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 환갑 나이에 또 링 오른다...상대는 '무패전설' 메이웨더 작성일 09-05 2 목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복싱 전설인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9·미국)과 ‘머니’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8·미국)가 내년에 사각의 링에서 주먹을 맞댄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9/05/0006108172_001_20250905155512379.jpg" alt="" /></span></TD></TR><tr><td>마이크 타이슨. 사진=AFPBBNews</TD></TR></TABLE></TD></TR></TABLE><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9/05/0006108172_002_20250905155512396.jpg" alt="" /></span></TD></TR><tr><td>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사진=AFPBBNews</TD></TR></TABLE></TD></TR></TABLE>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5일(이하 한국시간) “타이슨과 메이웨더가 내년 봄에 복싱 시범경기로 맞붙는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경기 날짜나 장소, 경비 방식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br><br>두 선수는 더 설명이 필요없는 전설적인 챔피언이다. 타이슨은 20살이던 1986년 역대 최연소 프로복싱 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뒤 1년 만에 WBC, WBA, IBF 3대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br><br>최고의 복서로 이름을 날렸지만 이후 사생활 문제 등으로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다. 통산 59승 7패 44KO로 은퇴한 뒤 방송, 공연,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하다 지난해 11월 유튜버이자 복서인 제이크 폴(미국)과 8라운드 경기를 치르면서 무려 19년 만에 링에 복귀했다.<br><br>당시 이 경기는 OTT서비스 넷플릭스에서 전세계 6500만 명의 동시 시청자를 기록했다. 역대 가장 많은 스트리밍을 기록한 스포츠 이벤트라는 기록을 세우며 큰 성공을 거뒀다.<br><br>하지만 정작 경기 내용은 실망스러웠다. 타이슨은 체력과 기량 모두 전성기 시절과 거리가 멀었다. 제이크 폴에게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하면서 ‘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만약 메이웨더와 경기가 성사된다면 환갑의 나이로 링에 다시 오르게 된다.<br><br>1977년생으로 48살인 메이웨더는 통산 50전 50승 무패 27KO라는 무결점 전적을 자랑한다. 공식전 2017년 전 UFC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와 경기가 마지막이었다. 당시 메이웨더는 맥그리거를 10라운드에 KO로 눌렀다.<br><br>이후에는 복싱에서 은퇴한 뒤에는 공식 경기가 아닌 시범경기만 8차례 치렀다. 일본 격투기 선수 나스카와 텐신, 아사쿠라 미쿠루 등과 경기를 가졌고 유튜버이자 최근 프로레슬러로 활동 중인 로건 폴과도 시범경기르 벌였다.<br><br>가장 최근에는 2023년과 2024년 전설적인 마피아 대뷰의 손자로 알려진 종합격투기 선수 존 고티 3세(미국)와 두 차례 시범경기를 치렀다.<br><br>한때 스포츠 선수로서 최고 수입을 벌어들였던 메이웨더는 은퇴 후에도 이벤트 경기를 치르면서 여전히 수천만 달러에 이르는 엄청난 대전료를 벌어들인다.<br><br>사실 타이슨과 메이웨더는 정상적인 경기라면 서로 맞붙을 수 없다. 타이슨은 현역시절 헤비급으로 활약했고 5체급을 석권한 메이웨더는 마지막으로 활동했던 체급이 kg웰터급(66.68kg)이었다.<br><br>하지만 메이웨더에게 체중차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그동안 시범경기에서 자신보다 훨씬 크고 무거운 선수들과 대결해왔다. 비로 직전 시범경기 당시 메이웨더의 체중은 72.9kg로 현역 시절과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br><br>타이슨은 CSI 스포츠를 통해 “메이웨더와 링에서 맞붙으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받았을 때 ‘그럴 리가 없지’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플로이드는 승낙했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이어 “이 경기는 나를 비롯해 누구도 결코 일어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일이다”며 “하지만 복싱은 예측 불가능한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었다. 이 싸움은 그 어느 때보다 예측 불가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br><br>타이슨은 “플로이드가 정말 이 경기를 하고 싶어한다는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물론 내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지만 그가 하고 싶어 하니까 나도 사인을 했다”고 말했다.<br><br>메이웨더는 “30년 동안 이 일을 해왔지만 내 유산을 얼룩지게 할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며 “나는 복싱계 최고다. 이번 시범 경기는 팬들이 원하는 것을 제공할 것이다”고 강조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신진서 9단, 9번째 메이저 타이틀 도전...쏘팔코사놀 결승서 투샤오위와 격돌 09-05 다음 스트레이 키즈,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첫 입성..10월 앙코르 공연 개최 09-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