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넘어 AI로…'삼성 GDDR', 엔비디아 AI 생태계 파고든다 작성일 09-06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이슈속으로]삼성전자 '24Gb GDDR7',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블랙웰' 탑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WHj15dzt9">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e6688e93a96b1e0c05d79470165c9b928d53d022cb6c46f40d53b72aa8e1b21" dmcf-pid="1YXAt1JqH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7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나노코리아 2025'에서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6/moneytoday/20250906070141605jliw.jpg" data-org-width="1200" dmcf-mid="684aZXRu1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6/moneytoday/20250906070141605jli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7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나노코리아 2025'에서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dc165d49f9f35baaa434f2acd605cbf1af8510e7e503534294d38511542019b" dmcf-pid="tGZcFtiBZb" dmcf-ptype="general">게임용 GPU(그래픽카드)에 주로 쓰였던 그래픽용 D램인 GDDR(Graphics Double Data Rate)가 개선된 성능과 전력 효율을 무기로 사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AI(인공지능) 워크스테이션(전문가용 고성능 컴퓨터)부터 AI 서버용 GPU까지 활용되고 있다.</p> <p contents-hash="d35b30be91c98abcd12ac535aad80c5bb0abc04c192be02c8d667d7796e58edb" dmcf-pid="FH5k3FnbGB" dmcf-ptype="general">GDDR는 메모리 3사 중 삼성전자가 가장 앞선 부분이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가 올해 초 새롭게 선보인 'RTX 프로 6000 블랙웰(이하 RTX 프로)' GPU에 GDDR를 공급 중이다. 지난해 10월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24Gb GDDR7'가 'RTX 프로'에 탑재됐다. 'RTX 프로'는 HBM(고대역폭메모리) 대신 GDDR7을 사용하고, 최대 96Gb의 메모리를 지원한다. </p> <p contents-hash="494c21f47ca8b61e069c80a78692d75e8e78171ad36e4b8bf46364413bee5b20" dmcf-pid="3X1E03LKYq" dmcf-ptype="general">5세대 10나노급 공정으로 개발된 '24Gb GDDR7'은 PC, 게임 콘솔 등 기존의 사용처를 넘어서 AI 워크스테이션과 데이터센터 등 고성능 제품에 사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셀 집적도를 높여 기존 제품(16Gb GDDR7) 대비 용량을 50% 늘렸고, 대역폭도 초당 1.92TB에 달한다. </p> <p contents-hash="990ea2e4ab58f669cd03a3daf382ec2230be620072cd172c91c083eb5ae02857" dmcf-pid="0DmQCIKGHz" dmcf-ptype="general">GDDR는 AI 컴퓨팅이 활발해 지면서 HBM과 함께 주목받는 메모리 반도체다. GDDR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른 스피드로 처리하는데 최적화됐다. HBM과 비교해 데이터가 다니는 길(대역폭)은 좁지만 속도는 빠르다. HBM이 한 번에 많은 양이 데이터를 옮긴다면, GDDR는 빠른 속도로 여러번 데이터를 옮기는 방식이다. </p> <p contents-hash="0c4a7f725b5b992dcd5f2cdc10d8c94822043323ddce520d49f787e16aae2a1b" dmcf-pid="pwsxhC9HG7" dmcf-ptype="general">한 번에 많은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AI 학습 단계에서는 넓은 대역폭의 HBM이 유리했다. HBM은 GDDR 대비 발열 문제가 큰 단점이 있었는데, 이를 극복한 HBM이 출시되면서 적극적으로 사용되며 수요가 크게 늘었다. HBM이 GDDR 대비 전력 소모 효율도 더 좋았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8c821b7907e4ff7a8b24d6fe5feca46f1a8a04bfa9da637e09280459b4245d6" dmcf-pid="UrOMlh2XX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삼성전자 반도체 홈페이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6/moneytoday/20250906070142867tnif.jpg" data-org-width="1200" dmcf-mid="zYJUoLXDX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6/moneytoday/20250906070142867tni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삼성전자 반도체 홈페이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c2ecb6d8af75608fef468e9477e716337ed25cdcaefef29590ca0a784aee5e3" dmcf-pid="umIRSlVZ5U" dmcf-ptype="general">하지만 최근 GDDR의 대역폭이 넓어지고, 상대적으로 비용과 속도가 중요한 추론 AI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면서 GDDR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GDDR는 HBM처럼 D램 8~12개를 수직으로 쌓는 방식이 아니여서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 </p> <p contents-hash="4809cbb6aa5a5236a5dac0c7c5f08ca0865fff8a0b5dae5dc7a2eb3ad9c84dd6" dmcf-pid="7sCevSf5tp" dmcf-ptype="general">일반 D램 수준은 아니지만 GDDR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엔비디아의 'RTX 프로'를 활용한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데이터센터용 'RTX 프로 6000 서버'가 최근 출시됐고, 현대차그룹 등이 첫 고객사로 이름을 올렸다. 고도화된 AI 추론, 피지컬(물리) AI 작업 등에 효율적인 성능을 갖췄다. </p> <p contents-hash="ab86636ac4dba42b7ce5180f1241c655a74f3355f4cbc610eaea645ebba64f1a" dmcf-pid="zOhdTv41Z0" dmcf-ptype="general">현대차그룹은 피지컬AI 활용해 가상의 공장을 만들어 제조공정의 효율성 등을 테스트해 신규 공장 건설 시간을 단축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기술 검증을 위한 가상의 환경 조성에도 쓰일 예정이다. 현대차그룹과 함께 폭스콘, TSMC, 디즈니도 'RTX 프로 6000 서버'의 초기 고객이다. </p> <p contents-hash="3dec0c2c0c9875d7ec818258814e7e59ab106a512a404093fb753e7d1e7fb231" dmcf-pid="qIlJyT8tX3" dmcf-ptype="general">엔비디아가 준비 중인 중국용 AI 가속기(B40)도 'RTX 프로'를 기반으로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HBM 대신 GDDR를 사용해 가격이 싸고, 대역폭이 낮다. 씨티(CITI)는 지난 7월 삼성전자 분석 보고서에서 "HBM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GDDR7 등이 대체재로 활발히 활용될 전망"이라고 했다. </p> <p contents-hash="850e726ee63d09528f0927e9520fac594bfee2026856b2c17df7184d3a484d84" dmcf-pid="BCSiWy6FYF" dmcf-ptype="general">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앞서 "삼성전자가 올해 GDDR7 생산 일정과 용량에서 앞서나가며 시장점유율 70% 정도를 차지할 것"이라며 "엔비디아는 삼성전자의 GDDR7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59b692574528f6946d3cacc14791d5f03a7669057b4910682477a4d5a78bb62f" dmcf-pid="bhvnYWP3Yt" dmcf-ptype="general">경쟁자인 SK하이닉스도 GDDR7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7월 2분기 실적발표에서 "비용 효율성을 강화한 GPU향 GDDR7도 16Gb 제품뿐 아니라 24Gb 제품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p> <figure class="s_img 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6d53512b719e2828e4c83858afe689bdf8f1a3a2c1552d332667df689422f69" dmcf-pid="KlTLGYQ0t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6/moneytoday/20250906070144082jeki.jpg" data-org-width="200" dmcf-mid="Z3TLGYQ0Z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6/moneytoday/20250906070144082jeki.jpg" width="200"></p> </figure> <p contents-hash="49bb493b639ed239d3479e27aecba1feafa699ea44f599bfb22373474bbd0223" dmcf-pid="9SyoHGxpG5" dmcf-ptype="general"><br>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소독차 따라다니듯 김풍 따르는 동생들" 라면꼰대 세계관의 생존법 09-06 다음 [지금, 명의] "착한 갑상선암도 '성격' 바뀔 수 있어···조기발견·치료 원칙 지켜야" 09-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