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 일색 박찬욱 '어쩔수가없다', 13년 만에 황금사자상 근접 [N초점] 작성일 09-06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제82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br>김기덕 '피에타' 이어 황금사자상 가능성에 이목 쏠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4uqKbEQ5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ea11caab4465890939b1a29a42366f416567f826041a3867fa47015b8aa43cb" dmcf-pid="287B9KDx1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어쩔수가없다' 배우 및 감독 ⓒ AFP=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6/NEWS1/20250906063126211tymd.jpg" data-org-width="1400" dmcf-mid="BBjlTv41H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6/NEWS1/20250906063126211tym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어쩔수가없다' 배우 및 감독 ⓒ AFP=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0b973361c99b4828019a26f7ed358bf7f92b4b3c7cc947d25a5e4f573a5cf84" dmcf-pid="V6zb29wM5z"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가 한국 영화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까. 한국 영화로서는 13년 만에 제82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오른 '어쩔수가없다'가 현지에서 압도적인 호평을 받는 가운데, 6일 오후 7시(이하 현지 시각, 한국 시각 7일 오전 2시)부터 진행될 시상식의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p> <p contents-hash="76840670c5a38940b03289032442d2f1c8e51fe5a5a0560a86c77f23d414e612" dmcf-pid="fUGZt1JqH7" dmcf-ptype="general">'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공동경비구역 JSA'(2000) '복수는 나의 것'(2002) '올드보이'(2003) '친절한 금자씨'(2005) '박쥐'(2009) '아가씨'(2016) '헤어질 결심'(2022) 등 명작을 연출한 '거장' 박찬욱 감독의 12번째 장편 영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09d18771a6133fbb370148ea2e11427c11af2aa57b35960b968167a997f2f3b" dmcf-pid="4uH5FtiB5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찬욱 감독 ⓒ AFP=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6/NEWS1/20250906063127938hqyg.jpg" data-org-width="1400" dmcf-mid="bjeioLXDt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6/NEWS1/20250906063127938hqy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찬욱 감독 ⓒ AFP=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aecece29fc2268b48b82b63e718f956179e412070f3ba2f28f7a44a2e2b9f42" dmcf-pid="87X13FnbGU" dmcf-ptype="general"><strong>◇ 첫 공개 후 쏟아진 외신 호평…BBC "올해의 '기생충'"</strong></p> <p contents-hash="2bc4a4dd1ebb935ad716e4c9d6e53319d96cf803946a4b8ddfad5ded77cb274c" dmcf-pid="6zZt03LKXp" dmcf-ptype="general">'어쩔수가없다'는 지난달 29일 오후 9시 45분 진행된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상영회에서 처음 공개됐다. 상영 후 1032석의 좌석을 채운 현지 관객들은 9분간 기립박수를 보내며 열광했으며, 외신은 호평을 쏟아냈다.</p> <p contents-hash="e5766abf72ed6d9c5ea672a3f30e37d71464c183c783f77d37ec15b2ed4b6816" dmcf-pid="Pq5Fp0o9Z0" dmcf-ptype="general">영국 가디언은 "가족의 붕괴, 가장의 위기, 그리고 국가의 현주소를 그려낸 초상"이라고 전했다. 미국 버라이어티는 "박찬욱이 현존하는 가장 품위 있는 감독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이자 매혹적인 블랙 코미디"라고 평했다. 또 영국 BBC는 "매우 재밌는 한국의 걸작, 올해의 '기생충'"이라며 "'올드보이' '아가씨'의 박찬욱 감독이 경제적 불안을 소재로 한 암울하면서도 유쾌한 코미디를 처음 선보였는데 이 영화는 국제적으로 큰 인기를 끌 가능성이 있다"고 호평했다.</p> <p contents-hash="765d76cb341256a639c31bcb37b89f7151acaf997e6e3f096263b86508356881" dmcf-pid="QB13Upg213" dmcf-ptype="general">미국 매체 인디와이어는 영화제에서 '어쩔수가없다'에 쏟아진 압도적인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지난달 31일 "제82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비평가와 관객 모두에게 만장일치 호평을 받은 독보적인 작품이 최소한 한 편은 나왔다, 바로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라면서 "심사위원단은 의심의 여지 없이 '어쩔수가없다'에 어떤 상이든 줄 것이다, 그것이 황금사자상일지 감독상일지 남우주연상일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셋 중 하나일 가능성은 거의 확실하다"라고 보도했다.</p> <p contents-hash="2198a67061b1364b248d0bdcc8851ffd40325ab9bd56b74703ccc8d73e303148" dmcf-pid="xbt0uUaVXF" dmcf-ptype="general">실제 '어쩔수가없다'는 미국의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현재까지 이 영화에 대해 리뷰를 쓴 21명 평론가 전원이 호평을 내려 토마토 지수 100%를 유지하고 있다. 토마토 지수(Tomatometer)는 한 영화에 대해 공식적으로 등록된 평론가의 평가가 긍정적인지, 부정인지를 나눠 비율로 표시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bf681a69f2c6c5c44166faabddb96a63d6318851015d9ba4d949c83343e0b44" dmcf-pid="yroNcA3I1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어쩔수가없다' 포스터 ⓒ News1 장아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6/NEWS1/20250906063128430huap.jpg" data-org-width="1400" dmcf-mid="KjX13FnbH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6/NEWS1/20250906063128430hua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어쩔수가없다' 포스터 ⓒ News1 장아름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4bd3bf74d50881ab11dc51c463a6177389b781fa10321844597b636786e73d2" dmcf-pid="W1SyGYQ0Z1" dmcf-ptype="general"><strong>◇ 가장 유력한 경쟁작은 23분 기립 박수받은 '힌드의 목소리' </strong></p> <p contents-hash="3f59d41ca43dcdce7b66352e0c8a07e131fe45e0835385c48d94ef71b96bd799" dmcf-pid="YtvWHGxp55" dmcf-ptype="general">현지에서 영화제 기간 발행되는 데일리 평점에서도 '어쩔수가없다'는 압도적인 반응을 얻었다. 시아크 인 모스트라(CIAK in Mostra)가 지난 4일 공개한 별점 평가에서 '어쩔수가없다'는 3.7점을 받았다. 이는 공개된 별점 중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p> <p contents-hash="49d0284ed79e18788f451f075f718d75e6df52c0e0a9ae1d9f4d262b7e254249" dmcf-pid="GFTYXHMUZZ" dmcf-ptype="general">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작품은 '힌드의 목소리'(감독 카우타르 벤 하니야)다. '힌드의 목소리'는 평점 4.1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24년 1월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 공격으로 사망한 여섯 살 소녀 힌드 라잡과 그의 친척들, 그리고 그들을 구하려다 함께 목숨을 잃은 두 구급대원의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공식 상영 이후 무려 23분간 기립 박수를 받았다. 이는 2006년 칸 영화제에서 영화 '판의 미로'가 받았던 22분의 기립 박수를 넘어선 기록이다.</p> <p contents-hash="0c0a9c6fbd6c27734a06ea5e80b1ab358f19688c3c9b73dcf6cff36879027ef1" dmcf-pid="H3yGZXRu1X" dmcf-ptype="general">가디언은 이 영화에 대해 "격렬하고 강렬한 작품이다", 타임스는 "베니스 영화제에서 가장 타협적이지 않고 정치적으로도 중요한 영화가 나왔다, 그리고 실망은 없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뭐라고 더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나는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기를 바란다"고 호평을 내렸다.</p> <p contents-hash="3912dd02619fe6dcdd1d73a703e5c94e7333ff83e47c1438a89e4735deb82236" dmcf-pid="X0WH5Ze71H" dmcf-ptype="general"><strong>◇ 정지욱 평론가 "수상 가능성 꽤 높아 보여…전 세계인 공감 코드"</strong></p> <p contents-hash="b9d83c1585dea41013892076d9dc68009e3afdc9758672720db162ab6ba9fb11" dmcf-pid="ZpYX15dzXG" dmcf-ptype="general">한국 영화는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2012) 이후 13년 만에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공식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한국 영화는 칸 못지않게 베니스와도 깊은 인연을 이어왔다. 경쟁 부문에서 지금까지 총 다섯 번의 수상 이력이 있다. 배우 고(故) 강수연이 영화 '씨받이'(1987)로 볼피컵(여우주연상)을 받았으며, 이창동 감독이 '오아시스'(2002)로 은사자상(감독상), 이 영화의 여주인공이었던 문소리가 마르첼로 마스트로 얀니상(신인 배우상)을 받았다. 또 김기덕 감독이 '빈집'으로 2004년 은사자상(감독상)을, 2012년에는 '피에타'로 황금사자상을 받은 바 있다.</p> <p contents-hash="a58994a11a8dba4052cbdb92315cbfb625542a9bd177c2c613dcede155fb88b7" dmcf-pid="5UGZt1JqGY" dmcf-ptype="general">정지욱 평론가는 5일 뉴스1에 "베니스 국제영화제는 센 영화, 세게 표현하는 영화들이 상을 받는 경향이 있다, 김기덕 감독도 그랬다, '어쩔수가없다'도 상당히 거친 표현의 작품이다, 수상 가능성이 꽤 높을 거라고 보고 있다"고 '어쩔수가없다'의 수상 가능성을 예측했다.</p> <p contents-hash="bd070c3f4ccce51595be3bb875db89eab742c399e1eacae0c42c9167b5d3dbb3" dmcf-pid="1uH5FtiBYW" dmcf-ptype="general">또한 "실직, 해고 등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코드가 있는 이야기와 함께 빚어지는 가족의 이야기, 가장의 이야기를 다룬다, 세계 영화인이 공통으로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다루고 있다"며 "수상에 성공한다면 박찬욱 감독이 아직도 살아있다, 한국 영화의 힘이 다시 한번 세계 영화 산업에서 증명받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p> <p contents-hash="e7310193d343bead01f3aa86978efff9616c6172b9417e738f29e4920d0b9a47" dmcf-pid="t7X13FnbGy" dmcf-ptype="general">eujenej@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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