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아, '폭군의 셰프'로 오른 30대 코미디 여왕 작성일 09-06 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HA60a1mIz"> <div contents-hash="05f1248306b43b5f367cda70a80bf134ac8b986fb772ad2f2f63b4e77450f39e" dmcf-pid="qXcPpNtsO7"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72ae8f44b5bc54a6685cfa7ea517c1eacea80c87eb23c0d6540b62d92843dea" dmcf-pid="BN9XrBkPw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폭군의 셰프' 임윤아 / 사진=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6/IZE/20250906083140113fweu.jpg" data-org-width="600" dmcf-mid="UlldBDuSr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6/IZE/20250906083140113fwe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폭군의 셰프' 임윤아 / 사진=tvN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9e2d43713c7dce3692f9673284990111f8e509111c9fe97b86a8a4e32401b77" dmcf-pid="bj2ZmbEQsU" dmcf-ptype="general"> <p>코미디는 흔히 가벼운 장르로 치부되지만, 사실 과장과 진정의 균형을 요구하는 고난도의 연기다. 그런 면에서 웃음을 설득력으로 상황을 리얼리티로 끌어올리는 배우는 놀라우리만큼 드물다. 임윤아는 지금 그 드문 예외가 되어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연출 장태유, 극본 fGRD)로 희극의 무게를 견고하게 지탱하며 안방극장을 장악했다.</p> </div> <p contents-hash="06863410b74b5a9826585bc9d3e2dbabc0c9101da4cb5055e675032a3005cf8b" dmcf-pid="KAV5sKDxmp" dmcf-ptype="general">임윤아가 '폭군의 셰프'에서 연기하는 연지영은 파리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의 헤드셰프다. 세계 최고 무대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지만 타임슬립으로 조선의 폭군 연희군(이채민)을 마주하게 된다. 자칫 허황하게 느껴질 수 있는 판타지 설정은 임윤아의 생활감 있는 표현으로 설득력을 얻는다. 충격과 부정, 혼란과 수용으로 이어지는 감정의 곡선을 세밀하게 구축해 프렌치 셰프가 조선에 떨어졌다는 비현실적 상황마저 현실처럼 다가오게 한다.</p> <div contents-hash="446f91c6d6c8081da725fbc366269ef4b2b94be8ff94946cc64a6cabd0fd2cb8" dmcf-pid="9cf1O9wMr0" dmcf-ptype="general"> <p>연희군과의 첫 대면에서 터져 나오는 티키타카가 대표적인 순간이다. 타임슬립을 믿지 못한 연지영이 왕의 뒤통수를 때리고, 서슴없이 반말을 쏟아내는 장면은 임윤아 특유의 능청스러운 리듬으로 완성된다. 이어지는 태권도 시범 장면에서는 생동감 있는 표정과 몸짓이 더해져 폭군 캐릭터의 위압감을 희극적 쾌감으로 전복한다. 억지로 웃기려는 제스처가 아닌 상황에서 비롯된 자연스러운 코미디라는 점에서 임윤아의 힘은 더욱 도드라진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1e09f261791d56719fd34c702c147293719fd59b9eec569f2753f77cf8663f9" dmcf-pid="2k4tI2rRw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폭군의 셰프' 임윤아 / 사진=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6/IZE/20250906083141365youw.jpg" data-org-width="597" dmcf-mid="uLYgfIKGs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6/IZE/20250906083141365you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폭군의 셰프' 임윤아 / 사진=tvN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fffeb071014ba700691ee2f3c0d17783be008ef1f315f1871a171f1b60bb7f2" dmcf-pid="VE8FCVmewF" dmcf-ptype="general"> <p>연지영이라는 인물에 설득력을 불어넣은 건 웃음만이 아니다. 임윤아는 촬영 석 달 전부터 요리를 직접 배우며 캐릭터의 손끝까지 체화했다. 재료를 다듬고 불 앞에서 집중하는 모습은 희극적 상황과는 또 다른 리얼리티의 재미를 선사한다. 그 프로페셔널한 태도는 극 중 인물이 지닌 능숙함과 맞물려 더욱 빛을 발한다.</p> </div> <p contents-hash="16865d878e60caacb5ed5ebbe6ce1191630284d3d10dc077b174a89ea7ea6930" dmcf-pid="fD63hfsdrt" dmcf-ptype="general">드라마의 성취 역시 그의 연기와 무관하지 않다. '폭군의 셰프'는 1회 4.9%로 출발했지만 매회 자체 최고를 갈아치우며 4회 만에 11.1%를 기록했다. 올해 tvN 드라마 최고 시청률이다. 장르적 과잉을 밀어붙인 기획과 빠른 전개가 입소문을 탔다면, 그 안에서 관객을 붙잡아둔 건 임윤아의 힘이다. 판타지 설정을 웃음과 생활감으로 꿰어낸 그의 연기는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설득력으로 작동했고 시청률 곡선은 그 증거가 됐다.</p> <div contents-hash="e9eafd9977200d03851032ed08fcf88f15f3173b1746046db3dd66dc7a1a27c9" dmcf-pid="4wP0l4OJr1" dmcf-ptype="general"> <p>시청률의 성취는 곧 임윤아가 30대 희극 여배우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음을 방증한다. 50대 염정아, 40대 이하늬가 희극 연기의 축을 세워왔다면 30대에는 임윤아가 있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7744f9280aba804573923259b414c2ddd4a78b0582f295a1aadb90a1137407c" dmcf-pid="8rQpS8IiO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폭군의 셰프' 임윤아 / 사진=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6/IZE/20250906083142647hblo.jpg" data-org-width="600" dmcf-mid="7TibHeyjs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6/IZE/20250906083142647hbl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폭군의 셰프' 임윤아 / 사진=tvN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d5ac7cd97389487ddcf14ac4258f9fc102947eee4f1005f44925c09ba0f5f7f" dmcf-pid="6AV5sKDxIZ" dmcf-ptype="general"> <p>임윤아는 무대에서 길러온 스타성을 생활연기와 희극 톤에 절묘하게 녹여내며 자신만의 자리를 구축해 왔다. 그 궤적은 2017년 영화 '공조'에서 시작됐다. 능청스러운 생활 코미디로 가능성을 드러낸 뒤 '엑시트'(2019)에서 그 감각을 더 키웠고, '공조2: 인터내셔날'(2022)과 '악마가 이사왔다'(2025)를 거쳐 '폭군의 셰프'에서 마침내 만개했다.</p> </div> <p contents-hash="2c3ec7c8e7db66f2b9bbefffe5c1d5b7dced25efac0e88556afe7926d8026659" dmcf-pid="Pcf1O9wMEX" dmcf-ptype="general">이 연속성은 단순히 필모그래피의 나열이 아니다. 아이돌에서 시작해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구축한 성실한 궤적이 지금의 '윤아시대'를 만들었다. 그는 스타성과 생활감, 로맨틱 코미디와 장르극까지 넘나드는 스펙트럼으로 19년 차 배우의 현재를 증명하고 있다. '폭군의 셰프'는 그 정점이자 차기작에서 또 어떤 얼굴을 보여줄지 기대하게 만든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임영웅, 예능도 접수..'섬총각'·'불후' 뜨거운 화제성[★FOCUS] 09-06 다음 공명, '젊은 꼰대'는 아니라는 항변…"분위기 눌러준 정도"('고백의 역사') [인터뷰①] 09-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