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바둑, 신진서만 있는게 아냐!' 이지현, 세계최강전 연전연승 작성일 09-05 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이지현, 농심신라면배 2연승… 韓 선두 견인<br>韓, 8년만에 첫 주자 연승 기록</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9/05/0004063174_001_20250905163408292.jpg" alt="" /><em class="img_desc">후쿠오카 고타로 vs 이지현(사진 오른쪽). 한국기원 제공</em></span><br>'바둑 삼국지'로 불리는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 출격한 한국 바둑 대표팀이 심상치 않다. 지난 대회와 달리 초반부터 '연전연승'하며 6연패 달성을 향해 질주 중이다.<br> <br>지난 대회 때는 1라운드 1국에서 선봉 설현준 9단이 세계대회 8번 우승 경력을 자랑하는 중국의 커제 9단에게 반집 패하며 중국이 경기 초반 기세를 가져갔다.<br> <br>'농심신라면배'는 한·중·일 3국에서 5명씩 출전한다. 한 경기의 승자가 계속 경기를 벌여 다른 두 나라에 더 이상 선수가 남지 않을 때까지 계속하는 '연승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대회에서 신진서 9단은 홀로 생존해 중국 기사들을 잇따라 꺾으면서 한국의 5연패를 견인했다.<br> <br>한국은 지난 대회 초반과 달리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지현 9단은 지난 3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1라운드 1국에서 중국의 리친청 9단에 맞서 첫 승(불계승)을 달성한 데 이어, 4일 열린 2국에서도 일본의 후쿠오카 고타로 9단에게 14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br>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9/05/0004063174_002_20250905163408330.jpg" alt="" /><em class="img_desc">이지현 9단. 한국기원 제공</em></span><br>2연승을 달성한 한국은 선두를 질주 중이다. 특히 한국은 2017년 제19회 대회 신민준 9단(6연승) 이후 8년 만에 첫 주자 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이 9단은 14번의 도전 끝에 첫 태극마크를 달고 이 대회에 출전해 승리에 대한 기쁨이 훨씬 큰 것으로 전해졌다.<br><br>이 9단은 3일 완승에 이어 4일 대국에서도 초반부터 상대를 제압하면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5일 오후 열리는 3국에서 이 9단은 중국 탄샤오 9단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두 선수는 2012년 제17회 LG배 예선에서 만나 탄샤오 9단이 승리한 바 있다.<br> <br>2국 승리 후 이 9단은 "아직 대국 일정이 남아 있어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탄샤오 9단에 대해서는 한국에서부터 많은 준비를 했다"며 "정밀하게 다듬어서 최고의 바둑을 만들어 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br>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9/05/0004063174_003_20250905163408371.jpg" alt="" /><em class="img_desc">농심신라면배 한국 검토실의 모습. 한국기원 제공</em></span><br>올해로 27번째 열린 '농심신라면배'는 '바둑 삼국지'로 불린다. 한·중·일 중 바둑 최강국을 가리는 국가전으로 유명하다. 국가 명예가 걸린 대회인만큼, 각국은 선발전 등을 통해 최고의 기사를 내보낸다.<br> <br>3개 국가의 5명 대표 모두 출전하는 경우 최대 대국 수는 14국이 된다. 3개의 라운드에 나누어 대국을 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3일부터 6일까지 중국 칭다오에서 1라운드(1~4국)를 치른다. 2라운드(5~9국)는 11월 21~25일 부산에서 열린다. 최종 우승국이 결정되는 3라운드(10~14국)는 내년 2월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진다.<br> <br>이 대회 우승 상금은 5억 원이다. 본선 3연승부터는 1000만 원의 연승 상금을 지급하며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000만 원이 적립된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br><br><div style="border:1px solid #e6e6e6; padding:25px; font-size:14px !important; color:#404040;;"><strong style="display:block; font-weight:normal; color:#000; margin-bottom:10px; font-size:14px !important;">※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strong><ul><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이메일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jebo@cbs.co.kr</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카카오톡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노컷뉴스</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사이트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https://url.kr/b71afn</span></li></ul></div> 관련자료 이전 '이럴 수가…' 조재호·강동궁·산체스 등 'PBA 강호' 줄줄이 탈락 09-05 다음 이프아이 사샤, 오늘은 디자이너 브랜드 리이(RE RHEE) 컬렉션의 주인공! 09-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