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AI 투트랙 전략…산업 맞춤형 '특화 모델' 공모 개시

작성일 09-0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내달 13일까지 공모…2개팀 선정해 B20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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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정부가 제조, 법률, 의료 등 전문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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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오후 경기도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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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인공지능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공모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국가대표AI 개발을 목표로 최근 착수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와는 별개로 진행된다. 독자AI가 범용적인 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 이번 사업은 특정 산업군에 맞춤화된 '특화 AI'를 개발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정 전문 분야에 적용 및 확장 가능한 모델·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까지 선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독자AI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이번 프로젝트도 모델 개발 방법론은 해외 모델을 파인튜닝하는 방식이 아니라 처음부터 프롬스크래치 방식으로 개발하거나 기존에 자체 개발한 범용 모델을 특화하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공모 대상은 국내 AI 관련 기업, 대학, 연구 기관이다. 기존 독자AI 정예팀의 주관기관이 아니라면 컨소시엄 참여기관도 참여할 수 있다. 대기업의 경우는 참여기관으로만 가능하다. 컨소시엄 구성에 대학의 참여는 필수다. 해외기업도 참여할 수 있으나 글로벌 서비스 개발에 한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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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 유형. [사진=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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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용 도메인, 독자 특화 FM 개발 방법론, 서비스 수 등은 참여팀이 주도적으로 제시한다. 평가기준은 기술력, 개발경험, 특화모델의 개발 목표, 시장성 및 파급효과 등이다.
 9월 5일부터 10월 13일까지 참여팀(컨소시엄 가능)을 공모한다. 8개 이상 참여팀 접수 시 적합성 검토와 서면평가를 거쳐 2배수로 압축해 발표평가로 최종 2개팀을 선정한다.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팀별로 최신 GPU(B200) 256장(32노드)를 지원한다. 프로젝트에서 제공되는 GPU(B200)는 엘리스그룹에서 공급하며, 수냉식 모듈형 데이터센터를 통해서 제공된다. 올해 11월 지원을 1단계 지원을 시작하며 5개월이 지나는 시점에 단계 평가를 통해 2단계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최종 평가를 통해서 독자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및 서비스의 성과가 우수한 과제에 대해서는 정부 구매분 GPU를 추가 제공하여 후속 모델,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최근 착수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와 병행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공지능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하는 것 또한 국가 AI 생태계 확장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인공지능 분야의 기술역량과 노하우가 교류되는 산·학·연 협력체계가 한층 강화돼 국내 AI 생태계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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