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터뷰] 28일 UFC ‘울버그 vs 레예스’ 울버그, 내가 레예스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겠다! 작성일 09-06 3 목록 <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5/09/06/0001175111_001_20250906075314246.jpg" alt="" /></span></td></tr><tr><td>카를로스 울버그. 사진 | UFC</td></tr></table><br>[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UFC 파이트 나이트 ‘울버그 vs 레예스’ 오는 28일(한국 시각) 호주 퍼스 RAC 아레나에서 열린다.<br><br>메인이벤트는 라이트헤비급 랭킹 3위 ‘블랙잭’ 카를로스 울버그(35, 뉴질랜드)와 전 타이틀 도전자인 8위 ‘파괴자’ 도미닉 레예스(36, 미국)의 맞대결이다.<br><br>울버그는 국내 팬들에게 2년전 ‘쎄다’ 정다운에게 서브미션 패배를 안긴 선수로 알려져 있다. 울버그는 뉴질랜드의 명문 팀 시티킥복싱에 소속되어 있다. 이 팀에는 이스라엘 아데산야,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카이 카라 프랑스, 댄 후커 등 유명한 선수들이 함께 훈련하고 있다.<br><br>울버그는 2020년 11월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를 통해 처음 옥타곤에 데뷔했다. 알론조 메니필드, 볼칸 우즈데미르,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얀 블라호비치 등 강력한 상대들을 연이어 제압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br><br>킥복싱을 기반으로 한 타격가인 울버그는 긴 체격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울버그의 한 방 펀치는 상당한 파괴력을 지니고 있으며 핸드 스피드도 매우 빠르다.<br><br>다음은 울버그와의 일문일답.<br><br>-호텔 배경이 멋지다. 퍼스는 어떤가?<br><br>퍼스는 멋진 도시다. 아주 마음에 든다. 여기 사람들은 나랑 비슷하다. 항상 평온하면서도 견실하다. 정말 열심히 일하기도 한다. 햇살이 따사로운 멋진 도시다. 여기서 UFC 대회의 메인 이벤트를 장식하게 돼서 좋다. 여기에 일찍 와서 파이트 위크 전에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이제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 체육관에 나갈 거다.<br><br>-도미닉 레예스는 어떤 상대라고 생각하나?<br><br>훌륭한 파이터다. 운동 능력이 뛰어나고, 존중할 만한 선수다. 존중 받아 마땅한 선수에게는 반드시 존중을 해야 한다. 그는 열심히 활동했고, UFC에서 정말 좋은 경기들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제 내가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해야 할 시간이라고 생각한다.<br><br>-과거 도미닉 레예스를 콜아웃한 적이 있다. 지금이 레예스와 붙기에 알맞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하나?<br><br>언제나 타이밍이 중요하다. 레예스는 지금 3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시합의 가치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 내가 그를 이기면 타이틀샷을 받을 수 있을 거다.<br><br>-레예스는 4연패를 하다가 최근 3연패로 돌아왔다. 그가 어떤 점이 달라졌다고 생각하나?<br><br>항상 마지막 세 경기를 봐야 한다. 거기서부터 발전을 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레예스는 패배로부터 배웠다. 그는 기자회견에서도 지난 실수들로부터 배웠다고 설명했다. 우리 모드는 실수로부터 배운다. 이제 그는 완전히 돌아왔다. 나도 그의 말을 믿는다.<br><br>-과거 레예스는 타이틀전에서 존 존스에게 패했으나, 데이나 화이트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레예스가 이겼다고 보기도 했다. 그 경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br><br>모르겠다. 별 생각이 없다. 심지어 그 경기를 보지도 않았다.<br><br>-마고메드 안칼라예프와 알렉스 페레이라의 타이틀전 리매치는 어떻게 예상하는가?<br><br>예측이 어렵다. 좋은 경기가 될 거다. 체급 정상에 있는 두 전사들의 경기기 때문이다. 그리고 항상 리매치는 흥미롭다. 누가 올바른 조정을 거치고 나왔을지 지켜볼 수 있기 때문이다. 케이지 가까운 곳에서 관람하면 좋을 거 같다.<br><br>-타이틀전 상대로 누구와 싸우고 싶은가?<br><br>누구든 상관 없다. 누구든 타이틀을 갖고 있는 선수와 붙을 거다. 난 누구하고나 싸울 수 있다. 그냥 타이틀전만 달라. 난 누구든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와 싸울 거다.<br><br>-당신은 UFC 데뷔전에서 케네디 은제추쿠에게 패한 후 연승을 달리고 있다. 그 패배로부터 배운 것은 무엇인가?<br><br>많은 걸 배웠다. 일단 경기 준비를 위한 훈련을 더 해야 한다는 걸 배웠다. UFC 데뷔전을 준비해 훈련한 시간이 채 한 주도 되지 않을 거다. 당시에 부상을 입었기 때문에 전혀 훈련을 하지 못했다. 더군다나 정말 아팠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훈련을 더 해야 한단 걸 배웠다.<br><br>-당신은 명문팀 시티킥복싱에서 훈련하고 있다. 시티킥복싱이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인가?<br><br>집에서 가깝다는 거다. 왜냐면 체육관에서 가까운 곳으로 이사했기 때문이다. 도심에 있고, 오직 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가장 좋은 점이라 한다면 세계 전역에서 모여 든 선수들이 있단 거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스타일을 배울 수 있고, 다양한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좋은 친구들도 만났다.<br><br>-더스틴 자코비와 같은 킥복서는 킥복싱이 MMA보다 위험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당신이 볼 땐 어떤가?<br><br>킥복싱은 킥, 엘보, 니킥 온갖 것들을 맞고 KO당할 수 있단 점에서 위험한 스포츠다.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하다. 하지만 MMA를 준비하는 건 굉장히 어렵다. MMA를 준비하는 것과 킥복싱을 준비하는 건 굉장히 다르다. 내 생각엔 킥복싱에 비해 MMA를 준비하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어쩌면 그냥 내가 복싱, 킥복싱 베이스를 갖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MMA에서는 몸을 움직이는 베커니즘이 킥복싱과는 완전히 다르다. 그리고 레슬링과 같은 걸로 인해 많은 부상이 일어난다.<br><br>-당신이 체급 정상급 파이터란 점을 고려하면 정다운은 당신을 상대로 선전했다. 그와의 경기를 돌아보면 어ㄸ?ㄴ 가?<br><br>정다운에게 UFC에 다시 돌아오라고 전해 달라. 그는 UFC에 다시 돌아와야 한다. 그는 정말 뛰어난 파이터기 때문이다. 정다운을 상대로 경기를 준비하는 건 굉장히 힘들었다. 그와 나는 정말 좋은 경기를 벌였다. 좋은 전략을 들고 와서, 서로 좋은 수 싸움을 벌였다. 그는 굉장히 뛰어나다. 요즘 정다운은 뭘 하고 있는가?<br><br>-GFL과 계약했다가, 대회가 열리지 않으면서 그냥 체육관에서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다.<br><br>-당연히 UFC 챔피언이 되고 싶을 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br><br>목표는 라이트헤비급 정상에 서 타이틀을 획득한 뒤, 계속 그 위치를 지키는 거다. 계속 정상에 머물면서 지배할 거다. rainbow@sportsseoul.com<br><br> 관련자료 이전 거대한 갈색 물질, 대서양 뒤덮었다…왜? 09-06 다음 '학폭 의혹' 송하윤, 전치 4주 피해자·90분 따귀 목격자 등판…동창 증언도 '꼬꼬무' [궁금한 이야기](종합) 09-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