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공주님 말구요!"...SNS서 화제였던 뮤지컬 '난쟁이들' 돌아온다

작성일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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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 주민혜 인턴기자) 뮤지컬 '난쟁이들'이 화려한 배우 라인업과 함께 10주년 공연을 예고했다. 
 5일 화끈한 웃음과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해온 뮤지컬 '난쟁이들'이 오는 11월 5일 개막과 함께 10주년 공연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난쟁이들'은 동화 속 만년 조연이던 난쟁이들을 주인공으로 세우고, 익숙한 동화를 비틀어 현실 풍자를 녹여낸 기발한 스토리와 중독성 강한 넘버, 아기자기한 무대와 코믹한 연출까지 고루 갖춘 작품이다. 초연 이래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창작 뮤지컬로, 친숙한 동화 캐릭터를 유쾌하게 변주하며 관객들에게 날카로운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는 점이 작품의 큰 특징이다.
 특히, 지난 2023년 시즌, '난쟁이들'만의 매력이 담긴 장면을 활용한 숏폼 콘텐츠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제작사 공식 채널에 공개된 영상은 누적 조회수 6,600만회를 돌파하며,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산되어 대중적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화제성과 입소문에 힘입어 공연 시작 후 연일 전석 매진을 기록, 소극장 창작 뮤지컬만이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을 한껏 뽐낸 바 있다.
 한편, 매 시즌 '난장픽션나노드라마', '끼리끼리' 뮤직비디오, 'TMI 인터뷰', '난쟁싱어2' 등 기발한 기획 영상과 '보여드림 데이', '싱어롱 데이', '스페셜 데이' 등 이색적인 이벤트를 선보이며, 관객과 팬들의 관심을 끌어 '난쟁이들'의 화제를 이어간 바 있다. 
 이번 10주년 공연에서는 초연부터 작품을 지켜온 창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한다. 이지현 작가와 황미나 작곡가, 김동연 연출, 채한울 음악감독에 이어 송희진 안무감독이 이번에는 공동 연출로도 참여하며 새로운 색을 더해 완성도를 높인다. 여기에 지난 시즌 무대에서 활약했던 배우들과 새롭게 참여하는 배우들이 신선한 에너지를 더해 한층 다채롭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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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인생 역전을 꿈꾸는, 키는 작지만 야망은 높은 난쟁이 '찰리' 역은 배우 기세중, 최민우, 신주협이 3인 3색의 매력으로 '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중 일곱 번째 난쟁이였지만 이제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늙어가고 있는 난쟁이 '빅' 역에는 지난 시즌에서 모두 특유의 에너지로 특색있는 '빅'을 보여준 배우 조풍래, 류제윤, 장민수이 연기한다. 
 다시 상처받을까 두려워 겉으로는 사랑에 더 이상 관심 없는 척하지만, 여전히 진정한 사랑을 꿈꾸고 있는 '인어공주' 역은 새로 합류하는 배우 박새힘과 지난 시즌 자신만의 '인어공주'를 보여준 박슬기가 다시 참여해 기대감을 더한다.
 왕자와 결혼 후에야 자신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깨닫지만 세상의 시선에 두려워하는 '백설공주' 역에는 지난 시즌에 출연했던 배우 안상은과,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박시인이 함께한다. 
 엘리트 집안의 허세 가득한 이웃나라 왕자 1,2,3 역에는 이경욱, 선한국, 김세진, 서동진, 김도하, 남민우, 신창주, 이건희가 나눠 맡는다. 이들은 작품의 스토리를 이끄는 마법사와 돈 많은 남자를 찾기 위해 무도회에 참가한 의욕 넘치는 신데렐라, 찰리와 빅에게 왕자가 되는 약을 전해주는 마녀 역까지 각각 1인 2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먼저 초연부터 '난쟁이들'의 무대를 지켜오며 능청스러운 입담과 맛깔나는 연기로 '원조 왕자'다운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 이경욱, 선한국, 김세진이 이번 시즌 왕자 1과 마법사 역으로 출연을 결정지었다. 다음으로 서동진과 김도하, 그리고 남민우가 왕자2와 신데렐라로 함께한다. 마지막으로 신창주와, 이건희가 왕자3과 마녀 역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무장한 배우들의 활약은 이번 시즌 '난쟁이들'을 한층 더 발칙하고 유쾌하게 물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10주년을 맞아 더욱 솔직하고 화끈한 매력으로 거침없는 웃음 폭탄을 선사할 어른이 뮤지컬 '난쟁이들'은 오는 11월 5일부터 26년 3월 1일까지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오는 29일 예스24 티켓과 NOL티켓(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제작사 ㈜랑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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