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박수홍 "치킨 닭다리..제 평생 먹어본 기억이 없어요" [★창간21 인터뷰①] 작성일 09-06 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스타뉴스 21주년 창간 인터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3LtP6Cnvg"> <div contents-hash="74cd9930db36f5f7ed5e18bf45f29ab3e1d6fab466e703283f2ab43810f0f5ef" dmcf-pid="9dWRsmqyyo" dmcf-ptype="general"> [스타뉴스 | 김나라 기자]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54c88cc29b337257655fa724bd2f33267afeb9cc8a65d36051e84da2a3c21fb" dmcf-pid="2JYeOsBWl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수홍 창간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6/starnews/20250906070652445tspd.jpg" data-org-width="1200" dmcf-mid="zQ7rt1JqC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6/starnews/20250906070652445tsp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수홍 창간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9bde0a41586b01d7055da0a7283e6d2c031ee957f0a875f7cc7b728681e3f10" dmcf-pid="ViGdIObYWn" dmcf-ptype="general"> <strong>"제 평생 닭다리를 먹어본 기억이 없어요."</strong> </div> <p contents-hash="8dda4e712bcaf7932fd9db42673272ed53ba8b9872cfb5ec950cabd7b3e28311" dmcf-pid="fnHJCIKGyi" dmcf-ptype="general">대한민국에서 치킨만큼 가족의 정을 상징하는 음식이 또 있을까. 남겨진 퍽퍽 살만 먹었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아마 한국에서 나고 자란 국민이라면 모르는 이는 없을 거다. 개그맨 박수홍(55)의 지난한 세월의 설움을 말로 다 하지 않아도 감히 느껴지는 대목이었다.</p> <p contents-hash="297197033b6702ccf701e4306d94ba2ac2b9092ae74cd36a20ac8281996472b1" dmcf-pid="4LXihC9HCJ" dmcf-ptype="general">그렇지만 닭다리 하나 양보받지 못한 삶 속에서도 "지금 이렇게나 건강한 게 퍽퍽 살만 먹은 덕분인걸요"라며 또 웃어넘기는 단단한 사람이 바로 박수홍이다.</p> <p contents-hash="8d5d6e9f81aca7db5f042c8d5af392a6298ad4a68b090b70915b45605c09d16c" dmcf-pid="8oZnlh2XWd" dmcf-ptype="general">55년 평생의 이기적인 선택이 지금의 아내, 김다예(32)에게 사랑 고백을 한 것이라니 온 국민을 걱정케 만든 송사가 야속하기만 할 따름이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제 인생 처음으로 한 선택 덕에, 이런 행복이 왔어요"라며 이제야 비로소 주체적인 삶을 되찾은 박수홍. 그런 박수홍을 올해 스타뉴스 창간 21주년을 맞아,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린 가운데, 야외 사진 촬영에도 미소를 잃지 않고 시민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ae88621ea5c31350e70304fbee6fedd8f76cdac48674faf4ece06a0270e2a68" dmcf-pid="6g5LSlVZT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수홍 창간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6/starnews/20250906070653829uoqs.jpg" data-org-width="1200" dmcf-mid="qwi584OJT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6/starnews/20250906070653829uoq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수홍 창간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12b663c8f307052e93ef8a0d854e42d4933ae00172ded808342112736d0363b" dmcf-pid="Pa1ovSf5lR" dmcf-ptype="general"> 박수홍에게도 2025년은 여러모로 뜻깊은 한 해다. 지난해 말 KBS 2TV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MC로 정식 합류한 데 이어, 올해 9월에는 TV조선 국내 최초 출산 중계 버라이어티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가 정규 편성을 확정하며 겹경사가 터진 것. 박수홍은 '출산 전도사'로 거듭나며, 연예계 활동의 새로운 터닝포인트를 맞이했고, 또 다른 전성기를 활짝 열어젖혔다. </div> <p contents-hash="e61560b655295359240660e717f9772a66ffd0264381fd3d44491c028b64e53b" dmcf-pid="QzAudeyjlM" dmcf-ptype="general">박수홍은 1991년 데뷔 이후 무려 34년째 톱 MC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을 뿐 아니라, 꾸준하게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며 활동 반경을 넓혀왔다. 최근에는 육아·가족 예능까지 섭렵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p> <p contents-hash="1771bb2f18bcbb84507380f003bf09746e57d5aa566e65671248291c4865712b" dmcf-pid="xqc7JdWATx" dmcf-ptype="general">"저는 정말 데뷔와 동시에 공백 없이 일을 쭉 해오고, 군 복무 시기 외에는 한 번도 쉰 적이 없어요. 개근상을 받아야 할 것처럼 방송 활동을 열심히 했습니다. 이건 진짜 이다음에 재이(딸)가 크면 자랑해야지 싶어요. 동료들 중에서도 저만큼 쉬지 않고 일한 사람은 없더라고요. 운이 좋았다는 생각입니다."</p> <p contents-hash="8aa555bc567342ad07e7bc518b55558bd2eefd787c05f489d42e9d639e87d6f5" dmcf-pid="yDukXHMUTQ" dmcf-ptype="general">원동력을 묻는 말엔 박수홍다운 순수한 진심을 들려줬다.</p> <p contents-hash="e29f7ecb9e2e7715b3d450f4d44d21bda7cda8bf944588a2473eb4f0bef3cab7" dmcf-pid="Ww7EZXRuWP" dmcf-ptype="general">"어릴 때부터 연예인을 꿈꾸기도 했고, 돌이켜보면 이 업을 너무 사랑했던 것 같아요. 제 직업을 사랑하고, 제 가족을 사랑하고, 제 주변에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아끼며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렇게 오래 할 수 있어서 행복해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e5da4621cc8804e4aac64f324b86d9d83ff4b4fde0dde4fd5ae0b465db84955" dmcf-pid="YrzD5Ze7l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수홍 창간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6/starnews/20250906070655090cjdp.jpg" data-org-width="1200" dmcf-mid="BHdXfVmev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6/starnews/20250906070655090cjd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수홍 창간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6b6a68360d426e7e91ca9b36910aede29f3ac891e06f41edf4a555cc2ee52bf" dmcf-pid="Gmqw15dzy8" dmcf-ptype="general"> 일련의 힘든 시기를 겪으며 느낀 심정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오히려 진정한 가족애를 되새기는 초연한 태도가 눈길을 끌었다. </div> <p contents-hash="6ba5e56f0715b7caad9a0edfc7f9a82c7828e375d63900045ab95394c36bab3d" dmcf-pid="HsBrt1JqS4" dmcf-ptype="general">"지난날의 저는 나이만 먹은 아이였던 거 같아요. 바보 같고 순수한 생각을 많이 했었네요. 가장 잘못한 게 있다면, 저 자신을 돌보지 않은 것이라 생각해요. 제 인생에 대해 선택했던 것에 관해선 그 누구의 핑계도 대고 싶지 않아요. 비록 과거엔 이루지 못했지만 뒤늦게나마 너무 예쁘고 고마운 내 가족들을 만나서 이제야 온전히 제 인생을 살고 있는 느낌이에요. 지금도 성숙해졌다 단언할 수는 없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너무 많은 걸 느끼고 배우고 있어요. 저한테는 진심으로 아내, 내 딸 재이, 다홍(반려묘)이가 삶의 이유예요."</p> <p contents-hash="445cdf692e5b4124ad1085fcf925f4ce303260b4e7ccd1d2b3d68f13e021ee1d" dmcf-pid="XObmFtiBlf" dmcf-ptype="general">그저 오랫동안 꾸준히 활동하고 싶다는 박수홍. "바람이 있다면 존경하는 임하룡, 이홍렬, 이용식 선배님들처럼 70세가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왕성하게 활동하는 거예요. 그분들을 꼭 닮고 싶습니다. 특히 이용식 선배님이 손녀를 보시고 '슈퍼맨'이 되셨기에, 저도 재이가 결혼할 때까지 건강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제가 아내를 만난 것처럼 재이도 자신을 사랑해 주는 사람을 꼭 만났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제가 훗날 편안하게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하하."</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a704a6b23295cdc67cb328985b384a77fd844facc6b628bc8a1d33285d6641b" dmcf-pid="ZIKs3Fnbv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수홍 창간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6/starnews/20250906070656510prna.jpg" data-org-width="1200" dmcf-mid="bVWRsmqyv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6/starnews/20250906070656510prn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수홍 창간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4bc048720bde30643c1834d08a96969376a8719b1d40bee3d54758babfc48ef" dmcf-pid="5C9O03LKl2" dmcf-ptype="general"> 박수홍은 대중의 큰 관심과 걱정 어린 시선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div> <p contents-hash="39cec6149c5cfa6d77236d6d503129e0a0f3b5fd8c40493b91c597abaca7c4e1" dmcf-pid="1h2Ip0o9h9" dmcf-ptype="general">"제가 순리라는 말을 좋아하는데, 말 그대로 순리대로 살아가고 싶어요. 저는 어떤 분들 말씀처럼 희망의 아이콘도 아니고 그런 걸 원하지도 않고, 제가 다른 분들한테 어떤 영향이 갈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저는 그 대상이 가족이든 누군가 사랑했던 사람이든 저와 같은 답답함을 느낀 분들이 계시다면 '독립을 하셔라' 이 말씀은 꼭 드리고 싶네요. 저 또한 불과 2~3년 전만 해도 앞이 안 보이고 암울한 날들뿐이었어요. 심지어는 '살아주셔서 감사하다'라는 메시지를 받기도 했고요. 근데 제 아이를 보니까, 아이는 넘어져도 계속 일어나려고 노력하더라고요. 그게 우리 인간이 걸어야 할 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아이가 혼자 설 수 있게 하려면 넘어지는 법도 알려줘야겠다 싶네요."</p> <p contents-hash="154cc270933bd22f32c9f8560dd5beeee0797959e7ce5fdb3db74dd68462e6ea" dmcf-pid="tRTxrw7vWK" dmcf-ptype="general"><strong>-인터뷰②에 이어</strong></p> <p contents-hash="f62b0bb044b5caab22c30ff4a9968c493a1912484a3f2aa8fa20ec9ba30984da" dmcf-pid="FeyMmrzTvb" dmcf-ptype="general">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추영우, 오늘 ‘시간이멈췄으면’ 발매 09-06 다음 [단독]심형탁·하루 父子 못 볼 뻔..'슈돌' MC 박수홍 "아내가 사야 설득" 비화 [★창간21 인터뷰②] 09-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