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열리는 양궁세계선수권... 세계 궁사들, 한국으로 작성일 09-05 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프리뷰] 5일부터 개막해 12일까지 열전... 리커브·컴파운드에 10개 금메달, 76개국 501명 출전</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9/05/0002487167_001_20250905180819595.jpg" alt="" /></span></td></tr><tr><td><b>▲ </b> 지난 2022년 광주에서 열린 양궁월드컵에서의 김우진. 김우진은 16년 만에 한국 땅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대표팀 에이스로 나선다.</td></tr><tr><td>ⓒ 박장식</td></tr></tbody></table><br>2009년 이후 16년 만에 전세계의 내로라하는 궁사들이 한국, 광주광역시를 찾는다.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전종목 석권을 노린다.<br><br>광주광역시 일대에서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9월 5일 컴파운드 공식 연습을 시작으로 12일 리커브 결승까지 일주일 간의 여정을 갖는다. 개최국 대한민국을 비롯해 76개국에서 731명의 선수단(선수 501명, 임원 220명)이 출전해 한 주 동안의 열전에 들어간다.<br><br>특히 세계양궁선수권 직후에는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가 펼쳐지는데,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장애인 세계선수권을 치른다.<br><br><strong>세계 궁사들, '빛고을' 광주에 모인다</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9/05/0002487167_002_20250905180819724.jpg" alt="" /></span></td></tr><tr><td><b>▲ </b> 광주 5.18 민주광장에는 이번 2025 현대양궁세계선수권대회의 결승 경기장이 펼쳐진다.</td></tr><tr><td>ⓒ 박장식</td></tr></tbody></table><br>경기장도 특별하다. 지난 2015 유니버시아드를 치렀던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예선 경기가 치러진다. 메달 라운드 경기는 광주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구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치러진다.<br><br>5·18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 1천 석 규모의 좌석이 마련되는 한편, 중계 화면을 통해 전일빌딩·5.18민주광장 분수대·금남로 등 5.18 사적지 역시 중계 화면에 자연스럽게 등장한다. '5.18 정신'을 스포츠와 함께 세계에 알릴 것이라는 것이 광주광역시의 설명.<br><br>76개국 500여 명의 궁사들은 각각 리커브·컴파운드의 세부 종목에서 총 10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친다. 리커브에서 277명, 컴파운드에서 224명이 경쟁하는데, 남녀 개인전을 비롯해 남녀 단체전, 혼성 단체전 등 각 종목마다 5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br><br>올림픽 정식 종목이 아니었기에 아쉬움을 남겼던 컴파운드 양궁 역시 2028 LA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데뷔를 이룰 수 있게 된 만큼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컴파운드 양궁 역시 이번 대회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br><br>비장애인 세계선수권과 장애인 세계선수권이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함께 치러지듯 같은 장소에서 치러지는 사례도 지난 네덜란드·이탈리아에 이어 이번 광주가 세 번째다. 광주광역시는 장애인 세계선수권 유치 및 개최를 통해 김옥금(광주광역시청) 등 장애인 양궁 선수들에 대한 조명 역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br><br><strong>'전종목 석권' 목표 대한민국, '올림픽 멤버' 전원 등판</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9/05/0002487167_003_20250905180819821.jpg" alt="" /></span></td></tr><tr><td><b>▲ </b> 2025 현대양궁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서는 리커브 6인방. 왼쪽부터 김우진·이우석·김제덕·강채영·안산·임시현.</td></tr><tr><td>ⓒ 박장식</td></tr></tbody></table><br>대한민국 대표팀은 실력과 안정감을 모두 챙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리커브에서는 지난 2020 도쿄 올림픽과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섰던 멤버들이 그대로 이번 세계선수권에도 나선다. 컴파운드에서도 '신구조화'가 이루어지면서 최상의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br><br>남자 리커브 대표팀의 경우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던 김우진·김제덕·이우석이 이번 대표팀에도 그대로 승선했다. 파리 올림픽 3관왕 김우진이 여전히 맏형으로서 중심을 잡고 있다. 두 차례의 올림픽에 나서 세 개의 금메달을 품에 안은 김제덕, '칠전팔기'의 올림픽 챔피언 이우석이 이번에도 광주에서의 금빛 명중에 나선다.<br><br>여자 리커브 대표팀은 2024 파리 올림픽 3관왕을 달성한 임시현을 비롯해 2020 도쿄 올림픽의 3관왕 안산, 역시 2020 도쿄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강채영이 나선다. 올림픽 경험을 갖고 있는 세 선수가 모두 대표팀에 나서는 만큼, 강채영·안산·임시현의 한국 양궁 트로이카가 어떤 성적을 달성할 지도 주목된다.<br><br>남자 컴파운드에서는 '불혹의 베테랑' 최용희를 필두로 김종호·최은규가 나선다. 최용희와 김종호는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던 선수다. 세 선수는 이미 지난 5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현대 양궁월드컵 2차 대회 단체전 마카오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24발 중 24발을 명중시키는 '무결점 경기'를 펼치는 신기록을 달성했던 바 있다.<br><br>여자 컴파운드도 '간판' 소채원 선수를 비롯해 심수인·한승연까지의 대표팀 3인방이 나선다. 2025 현대 월드컵 4차 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하는 등 자신감을 끌어올린 선수들은 이번 대회 전종목 석권 도전에 나선다.<br><br><strong>6일부터 본경기 시작</strong><br><br>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5일 공식 연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에 들어선다. 컴파운드가 먼저 대회 분위기를 끌어올린 뒤, 리커브가 대미를 장식할 전망이다. 6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의 컴파운드 예선을 시작으로 7일 컴파운드 남녀·혼성 단체전 결승, 8일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 결승, 9일 컴파운드 여자 결승전이 5.18민주광장에서 펼쳐진다.<br><br>리커브는 8일 공식 연습을 시작으로 9일 남녀·혼성 단체전 예선과 8강전까지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치른다. 10일부터는 5.18 민주광장에서 남녀·혼성 단체전 결승전이 열린다. 11일에는 남자 결승전이, 12일에는 여자 결승전이 역시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다.<br><br>광주국제양궁장에서의 예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5.18 민주광장에서 펼쳐지는 결선 및 메달 결정전은 유료 관람이 가능하다. 현장 티켓 부스에서 잔여석 구매가 가능하다. 아울러 주요 경기 역시 KBS를 통해 생중계된다.<br> 관련자료 이전 '기업 95% AI 도입에 어려움'··· AI 개발·도입은 물론 '전문적 관리 방안'도 필수 09-05 다음 빙상연맹, 피싱 피해 관련 공식 입장 발표…"교묘한 사기에 속아" 09-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