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플 '갑질' 성토한 게임업계…"영업 보복 금지법 필요" 작성일 09-05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인앱결제방지법' 이후에도…높은 수수료·부당행위 계속<br>불이익 시 '징벌적 손배'…"선순환 위한 法"</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dRwR7j4vO"> <p contents-hash="d4bf306cc045dcf22e4e435353112ae6d6045271eed176db81d3c4b46f286725" dmcf-pid="3JerezA8vs" dmcf-ptype="general">[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국내 중소 개발사와 게임계 단체들이 지난 2021년 '인앱결제방지법' 제정 이후에도 구글·애플 양대 앱 마켓의 부당행위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른바 '앱 마켓 영업 보복 금지법'의 제정을 촉구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7085eb1a191bc7a8b0b08b0be66590e9ad39ad2fc2c8b0e24e934498e069ec7" dmcf-pid="0idmdqc6y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가운데 왼쪽 아래)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5일 국회에서 열린 '구글·애플 인앱 결제 피해기업 사례발표, 대안 마련 정책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정민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5/inews24/20250905191830287fjtr.jpg" data-org-width="580" dmcf-mid="1rAyA6Cnv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5/inews24/20250905191830287fjt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가운데 왼쪽 아래)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5일 국회에서 열린 '구글·애플 인앱 결제 피해기업 사례발표, 대안 마련 정책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정민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bba91de8ed2d684ca563036d2ca4d5489771cf9df35392d7147008ed6c55a9e" dmcf-pid="pq7R7T8tCr" dmcf-ptype="general">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5일 국회에서 '구글·애플 인앱 결제 피해기업 사례발표, 대안 마련 정책토론회'를 열고 인앱결제(앱 내 결제) 방지법 시행 이후 구글·애플의 부당행위로 인해 발생한 게임업계 피해 상황을 논의했다.</p> <p contents-hash="c9cffd7be6f89294a914d6dbe73f6d29297da838adc7960cff445f2eed3128ed" dmcf-pid="UBzezy6FCw" dmcf-ptype="general">앞서 국회는 지난 2021년 구글·애플의 인앱 결제 강제를 금지하는 '인앱결제방지법'을 제정한 바 있다. 그러나 양대 앱 마켓이 이후에도 30%의 높은 수수료율을 유지하고, 제3자(PG) 결제에서는 PG 수수료를 포함한 더 높은 수수료율을 책정해 중소게임사에 대한 부담이 계속된다는 지적이 나왔다.</p> <p contents-hash="642863ff34f6919bddbdd75e9242f4096b736f843e4247bfb06ae7f6a6204b7c" dmcf-pid="ubqdqWP3hD" dmcf-ptype="general">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중소 개발사 A사 대표 B씨는 "인앱결제방지법 이후에도 구글·애플이 높은 수수료와 더불어 합당하지 않은 이유로 심사를 거절하거나 자사 광고 플랫폼 연동을 강제하는 행위, 신고처리를 지연하는 행위 등 '갑질'을 지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p> <p contents-hash="40d13558a5b9dde3fd03a6416874740a057a17289fbf7ef0106522d6bda482c7" dmcf-pid="7KBJBYQ0hE" dmcf-ptype="general">그는 "구글·애플이 입점 심사, 광고 단가 산정 등과 관련해 일관성이 없거나 불명확한 기준 등을 유지하면서 중소게임사들이 운영에 큰 타격을 받는 상황"이라며 "문의를 넣어도 한국어 담당자 등이 없다는 이유로 처리를 지연하는 사례도 빈번히 발생해 큰 애로사항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7de1702682c9b61a717850392bef5bebf3c02d61b4c42bfe19776d493d21e9d" dmcf-pid="z9bibGxpT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방효창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정책위원장이 5일 국회에서 열린 '구글·애플 인앱 결제 피해기업 사례발표, 대안 마련 정책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정민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5/inews24/20250905191831551uwcc.jpg" data-org-width="580" dmcf-mid="tDcWcPhLl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5/inews24/20250905191831551uwc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방효창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정책위원장이 5일 국회에서 열린 '구글·애플 인앱 결제 피해기업 사례발표, 대안 마련 정책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정민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05bdb5746d663b59f52f05127ea06fc187d5a68861eeaf45e4a51b7de7fcd25" dmcf-pid="q2KnKHMUSc" dmcf-ptype="general">일부 국내 업체들은 최근 미국 에픽게임즈의 반독점법 소송 승소를 계기로 미국 현지에서 구글·애플에 대한 집단 소송을 제기해 대응하고 있다.</p> <p contents-hash="03fedc101a65fcfd57ac326514988c397e7123e6e4db089071f9f230190d91c8" dmcf-pid="BV9L9XRuvA" dmcf-ptype="general">현지에서 국내 업체를 대리하는 크리스토퍼 랩속 변호사는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 역시 공정 경쟁을 보호받아야 한다. 한국 게임사들 입장에서 구글과 애플에 맞서려면 큰 용기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더 낮은 인앱 수수료율을 책정할 수 있는 구글·애플은 경쟁 없이 막대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 자유로운 경쟁이 보장된다면 개발사들에 대한 수수료는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88a3fbb66b7db77fa5e71965b13697ecc9063939be4854cda8303cf2366097dc" dmcf-pid="bf2o2Ze7Tj" dmcf-ptype="general">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게임개발자협회, 게임이용자협회 등 업계 단체들은 지난 5월 최민희 위원장이 발의한 '앱 마켓 영업 보복 금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법안은 앱 마켓 사업자가 콘텐츠사업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위반 시 소명 의무와 최대 3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부과하는 내용이 골자다.</p> <p contents-hash="9f2009b3583ddaef2509d54d4ba334290d03d90b1ea4464d93f6ad48acf25735" dmcf-pid="K4VgV5dzCN" dmcf-ptype="general">방효창 경실련 정책위원장은 "특정 사업자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앱 마켓과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법"이라며 게임뿐 아니라 콘텐츠 생태계 전체를 위해 영업 보복 금지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은 "구글·애플과 싸우자는 게 아니라 같이 상생하자는 의미"라며 "그러나 양대 앱 마켓은 이런 논의의 자리에 나오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게임업계와 최소한의 소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0b6d2e46f6317261aaa58199b0e62b900b863483d5f14f6cdaaacea3ed6802d4" dmcf-pid="98faf1Jqha" dmcf-ptype="general">최민희 위원장은 "법안을 통해 기업들이 불공정 행위를 두려움 없이 신고하고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강화될 필요가 있다"며 "법안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목소리가 큰 만큼 신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p> <address contents-hash="89f26f367787961ddc29ea4197cfaf06afe4e272967fba3924629f520276714a" dmcf-pid="2dRwR7j4Tg" dmcf-ptype="general">/박정민 기자<span>(pjm8318@inews24.com)</span> </address>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사람엔터 측 "누구보다 배우 건강·인권 존중…이수혁 루머 제보 부탁" [공식](전문) 09-05 다음 100원 쿠키가 앱에서 사면 120원?…“영업보복금지법 필요” 09-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