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림픽 '논란의 金' 박시헌, 35년 만에 존스 주니어 재회 작성일 09-05 1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그때 가져간 금메달, 내가 잘못된 걸 알고 이 메달을…"</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5/AKR20250905164100007_01_i_P4_20250905200317045.jpg" alt="" /><em class="img_desc">로이 존스 주니어를 만나 금메달을 들어 보이는 박시헌(왼쪽)<br>[로이 존스 주니어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1988 서울 올림픽 복싱 남자 라이트 미들급 금메달리스트 박시헌(59) 서귀포시청 복싱 감독이 올림픽 결승 당시 붙었던 상대인 로이 존스 주니어(56)를 35년 만에 만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br><br> 존스 주니어는 지난 3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박시헌이 등장하는 영상 한 편을 올렸다.<br><br> 박시헌은 존스 주니어가 살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펜서콜라를 직접 방문해 포옹한 뒤 "36년(실제로는 35년) 동안 당신을 기다렸다"고 반갑게 인사했다.<br><br> 이어 금메달을 꺼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던 존스 주니어에 "이거는 88년 서울 올림픽 금메달이다. 그때 홈에서 금메달을 가져갔습니다. 지금은 내가 잘못된 걸 알고, 로이 존스 주니어 홈(미국)에서 이 메달을…"이라며 돌려주는 걸 암시하는 듯한 말을 했다.<br><br> 짧은 영상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존스 주니어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br><br>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영상은 2023년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br><br> 박시헌은 서울 올림픽 복싱 결승 당시 판정으로 존스 주니어에게 3-2 승리를 따내고 대한민국 선수단에 12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br><br> 이 경기 결과를 두고 편파 판정 논란이 일었고, 이후 아마추어 복싱 판정 기준이 바뀌는 계기가 된다.<br><br> 복싱 관계자는 "존스 주니어 선수 측에서 몇 년 전부터 박시헌을 미국에 초청하고자 했다. 실제 금메달을 전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br><br> 4bun@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멘파워비뇨기과의원, 종합격투기대회 KMMA 후원 09-05 다음 [TVis] “DM 씹혔다” 우즈 폭로…폴킴, 연예인병 인정 (라이브 와이어) 09-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