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연맹, 피싱 사기 피해→약 6천만원 날렸다 "6개월 만에 인지... 경찰 조사 중" 작성일 09-05 3 목록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9/05/0003363225_001_20250905180618260.jpg" alt="" /><em class="img_desc">대한빙상경기연맹 로고.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em></span>대한빙상경기연맹이 전임 집행부 시절 발생한 피싱 사기 피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br><br>연맹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피싱 피해 사실을 공개하며 피해액에 대한 배상 상황을 전했다.<br><br>공식 입장에서 연맹은 "이번 피싱 사건은 2025년 1월 전임 집행부 시절에 발생한 사건이다. 당시 대회 조직위원회를 사칭한 이메일을 통해 송금이 이루어졌다"며 "연맹은 해당 이메일을 통해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6차 대회와 ISU 주니어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관련 비용을 송금했지만, 이후 피해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br><br>연맹에 따르면 피싱 사기범은 공식 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받은 것처럼 보이도록 이메일을 위조했다. 당시 이메일은 공식적인 청구서 양식과 유사한 형식으로 작성되어 연맹 담당자가 피싱 메일에 속아 송금하는 일이 발생했다.<br><br>연맹은 7월에야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 경과를 직접 밝힌 연맹은 "피싱 범죄로 송금된 금액은 약 6천만 원 상당이다. 피싱 사기 계좌로 숙박비 등 대회 참가비용 등을 지급했고, 실제 조직위로부터 '입금이 되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고 확인하는 과정에서 피싱 피해임을 확인했다"며 "그중 ISU 주니어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의 금액은 이미 반환됐다.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6차 대회의 금액은 아직 반환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br><br>연맹은 "현재 집행부(이수경 회장 체제)는 취임 후 즉시 사건을 파악하고, 관련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며 필요한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보안 점검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br><br>이어 연맹은 "이번 사건은 전임 집행부의 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범죄 피해"라고 강조하며 "현 집행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철저한 대응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br><br>또한 연맹은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제대회 운영 및 대외 송금 과정 전반에 대한 내부 관리·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다짐했다.<br><br>연맹은 사건 경과 공유 이유로 "이번 사건을 타 회원종목단체와 기관에 알리며 향후 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정보 공유와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br><!--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빙상연맹 "피싱 사기 피해액 일부 반환…내부 관리·감독 강화" 09-05 다음 "수원에 뜬 K리그X산리오 팝업… 한정판 굿즈·팬사인회까지 축제의 장" 09-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