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신라면배, 이지현 데뷔전 2승1패 마무리…선봉장 역할 톡톡 작성일 09-05 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6일 농심백산수배서 김종수 첫승 도전…상대는 中루이나이웨이</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9/05/0000338487_001_20250905205108603.jpg" alt="" /><em class="img_desc">이지현 9단(오른쪽)이 중국의 탄샤오 9단과 일전을 치르고 있다.(사진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MHN 엄민용 선임기자) 14번의 도전 끝에 농심신라면배 태극마크를 단 이지현 9단의 대뷔전이 2승1패로 막을 내렸다.<br><br>5일 오후 중국 산둥성 칭다오 농심공장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라운드 제3국에서 이지현 9단이 중국의 탄샤오 9단에게 흑 불계패를 당했다. 3일 치러진 개막전에서 중국 랭킹 7위의 강자 리친청 9단을 완파한 데 이어 4일에는 일본의 신예 강자 후쿠오카 고타로 7단에게 낙승을 거둬 잔뜩 기세가 오른 이지현 9단은 이날 대국에서도 중반까지 반상의 주도권을 틀어쥐며 3연승의 희망을 지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9/05/0000338487_002_20250905205108639.jpg" alt="" /><em class="img_desc">이지현 9단(사진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하지만 한때 중국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던 세계대회 챔프 출신 탄샤오 9단의 저력은 무서웠다. 중앙 백 대마에 대한 이지현 9단의 공격에 작은 빈틈이 보이자 이를 추궁하며 단번에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이지현 9단이 재역전을 노리며 최선을 다했지만 162수에 이르러 집의 격차가 너무 벌어져 이 9단으로서는 돌을 거둘 수밖에 없었다.<br><br>이로써 이지현 9단의 3연승 도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하지만 이지현 9단은 농심신라면배 첫 본선무대라는 부담감 속에서도 2연승을 거두는 활약으로 선봉장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농심신라면배에서 한국 선수단의 개막 연승은 19회 때 신민준 9단이 선봉장으로 나서 6연승을 몰아친 후 8년 만이다. 당시 김지석 9단의 끝내기 2연승까지 더해져 한국은 13국에서 우승을 결정지었다.<br><br>이지현 9단이 2승을 수확해 줌에 따라 한국은 1라운드를 2승1패로 마치고, 4명의 선수가 남은 2·3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이번 1라운드는 6일 탄샤오 9단 대 일본 쉬자위안 9단의 대결로 끝난다. 이후 올해 말 부산에서 2라운드를 벌이고, 우승국이 결정될 3라운드는 내년 초 다시 중국에서 펼쳐진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9/05/0000338487_003_20250905205108691.jpg" alt="" /><em class="img_desc">중국 루이나이웨이 9단(오른쪽)과 일본 나카노 히로나리 9단이 대국하고 있다.(사진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한편 이날 오전에 열린 제3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3국에서는 중국 루이나이웨이 9단이 일본 나카노 히로나리 9단에게 301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흑 3집반 승을 거뒀다. 6일 치러지는 4국에서는 한국의 두 번째 선수 김종수 9단이 루이나이웨이 9단의 연승 저지에 나선다. 2년 연속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 김종수 9단은 지난 대회에서 첫 주자로 출전해 1승을 거둔 뒤 2국에서 루이나이웨이 9단에게 패한 바 있다. 설욕전에 나서는 김종수 9단이 한국에 이번 대회 첫 승을 가져다 줄지 관심을 모은다.<br><br>㈜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우승상금은 5억 원이다. 본선 3연승부터는 10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하며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000만 원씩 적립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또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우승상금은 1억 8000만 원이며, 본선 3연승 시 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제한시간은 각자 40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아이브 가을 "요리하는 거 좋아해…된장찌개 자주 끓여 먹어" 09-05 다음 남보라, 배우 동생이 꾼 태몽에 깜짝…미모의 세 자매 김천 여행 (편스토랑) 09-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