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위에 빅테크' 구글·애플 갑질 여전…중소개발사, 국회에 SOS 작성일 09-05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구글·애플 인앱결제 피해기업 정책토론회' 개최<br>"앱 마켓 사업자 보복 막을 법적 장치 신속하게 도입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oB9CLXDZ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d9d9550aeb7946905715dda7d3786fc5547a9b6475901546780ae5f52b936b5" dmcf-pid="Xgb2hoZwY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구글·애플 인앱결제 피해기업 사례발표 및 대안마련 정책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이 주최 및 주관했다.2025.9.5/뉴스1 ⓒ News1 김민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5/NEWS1/20250905164515191aonc.jpg" data-org-width="1400" dmcf-mid="GYoNuv41H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5/NEWS1/20250905164515191aon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구글·애플 인앱결제 피해기업 사례발표 및 대안마련 정책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이 주최 및 주관했다.2025.9.5/뉴스1 ⓒ News1 김민재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4a48a5aaeb691888fde0f4d67a885edb12078f5cc3573544846f8b51df2fdb4" dmcf-pid="ZaKVlg5rZz"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국내 중소 개발사들이 구글과 애플의 인앱 결제 수수료 정책에 반발하며 국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p> <p contents-hash="184b97f646ceb56537a1432d0267cba180adc062bd7f5bb9ead43715cf727938" dmcf-pid="5N9fSa1mZ7" dmcf-ptype="general">기존 '인앱결제 강제금지법'의 실효성을 보완하고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사업자의 영업 보복을 법으로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다.</p> <p contents-hash="57f9bf0cfccafa8bd66960f840245d2daa476b6cfb5c602404c4ae383ec9609f" dmcf-pid="1qSyezA85u" dmcf-ptype="general">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구글·애플 인앱결제 피해기업 사례발표 및 대안마련 정책토론회'를 열었다.</p> <p contents-hash="0824129dd49e24de806233f6ced3815fb713be8f71bdb69d21ca2cd046729227" dmcf-pid="tBvWdqc6XU" dmcf-ptype="general">토론회 참석자들은 구글과 애플이 특정 결제 방식을 강제하지 못하도록 한 '인앱결제 강제금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사실상 무력화됐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808286002d0f8093b341fbb39705bc52db835d9b629dd0cb97d42371634b0656" dmcf-pid="FbTYJBkP1p" dmcf-ptype="general">법 시행 이후 구글과 애플은 외부 결제를 허용했다. 하지만 개인 정보 보호 명목으로 외부 결제 방식에 26%의 수수료를 부과했다. 여기에 전자결제대행(PG)사 수수료 4~6%를 더하면 기존 인앱 결제 수수료인 30%를 웃돈다.</p> <p contents-hash="4e26785c68c8aecab14aa3377b90f7f2f9134c55239ba349a0fbc7c7960cc908" dmcf-pid="3KyGibEQt0" dmcf-ptype="general">국내 게임사 P사의 이병진 대표는 "지난해 인앱결제 매출 6억 4000만원 중 4억 5000만원을 수수료와 개발자 등록 비용으로 지출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dfdaae4fcd80d4f29c33b4ff5bdf3f379da1827571da45482745256e7455b1e" dmcf-pid="09WHnKDxH3" dmcf-ptype="general">이 대표는 "제3자 결제의 실효성을 높이고 수수료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P사는 구글의 정책에 반발해 미국에서 집단 조정을 제기한 상태다.</p> <p contents-hash="41c8d2638c6d77aa6674606218f1cd5ff72f3c3dec58ad9cd264351965f0941f" dmcf-pid="p2YXL9wM5F" dmcf-ptype="general">P사 측을 대리하는 크리스토퍼 렙속 변호사는 "구글과 애플의 수수료는 공정 경쟁 시장에서 책정될 수 있는 수준보다 최소 2~3배 높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d7dfb60ad50b73c4466a79a1044342231faa3bc40a976a45436bbf30e728b512" dmcf-pid="UVGZo2rRXt" dmcf-ptype="general">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회장은 "국내법이 구글의 26% '꼼수'로 인해 무력화됐다"며 "법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개정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p> <p contents-hash="c612cd3490577c84038bcc3fda5e720d6a608c4d0d79049a8d27e335115504a1" dmcf-pid="ufH5gVmeX1" dmcf-ptype="general">이날 토론회에서는 앱 마켓 사업자의 보복을 막을 법적 장치를 신속하게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p> <p contents-hash="597283959bb90edc7c924d44ae591a3f021d339819a3218873c2ccf97aa6f748" dmcf-pid="74X1afsdX5" dmcf-ptype="general">최민희 위원장은 올해 5월 '앱 마켓 영업 보복 금지법(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p> <p contents-hash="3bad45374661451b9c9384ba133407f34b6c76568e31d3beb7f2f8f21a9f3834" dmcf-pid="zXcDKHMUXZ" dmcf-ptype="general">법안은 앱 심사 지연, 검색 순위 조정 등 불이익을 '영업 보복'으로 규정하고, 위반 시 최대 3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p> <p contents-hash="d901999d53f51002a49c841352e605f37a18376d4672769c5aaecb96b741c2b3" dmcf-pid="qZkw9XRuYX" dmcf-ptype="general">이영기 위더피플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영업 보복 금지법은 피해를 본 국내 산업은 물론, 개발사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c3b8f6c6f0fca49a34bb6ce5d2f71d522d20d2e7b35a85f497c2db757afded01" dmcf-pid="B5Er2Ze7ZH" dmcf-ptype="general">크리스토퍼 렙속 변호사 역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할 때 기업과 소비자를 보복으로부터 보호하는 정책은 자유롭고 경쟁적인 경제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1ab5ebd103b407458a989eb63f41aa92de8ca7c276c183af0dc9f6a9ab51db6" dmcf-pid="b1DmV5dzGG" dmcf-ptype="general">황성익 회장은 "업계가 보복을 두려워해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현실을 바꾸려면 영업 보복 금지법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p> <p contents-hash="5ec128fe247120f5c1461bfde5da06027028d4d7f983956de991285a02e93e41" dmcf-pid="Ktwsf1JqHY" dmcf-ptype="general">한편, 이날 행사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강준현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한국게임이용자협회 등이 주관 및 공동 주최했다.</p> <p contents-hash="c8804c25dad41ac6ab090e4518861101c766573c8b5cbfac0434385d33584ed6" dmcf-pid="9FrO4tiBHW" dmcf-ptype="general">minjae@news1.kr<br><br><strong><용어설명></strong><br><br>■ 인앱 결제 수수료<br>애플리케이션(앱) 개발사가 자체 앱 내에서 유료 콘텐츠나 아이템을 판매할 때, 구글이나 애플 등 앱 마켓 사업자에게 내는 수수료.<br><b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 칩 최강자’ 엔비디아에 도전장 내미는 기업 09-05 다음 "아내와 아들에게 좋은 선물" 박경신, 톱시드 제치고 2년 만에 통산 '6승'[프로볼링] 09-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