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연맹, 피싱 피해 관련 공식 입장 발표…"교묘한 사기에 속아" 작성일 09-05 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국제대회 조직위 사칭 메일에 속아 두 차례 총 6000만원 송금<br>"현 집행부, 피해 사실 확인 후 즉각 조사…피해액 반환에 노력"</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05/NISI20220711_0001039033_web_20220711150444_20250905181119767.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대한빙상경기연맹 로고. (사진 =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최근 보도된 피싱(Phishing) 사기 피해와 관련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연맹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br><br>빙상연맹은 5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건은 현 집행부 출범 이전인 지난 1월 전임 집행부의 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범죄 피해"라며 "이수경 회장 체제 현 집행부는 취임 직후 관련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필요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했다"고 강조했다.<br><br>전날(4일) 다수 언론은 빙상연맹이 지난 1월 국제대회 조직위원회 등을 사칭한 계좌로 두 차례 걸쳐 6000만원 상당의 금액을 송금했고, 7월에야 피해 사실을 인지해 경찰서에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고 보도했다.<br><br>이에 연맹은 이날 "2025~20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6차 대회와 ISU 주니어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당시 연맹이 조직위원회를 사칭한 피싱 이메일에 속아 두 차례 총 6000만원 상당 송금이 이뤄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밝혔다,<br><br>청구서 양식과 메일 주소, 공식 조직위 담당자 이름이 실제 조직위의 것과 동일하거나 유사해 당시 담당자가 피해 사실을 인지하기 어려웠다고도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05/NISI20250215_0000108726_web_20250215021905_20250905181119771.jpg" alt="" /><em class="img_desc">[밀라노=AP/뉴시스] 쇼트트랙 선수들이 15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펼쳐진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6차 남자 계주 경기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2025.02.15.</em></span><br><br>연맹에 따르면 피싱 사기범은 공식 조직위와 연맹 담당자가 주고받은 메일 내용을 파악하고 있었으며, 공식 조직위원회가 답변해야 하는 사항을 교묘히 위조한 사기 메일 계정으로 답변하며 소통 채널을 가로채 연맹으로 비용을 청구했다.<br><br>이에 "담당자가 사기 계좌로 숙박비 등 대회 참가 비용 등을 입금한 후 실제 조직위로부터 '입금이 되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고 나서야 확인 절차를 거치며 지난 7월 피싱 피해임이 최종적으로 드러났다"고도 덧붙였다.<br><br>이에 따라 연맹은 해당 내용을 경찰에 신고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보안·업무 프로세스 점검을 즉각 실시했다.<br><br>아울러 현재 ISU 주니어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의 피해액은 피싱 사기임을 인정받아 금액을 반환 배상을 받았으며,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6차 대회의 피해액은 반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라고도 강조했다.<br><br>빙상연맹은 현 집행부는 취임 이후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강력한 대응 조치를 취해왔음을 강조하며, 향후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도 다짐했다.<br><br>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국제대회 운영 및 대외 송금 과정 전반에 대한 내부 관리·감독을 한층 강화해 선수단 파견 및 국제업무가 보다 투명하고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광주에서 열리는 양궁세계선수권... 세계 궁사들, 한국으로 09-05 다음 홈런포 장착한 '타격 머신' 문성주, LG 통합우승 이끌까? 09-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