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본선 노리는 이탈리아, 가투소 체제 첫 경기서 승리할까 작성일 09-05 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WC 예선] 이탈리아, 6일 홈에서 최약체 에스토니아와 월드컵 예선 3차전 앞둬</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9/05/0002487158_001_20250905175016013.jpg" alt="" /></span></td></tr><tr><td><b>▲ </b>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을 앞둔 젠나로 가투소</td></tr><tr><td>ⓒ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 공식 SNS</td></tr></tbody></table><br>스팔레티 경질 후 가투소 체제로 치러지는 첫 월드컵 예선에서 이탈리아는 웃을 수 있을까.<br><br>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은 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에 자리한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I조 3차전에서 에스토니아와 격돌한다. 현재 이탈리아는 1승 1패 승점 3점 3위에, 에스토니아는 1승 3패 승점 3점으로 조 4위에 자리하고 있다.<br><br>이탈리아가 속한 I조에서는 노르웨이가 4연승을 내달리며 월드컵 본선 진출에 상당히 앞서 있다. 그 뒤를 이스라엘이 2승 1패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 상황 속 최약체로 평가받고 있는 에스토니아·몰도바(3패)가 뒤를 잇고 있다. 이처럼 상당히 치열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전통 강호이자, 압도적인 1강으로 평가되던 이탈리아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br><br><strong>'스팔레티 경질' 불안한 출발 선보인 이탈리아</strong><br><br>이탈리아는 월드컵에서 총 4번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명실상부한 전통 강호로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우승은커녕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한 기간이 상당히 길어지고 있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정상을 차지한 이후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충격적인 조별리그 탈락을 맛봤고, 이어진 2014 브라질 대회에서도 운명은 똑같았다.<br><br>이후 벤투라 감독 체제로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했지만, 스웨덴과의 플레이오프 맞대결에서 패배하며 60년 만에 본선 진출에 실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이후 만치니 감독을 선임, 유로 2020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1순위 국가로 꼽혔으나 이번에도 플레이오프에서 북마케도니아에 무릎을 꿇으면서 2회 연속 본선이 좌절됐다.<br><br>결국 이탈리아 협회는 2023년 8월, 만치니가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팀을 그만둔 후 33년 만에 나폴리를 스쿠데토로 이끈 스팔레티를 사령탑으로 선임했으나 효과는 미비했다. 첫 대회였던 유로 2024에서는 끔찍한 경기력으로 16강에서 탈락했고, 이어진 네이션스리그 8강서 독일에 1무 1패로 떨어졌다. 또 월드컵 지역 예선 첫 경기에서 노르웨이에 패하자, 결단을 내렸다.<br><br>이탈리아 협회는 지난 6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일 몰도바전이 스팔레티가 대표팀을 이끄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고, 몰도바와의 맞대결(2-0 승) 이후 결별 절차를 밟았다. 이후 협회는 스테판 피올리를 비롯해 시모네 인자기, 만치니까지 여러 명장이 물망에 올랐으나 선택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바로 감독으로서 성과가 없는 가투소였다.<br><br><strong>'지도자 변신 후 뚜렷한 성과 없는' 가투소, 대표팀서 다를까</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9/05/0002487158_002_20250905175016075.jpg" alt="" /></span></td></tr><tr><td><b>▲ </b> 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젠나로 가투소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 감독</td></tr><tr><td>ⓒ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 공식 SNS</td></tr></tbody></table><br>가투소가 선임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이탈리아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그리 곱지 않았다. 바로 감독 변신 후 뚜렷한 성과를 기록하지 못했기 때문. 1978년생인 가투소는 선수 시절 대단한 실력과 명성 그리고 커리어를 쌓았지만, 2013년 선수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후 선수 시절과는 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br><br>2013년 3월에는 FC시옹(스위스)서 선수 겸 감독을 맡았지만, 시즌 종료 후 경질됐고, 이어 세리에B에 자리하고 있던 팔레르모 사령탑으로 취임했으나 성적 부진으로 결말은 똑같았다. 이후 크레타-피사를 거쳐 2017-18시즌 중반 AC밀란 소방수로 부임, 괜찮은 지도력으로 그다음 시즌에는 5위를 기록하며 웃었다. 이후 나폴리에서도 중도에 선임,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br><br>이어 2020-21시즌, 나폴리서 리그 5위로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냈으나 전술적인 역량과 선수 기용 문제가 겹치며 비판을 받기도 했다. 시즌 종료 후 나폴리와의 계약을 끝내고 발렌시아-마르세유에서 감독직을 수행했으나 성적 부진으로 인해 경질되며 다시금 가투소 감독에 대한 지도력에 의심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br><br>이후 지난해 6월에는 HNK 하이두크 스플리트에서 시즌 3위를 기록했지만, 크로아티아 리그 수준이 낮다는 부분을 고려하면 엄청난 성과로 보기는 어렵다.<br><br>물론,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있다. 강력한 카리스마를 통해 선수단을 장악할 수 있는 부분과 단장으로 역임하고 있는 잔루이지 부폰과 필드 플레이어 코치로 합류한 레오나르도 보누치와의 호흡을 통해 무너진 멘탈리티를 확실하게 잡을 수 있다는 것. 또 다수의 소방수 경험을 토대로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에 대한 체계가 잡혀있다는 것.<br><br>의문 부호와 기대감이 공존하는 가운데 가투소는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서 데뷔전 소감을 밝혔다. 가투소는 "내일 멋진 경기를 기대한다. 선수들의 프로 정신과 인간적인 모습에 찬사를 보내고, 우리는 항상 소속감과 팀에 대한 소속감을 이야기하곤 한다"라며 전술 혹은 기술보다는 집단성과 투지에 대해서 강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br><br>가투소는 이번 데뷔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만 최소한 플레이오프에 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게 된다. 현재 노르웨이가 압도적인 전적으로 4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가운데 9월 2연전에서 반드시 승점 6점을 목표로 해야 한다. 최약체인 에스토니아를 잡는 거는 당연하며, 9일(한국시간)에 예정된 2위 이스라엘과의 맞대결에서는 무승부가 아닌 승점 3점이 필요하다.<br><br>만약 여기서 2연승이 아닌 승점 3점 혹은 4점에 그치게 되면 사실상 자력으로 올라갈 가능성은 0에 수렴하게 된다. 이번 2연전은 물론, 10월 2연전에서도 연승을 내달린 후 11월 17일에 예정된 노르웨이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통해 뒤집어야만 하는 이탈리아다.<br><br>그렇기에 유럽 현지 매체인 <원풋볼>도 "이탈리아는 실수할 여유가 없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은 11월 마지막 경기에서 홀란드와 그의 팀이 실수해서 조 1위를 차지하기를 바라는 것"이라며 "역사적으로 유리하지 않았던 플레이오프라는 지옥의 도가니가 될 것이고, 올해는 플레이오프 라운드에 참가하는 16개 팀 중에서 2026년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는 팀은 겨우 4개 팀뿐이기 때문에 상황이 훨씬 더 복잡해질 것이다"라고 했다.<br><br>월드컵 본선 진출을 12년 만에 노리고 있는 이탈리아. 키를 잡은 '선장' 가투소는 과연 데뷔전에서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을까.<br> 관련자료 이전 ① 집안 모든 곳에 AI ② 로봇청소기의 진화 ③ 에너지효율 잡아라 09-05 다음 해리 스타일스, '전 여친' 테일러 스위프트 절친과 열애 확정.."뉴욕 데이트" [Oh!llywood] 09-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