라이언스포츠)가 주최하는 대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6/GYH2025071500040004400_P2_20250906163712104.jpg" alt="" /><em class="img_desc">[그래픽] 중국 경제성장률 추이<br>(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중국 경제가 미중 무역전쟁이 재발한 올해 2분기 5.2% 성장률을, 상반기 기준으로는 5.3% 성장률을 달성했다.<br>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상반기 국내총생산(GDP)은 66조536억위안(약 1경2천733조원)으로 불변가격 기준 작년 동기 대비 5.3% 성장했다.<br> yoon2@yna.co.kr<br>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em></span><br><br>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지난달 보도에 따르면 올해 '저BA'의 예선 경기 단계에서 스포츠 관련 소비가 6억3천만위안(약 1천228억원)에 육박했고, 티켓 수입은 576만위안(약 11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br><br> 양쉐둥 중국 국가체육총국 경제국장은 "지난 5년간 중국 스포츠 산업의 전체 규모는 연평균 10% 이상 성장했다"면서 "스포츠 산업의 엄청난 잠재력은 아직 개발되기 전"이라고 강조했다. <br><br> 한편, 중국 정부는 장기화하는 경기 둔화에 대응해 낡은 것을 새 것으로 교체할 경우 보조금이나 세금 혜택을 주는 '이구환신(以舊換新)', 소비 대출 이자 지원 등 경기 진작책을 잇달아 내놨다. <br><br>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전년 대비 2.2%의 역대 최저 치를 기록한 이후 좀처럼 대폭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br><br> 당국이 전염병을 적극적으로 통제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시행한 이후 2022년 성장률은 3.0%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고, 이후에도 내수 부진과 부동산 침체, 미국과 패권 경쟁에 따른 수출 부진 등이 맞물리며 2023년 5.2%, 지난해 5.0%에 그쳤다.<br><br> 올해 역시 1분기 5.4%, 2분기 5.2% 성장에 머문 중국 경제는 미국의 고율 관세 영향으로 하반기 4%대 성장률이 점쳐지는 상황이다.<br><br> hjkim07@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컴파운드 양궁, 광주 세계선수권 남녀 단체전 나란히 조기 탈락 09-06 다음 캣츠아이 역주행 돌풍, 美 빌보드 이어 英 오피셜 차트서도 09-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