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금메달' 복싱 박시헌, 35년 만에 존스 주니어 재회 작성일 09-05 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9/05/0001290085_001_20250905213216826.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로이 존스 주니어를 만나 금메달을 들어 보이는 박시헌(왼쪽)</strong></span></div> <br> 1988 서울 올림픽 복싱 남자 라이트 미들급 금메달리스트 박시헌 서귀포시청 복싱 감독이 올림픽 결승 당시 붙었던 상대인 로이 존스 주니어를 35년 만에 만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br> <br> 존스 주니어는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박시헌이 등장하는 영상 한 편을 올렸습니다.<br> <br> 박시헌은 존스 주니어가 살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펜서콜라를 직접 방문해 포옹한 뒤 "36년(실제로는 35년) 동안 당신을 기다렸다"고 반갑게 인사했습니다.<br> <br> 이어 금메달을 꺼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던 존스 주니어에 "이건 88년 서울 올림픽 금메달이다. 그때 홈에서 금메달을 가져갔습니다. 지금은 내가 잘못된 걸 알고, 로이 존스 주니어 홈(미국)에서 이 메달을…"이라며 돌려주는 걸 암시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br> <br> 짧은 영상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존스 주니어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으로 마무리됩니다.<br> <br>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영상은 2023년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박시헌은 서울 올림픽 복싱 결승 당시 판정으로 존스 주니어에게 3대 2 승리를 따내고 대한민국 선수단에 12번째 금메달을 선사했습니다.<br> <br> 이 경기 결과를 두고 편파 판정 논란이 일었고, 이후 아마추어 복싱 판정 기준이 바뀌는 계기가 됐습니다.<br> <br> 복싱 관계자는 "존스 주니어 선수 측에서 몇 년 전부터 박시헌을 미국에 초청하고자 했다"며 "실제 금메달을 전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br> <br> (사진=로이 존스 주니어 SNS 캡처,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쇼트트랙 김선태 임시 총감독 퇴촌…"상위기관 유권해석 필요" 09-05 다음 송중기, 우연히 재회한 천우희에 “너도 보고 싶었냐” 돌직구(마이 유스)[순간포착] 09-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