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에 챗GPT 접목 추진하는 카카오… 서비스 유료화 불씨 되나

작성일 09-0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카카오, 이달 23일 카카오톡 개편 발표<br>이용자 체류 시간 감소하는 카카오... 챗GPT로 반전 도모<br>“오픈AI와 서비스 협력은 공짜 아냐... 카톡 유료화 불씨 점화”<br>“유료화는 플랫폼 영향력 약화... 김범수 창업자의 ‘공감’ 경영 초심 필요해” 지적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Y6ZFIKGg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86d4e903ea429e99e96dcc3cd858bf9d731a2e5605ea0cff81280b80a617314" dmcf-pid="2TfG5mqya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손민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5/chosunbiz/20250905165142361apnj.jpg" data-org-width="640" dmcf-mid="KpfG5mqya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5/chosunbiz/20250905165142361apnj.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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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손민균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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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3d12fde3e36a05589d4c7f518f606f311884d5fd209c21fa81a0ddf54336d45f" dmcf-pid="Vy4H1sBWgS" dmcf-ptype="general">카카오가 카카오톡(이하 카톡) 채팅 탭에 챗GPT 검색 기능 접목을 추진하고 있다. 오픈AI와 협력해 감소하고 있는 사용자 체류 시간을 반전시키고, 카톡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대중화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선 오픈AI와의 협력이 향후 카톡 유료화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p>
          <p contents-hash="eb7599015151498685732cdaf59755b75be56c079f48340f5014b58aa4e12345" dmcf-pid="fW8XtObYal" dmcf-ptype="general">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는 11월부터 카카오톡 채팅 탭에 챗GPT를 접목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는 별도의 챗GPT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해야 했지만 카톡 채팅 탭에 챗GPT가 들어가면 카톡 사용 중에도 챗GPT로 손쉽게 검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카카오는 이러한 새로운 카톡 개편을 이달 23일 예정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에서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304cdc759aa2e7f0a2e1bea4acad2826c6c4d0b155503bf21e16b4b17e7fdf32" dmcf-pid="4Y6ZFIKGch" dmcf-ptype="general">업계는 카톡에 챗GPT를 접목시키면 감소하고 있는 이용자 체류 시간을 반등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앱 분석 플랫폼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카톡의 올 2분기 월간활성이용자수는 약 4910만명으로 대부분의 국민이 사용 중이지만, 이용시간은 지속 감소 중이다. 지난 8월 카카오톡의 1인당 평균 이용시간은 674분으로, 2021년 7월(800분) 대비 16%가량 줄었다. 앱 데이터 분석 업체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8월 챗GPT의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은 115분으로, 2023년 10월(31.6분) 대비 3.6배 늘었다. 추후 챗GPT가 카톡에서 사용 가능해지면 이용시간과 이용자가 급증할 전망이다. 지난달 챗GPT의 월간활성이용자수는 2000만명을 넘어섰다.</p>
          <p contents-hash="075c8490d82d5c7beb77b4981be4aaaa6fcf75a0b24fb579575f22b72c669c29" dmcf-pid="8GP53C9HkC" dmcf-ptype="general">인터넷업계 관계자는 “카톡은 여전히 국민 앱으로 사랑받고 있지만, 작년부터 월간활성이용자수 1위 자리를 유튜브에 뺏겼다. 1인당 평균 이용시간도 2023년에 이미 인스타그램에 추월당했다”면서 “이를 반전시킬 돌파구 마련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b43b225a06c1b674e786f1e9de90221ab2a55ed67279ec274c9dabb75472458f" dmcf-pid="6HQ10h2XoI" dmcf-ptype="general">문제는 오픈AI와의 협력을 계기로 카톡이 추후 유료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카톡에서 챗GPT 검색을 무료로 제공하더라도, 추후 유료화를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IT업계 관계자는 “기존에도 카톡 유료화 이야기가 수시로 불거졌지만 카톡은 ‘국민 앱’이라는 인식이 있어 이를 쉽게 추진할 수 없었다”면서 “광고 시청을 하면 무료로 이용하거나, 광고를 보기 싫으면 유료로 이용하는 방식으로 서비스가 개편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했다. 현재 유튜브는 광고를 보지 않느 조건으로 유료 멤버십 상품을 판매 중이다. 넷플릭스는 광고를 보는 조건으로 이용료를 할인해주고 있다.</p>
          <p contents-hash="36bf56e0c1a8ceef87d93e8df68ed4f0770a1b50a73d06e00981b6a7b040e1b0" dmcf-pid="PXxtplVZAO" dmcf-ptype="general">또다른 IT업계 관계자는 “오픈AI와의 협력이 공짜가 아니기 때문에 서비스 수수료 등 비용이 발생할 것이다. 챗GPT가 지금은 무료 버전을 제공하고 있지만 추후 모든 서비스를 유료화할 가능성도 있다”며 “카카오가 카톡 서비스 유료화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라고 했다. 최근 카톡 실행 첫 화면에 전면 광고를 넣는 카톡 개편 방안이 카카오 내부적으로 검토된 것도 카카오가 오픈AI와 협력하기 위해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이 필요한 상황을 반증했다는 이야기가 적지 않다.</p>
          <p contents-hash="f02ab12305c3fe954cbc3efd8530866a2603a397f1e5504279d9afcf65fe4123" dmcf-pid="QZMFUSf5As" dmcf-ptype="general">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과 명예교수는 “김범수 창업자는 창업 초기에 ‘공감’을 중요 가치로 삼았고, 그 결과 카톡이 국민 앱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성장을 일군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의 경영철학과도 맞닿아 있다”며 “결과적으로 유료화는 국민 공감을 떨어뜨리고 플랫폼 업체의 영향력을 약화할 것이기 때문에 카톡 유료화는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596c3e41b532b57a72a8b349ea88e2e7731e989db4a85faf56a714c3e9be1c73" dmcf-pid="x5R3uv41km"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amp; Chosun.com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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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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