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0원 소금빵' 논란에 슈카 빵집 영업 종료.. "재정비하겠다" [1일IT템]

작성일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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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sI4zkphA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0b6d4a4f0f1db3ba2b0bb220fe8f4e032f3817b53a18fb038a27edf7e9af779" dmcf-pid="bNA75iGkk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달 31일 서울 성동구 글로우 성수에 마련된 유튜버 경제유튜버 슈카의 ETF 베이커리 팝업 스토어에 소금빵이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6/fnnewsi/20250906080918995nprq.jpg" data-org-width="800" dmcf-mid="ukUknZe7N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6/fnnewsi/20250906080918995npr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달 31일 서울 성동구 글로우 성수에 마련된 유튜버 경제유튜버 슈카의 ETF 베이커리 팝업 스토어에 소금빵이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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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c8ef45b47ed624912cfbc53d32e19c8b93ed5fabd6102c21d2e5e6bbe6a8b9bb" dmcf-pid="Kjcz1nHEAl" dmcf-ptype="general">
           <br>구독자 360만명을 지닌 경제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가 '990원 소금빵' 판매로 논란에 휩싸이자 빵집 영업을 종료하기로 했다. 
          </div>
          <p contents-hash="c37baf3e9ba681544ea617f7e3a27daf18f16d176e71b1f68e687947e2955a4a" dmcf-pid="9AkqtLXDNh" dmcf-ptype="general">6일 유튜브 업계에 따르면 슈카월드는 전날 공지를 통해 "저희 팝업스토어는 오는 7일(일) 영업을 끝으로 잠시 문을 닫고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aad3a6fe8a58b6ac246f2d4cb7ad2b41bc8dc122cc4152167e68e1254878741b" dmcf-pid="2cEBFoZwoC" dmcf-ptype="general">슈카월드는 먼저 "지난달 30일 팝업 오픈 이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무더운 날씨에 먼 길 찾아주신 발걸음 하나하나가 저희에게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d4b6268dff8da59479237804d66c8c5626d269970f0a252992eaa1cfc8a594ea" dmcf-pid="VkDb3g5roI" dmcf-ptype="general">이어 "운영 과정에서 부족했던 점으로 인해 불편과 아쉬움을 드린 데 깊이 사과드린다. 보내주신 질책과 조언을 깊이 새겨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 번 팝업스토어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01f40a390f32b82c427353520cda00241dd24cd1a8c56231bc663f46cadb3b6" dmcf-pid="fEwK0a1mg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슈카월드가 올린 팝업 스토어 영업 종료 안내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6/fnnewsi/20250906080919191qyuu.jpg" data-org-width="800" dmcf-mid="7wBmN3LKj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6/fnnewsi/20250906080919191qyu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슈카월드가 올린 팝업 스토어 영업 종료 안내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6670f3a387a5d8c98e20f6a0b4bbc67f2e4de08fc43a0fb3b8ffd9d4dc5bca9" dmcf-pid="4Dr9pNtsos" dmcf-ptype="general">
           <br>앞서 슈카월드는 국내 빵플레이션(빵+인플레이션) 현상을 지목하며 “가격이 낮은 빵을 한 번 만들어 본다면 시장을 좀 흔들어 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발언했다. 이후 지난달 30일부터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공간 설계 업체 글로우서울과 협업한 베이커리 팝업스토어 ‘ETF 베이커리’를 열었다. 이 곳에서 판매한 소금빵은 990원. 일반 빵집 소금빵(약 3000원) 가격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div>
          <p contents-hash="3a70252781bf37a95bd420e1840f18fec7fe10f0c4c7dbb35db2d1406d17f891" dmcf-pid="8wm2UjFOom" dmcf-ptype="general">이에 '다른 자영업자들이 빵을 비싸게 파는 것처럼 오해하게 만들었다'는 자영업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슈카월드 채널의 운영자인 슈카는 지난달 31일 방송에서 "싼 빵을 만들면 좋아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국내 판매 빵의 적정 가격 논란에 한 번 더 불을 지피기도 했다. </p>
          <p contents-hash="76c88a8d73e1f141d7079302e0eb1fb9260ca927f41f3fd0ae69e684cb4fecb9" dmcf-pid="6rsVuA3Igr" dmcf-ptype="general">자영업자들은 △버터 등 주요 원재료를 수입에 의존하며 원가가 높은 점 △빵이 주식이거나 구매 빈도가 높은 유럽, 일본 등 대비 우리나라에서 빵이 디저트에 가까운 기호품·사치품으로 소비돼 소비량이 적다는 점 △부동산·인테리어 비용 등 제빵 자영업계의 매몰 비용이 높은 점 등을 들며 외국과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e46944dbc2d1d1417dd39b082888bc8b6f50a94d1719a4733801d23c4810160" dmcf-pid="PmOf7c0Cc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달 31일 서울 성동구 글로우 성수에 마련된 경제유튜버 슈카의 ETF 베이커리 팝업 스토어 앞에 빵을 사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6/fnnewsi/20250906080919357eamt.jpg" data-org-width="800" dmcf-mid="z8WefIKGA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6/fnnewsi/20250906080919357eam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달 31일 서울 성동구 글로우 성수에 마련된 경제유튜버 슈카의 ETF 베이커리 팝업 스토어 앞에 빵을 사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e2821ec74ff90467b02e56eaac410118586231397eefb5cb09762f6901d4f35" dmcf-pid="QsI4zkphgD" dmcf-ptype="general">
           <br>실제 슈카는 빵 제조와 공간 임대 등은 글로우서울에 의존하고 마케팅은 본인이 구독자 360만명의 유튜버라는 점 등을 활용하는 등 각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실제 글로우서울이 운영하는 다른 빵집에서 판매하는 소금빵 가격은 3000원 내외다. 특히 글로우서울이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마케팅용 일회성 기획이 아니었냐는 비판도 나왔으나, 유정수 글로우서울 대표는 "IPO는 2027년을 목표로 하고 있어 2년 후 IPO를 위해 분란과 소란을 일으키는 회사가 있을까"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div>
          <p contents-hash="e68533b6be5fd5f6ae178b249d583a7ac86fd4ff8302f1297184e2352b5284c8" dmcf-pid="xdi1TPhLcE" dmcf-ptype="general">슈카의 빵집 팝업스토어가 영업을 종료해도 당분간 국내 빵값에 대한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실제 국내 빵값이 주요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공주대 산학협력단이 공정거래위원회 의뢰로 수행한 '제빵산업 시장분석 및 주요 규제 경쟁영향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129로, 미국(125), 일본(120), 프랑스(118)보다 높았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48fc7ceaadf9d960c533ff2f37be25ee69a579cf426485ed90907985b1ed97e" dmcf-pid="yHZLQv41j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달 31일 서울 성동구 글로우 성수에 연 경제유튜버 슈카의 ETF 베이커리 팝업 스토어에 990원 소금빵이 1차 매진된 모습.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6/fnnewsi/20250906080919563gytv.jpg" data-org-width="800" dmcf-mid="q5KOApg2a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6/fnnewsi/20250906080919563gyt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달 31일 서울 성동구 글로우 성수에 연 경제유튜버 슈카의 ETF 베이커리 팝업 스토어에 990원 소금빵이 1차 매진된 모습. 뉴스1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49b618337516506516d69e81b5c4868ea2129bd8b74b6de021317bd3031113d" dmcf-pid="WX5oxT8tac" dmcf-ptype="general">
           <br>보고서는 최종 결론을 비공개했지만, 설탕·계란·우유 등 주요 원재료가 가공·유통되는 과정에서 시장 경쟁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산빵 소매 시장에서 SPC삼립의 매출액 점유율이 80%에 달해 사실상 독점력이 존재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div>
          <p contents-hash="c94bd480f85f85c553f72c69694460534e792fe1d573a2972f9d7c25efc4c1c3" dmcf-pid="YZ1gMy6FgA" dmcf-ptype="general">이와 관련해 공정위는 지난 4월부터 농심, 오리온, 롯데웰푸드, 크라운제과, 해태제과 등 주요 식품업체를 상대로 현장조사에 나서서 빵·과자류 출고가 인상 과정에서 담합이 있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대한산란계협회가 고시가격을 회원사에 따르도록 강제해 계란 가격 상승을 유도했는지에 관해서도 조사에 착수했다.</p>
          <p contents-hash="a818785eee9eab458fd0e6f0dba83a2ea70bfd06052cc456c9930b7bc07b4127" dmcf-pid="G5taRWP3oj" dmcf-ptype="general">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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