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김선태 임시 총감독 퇴촌 조치…연맹 "상위기관 유권 해석 필요" 작성일 09-05 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05/NISI20200214_0016080142_web_20200214111053_20250905191817077.jpg" alt="" /><em class="img_desc">[도르드레흐트(네덜란드)=신화/뉴시스]중국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선태 감독이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리는 2019-2020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을 앞두고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2020.02.14.</em></span>[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쇼트트랙 대표팀의 임시 총감독으로 선임됐던 김선태 대한빙상경기연맹 겸 성남시청 감독이 결국 퇴촌했다. <br><br>대한빙상경기연맹은 5일 김선태 임시 총감독을 선수촌 강화훈련에서 제외하고 퇴촌 조치한다는 공문을 대한체육회에 발송했다. <br><br>김선태 임시 총감독의 과거 징계 건과 관련해 상위 기관의 유권 해석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유다. <br><br>빙상연맹은 지난달 20일 열린 이사회에서 김선태 쇼트트랙 대표팀 임시 총감독 선임을 의결한 후 비판을 받았다. <br><br>이에 앞서 빙상연맹은 지난해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 기간 공금 처리 문제를 이유로 윤재명 대표팀 감독과 대표팀 코치이던 A 지도자에 징계를 부과했다. <br><br>두 지도자를 지난 5월말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회부한 빙상연맹은 윤재명 감독에게 자격정지 1개월, A 지도자에 자격정지 3개월 징계를 내렸다. <br><br>윤재명 감독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빙상연맹 징계 재심을 청구했고, 체육회는 이를 받아들여 무효로 결정했다. A 지도자는 법원이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해 인용 결정을 받았다. <br><br>그럼에도 빙상연맹은 윤재명 감독을 보직 변경하기로 하고, A 지도자의 해임을 결정했다. <br><br>임시 총감독으로 선임된 김선태 감독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끌고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하는 성과를 거둔 인물이다. <br><br>그러나 당시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의 폭행 사건을 허위 보고하고 대표팀 관리에 소홀했다는 이유로 빙상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br><br>징계가 무효가 된 윤재명 감독을 보직 변경할 명분이 뚜렷하지 않은데다 과거 징계 전력이 있는 김선태 감독에게 쇼트트랙 대표팀 지휘봉을 맡긴 것을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br><br>일각에서는 빙상연맹의 결정이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의 제10조 11항 '사회적 물의로 자격정지 또는 출전정지 1년 이상의 징계 처분을 받은 사람은 국가대표, 트레이너, 경기 임원(지도자)이 될 수 없다'를 어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br><br>빙상연맹은 "관련 규정은 학교 폭력, 인권 침해 등의 사회적 물의로 징계 처분을 받은 사람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허위 보고, 관리 소홀 등의 사유로 징계를 받은 김선태 임시 총감독은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br><br>해당 부분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자 빙상연맹은 대한체육회 또는 문화체육관광부 등 상위 기관에 유권 해석을 구하고, 절차적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br><br>아직 윤재명 감독의 보직에 대한 결론도 나지 않은 상황에서 빙상연맹은 김선태 임시 총감독을 일단 퇴촌하기로 했다.<br><br>내년 2월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5개월 남짓 남은 상황에서 쇼트트랙 대표팀 사령탑을 두고 잡음이 이어지면서 선수들의 훈련 차질도 우려되는 상황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100원 쿠키가 앱에서 사면 120원?…“영업보복금지법 필요” 09-05 다음 [씨네+] '베니스行' CJ 이미경 부회장, 엠마스톤 옆 활짝 "핵심 역할" 09-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