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차준환, 올림픽 시즌 첫 실전…고난도 프로그램 점검

작성일 09-05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9/05/0001290090_001_20250905214510033.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차준환 피겨스케이팅 선수</div>&#10; &#10;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이 올림픽 시즌 첫 실전에서 4회전(쿼드러플) 점프 2개가 들어간 고난도 새 쇼트프로그램을 점검했습니다. &#10; &#10;차준환은 오늘(5일) 일본 오사카 간구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챌린저 시리즈 기노시타 그룹컵 2025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5.84점, 예술점수(PCS) 42.92점, 감점 1점을 합해 총점 87.76점으로 14명의 출전 선수 중 1위에 올랐습니다. &#10; &#10;4회전 점프 2개를 모두 클린 처리하지 못하면서 개인 최고점(101.33점)엔 미치지 못했습니다. &#10; &#10;차준환은 새 쇼트프로그램 에치오 보소의 레인, 인 유어 블랙 아이즈(Rain, in your black eyes)에 맞춰 첫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었습니다. &#10; &#10;이 점프에서 언더로테이티드(under rotated&middot;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GOE) 1.16점이 깎였습니다. &#10; &#10;차준환은 이어 쿼드러플 토루프 단독 점프를 시도하다가 넘어져 GOE 4.75점을 잃었습니다. &#10; &#10;그러나 차준환은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수행했고, 마지막 점프 과제 트리플 악셀을 깨끗하게 뛰었습니다. &#10; &#10;체인지 풋 싯스핀, 스텝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도 모두 레벨 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쳤습니다. &#10; &#10;차준환은 지난 시즌 발목 부상 탓에 프로그램 난도 대신 연기 안정성에 무게 중심을 뒀고, 금메달을 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도 쇼트프로그램에 4회전 점프 1개를 배치했습니다. &#10; &#10;그러나 차준환은 내년 2월에 열리는 2026 밀라노&middot;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겨냥해 새 시즌 프로그램 난도를 대폭 높였습니다. &#10; &#10;모레 오후에 열리는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새 프로그램을 점검하면서 새 시즌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10; &#10;차준환은 다음 달 중국 충칭에 열리는 2025-2026 ISU 그랑프리 2차 대회, 11월 일본 오사카에서 펼쳐지는 그랑프리 4차 대회에 출전한 뒤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쳐 밀라노&middot;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10; &#10;(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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