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KBF디비전 8전전승 101명 중 1위 황정석 “독학으로 핸디 40점, 롤모델은 김행직” 작성일 09-05 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9/05/0005553848_001_20250905152221568.jpg" alt="" /><em class="img_desc"> 전북당구연맹 황정석은 최근 열린 KBF디비전D2리그 1~2라운드에 4Tip b팀 소속으로 출전, 팀은 B리그 2위를 기록한 가운데 개인전에선 8전전승으로 101명 중 1위를 차지했다.</em></span><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최근 4Tip b팀 소속으로,<br>KBF디비전D2리그 1~2R 출전,<br>101명 중 8전전승 황정석 유일,<br>“팀 삼촌들이 에이스라고 격려”</div><br><br>지난달 24~24일 이틀 동안 경기도 김포 페리빌리어즈에서는 KBF디비전D2리그 1~2라운드가 열렸다. 20개팀이 4개 리그(A~D)로 나뉘어 팀당 8경기를 치러 경기도김포A(A리그) 팀아라크네(B리그) 경기도시흥A(C리그) 충남당구연맹(D리그)이 각 리그 1위를 차지했다.<br><br>1경기라도 뛴 선수는 최완영 강자인 박춘우 안지훈 등 전문선수와 생활체육선수 포함, 101명이다.<br><br><strong><div style="border-top: 4px solid #ed6d01;border-bottom: 1px solid #ed6d01;font-size: 18px;padding: 10px 0;margin:30px 0;">“세계주니어 출전 불발 아쉬움 훌훌 털고 새로 시작”<br>유튜브채널 ‘정석당구’운영, 올 목표는 전국대회16강</div></strong>이 가운데 개인전에서 8전전승을 기록한 선수가 딱 한 명이다. 바로 B리그 2위인 4Tip b팀 황정석(22, 전북)이다. 마침 세계주니어3쿠션 대표로 선발됐다 나이제한 때문에 아쉽게 출전하지 못한 선수다. 6~7일 광주에서 열리는 KBF디비전D2리그 3~4라운드를 앞두고 있는 황정석 선수와 얘기를 나눴다.<br><br>▲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br><br>=전북당구연맹 황정석이다. 2002년생이며 수지는 40점이다.<br><br>▲언제부터 당구를 시작했나.<br><br>=아빠(26점, 황정선 씨, 56)가 당구를 좋아하는데 중학교 1학년때 아빠 따라서 당구장 갔다가 치게 됐다. 처음부터 재미있었다.<br><br>▲스승없이 독학으로 당구를 배웠다고.<br><br>=네 누구에게 정식으로 당구를 배운 적은 없다. 아빠랑 치며서 혼자 연습했고, 삼촌들에게 물어보기도 했다. 가끔 선수와 경기하면서 배웠다. 실력이 빠르게 늘었다. 고교3학년(익산 원광고)때 전북당구연맹에 선수등록했다. (군복무도 했다고?) 경기도 연천 28사단에서 군복무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9/05/0005553848_002_20250905152221603.jpg" alt="" /><em class="img_desc"> 황정석은 요즘 학생선수들의 기세가 대단해 자극이 된다며 주니어대표 선발전 8강에서 만난 김도현에 대해 완벽하게 잘치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사진은 김도현과의 8강전에서 공격을 준비하고 있는 황정석.</em></span>▲요즘 연습은 어떻게 하나.<br><br>=익산에 있는 CJI당구장에서 연습한다. 오전 11시에 당구장에 가서 밤 10시까지 연습한다. 패턴은 전에 내가 못치거나 실수했던 동영상을 스크린샷으로 찍은 다음 같은 배치로 놓고 연습한다. 최근에는 비껴치기 실수한 걸 반복 연습했다.<br><br>▲어쨌든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 대표에서 제외돼 서운하겠다.<br><br>=아쉽지않다면 거짓말인데 다 지나간 일이고 더 이상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훌훌 털고 다시 열심히 연습하려 한다. 주변에서도 격려해주시고, 좋은 말씀 해주신다. 부모님도 처음에는 많이 아쉬워했는데, 지금은 저처럼 생각하신다.<br><br>▲그 동안 대회에서 최고성적은.<br><br>=학생부는 한번 나갔는데 8강에서 끝났고, 성인부에서는 32강이 최고 성적이다. 군 입대하기 전인 2021년 남원전국당구선수권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9/05/0005553848_003_20250905152221641.jpg" alt="" /><em class="img_desc"> 황정석은 중1때 아빠따라 당구장에 갔다가 재미를 느꼈고, 고등학교 3학년때 선수등록했다. 당구를 정식으로 배운 적 없고 독학으로 핸디 40점에 올랐다.</em></span>▲요즘 학생선수들의 기세가 대단한데.<br><br>=후배들 실력이 대단하고 무섭게 치고 올라온다. 주니어대표 선발전에서 (김)도현이랑 8강전에서 만났는데 너무 완벽하게 잘 치더라. 자극이 돼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br><br>▲KBF디비전D2리그에서 4Tip b팀(안지훈 김재정 박형태 하경수 황정석) 소속으로 뛰는데 이번 1~2라운드에서 ‘팀 아라크네’에게 승점 1점차로 2위 했다. (4Tip b가 15점, 팀아라크네가 16점)<br><br>=저희 팀 전력이 탄탄하기 때문에 3~4라운드에서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br><br>▲4Tip b의 장점은.<br><br>=다 삼촌뻘 되는 선수들인데 팀워크가 좋다. 서로 북돋워주는 분위기다. 연습은 따로 하지만 가끔 식사를 함께하면서 팀워크를 다진다.<br><br>▲디비전리그를 해보니 어떤가.<br><br>=디비전은 처음이다. 선수와 동호인이 함께 뛴다. 전북에 있는 나로서는 다른 지역, 다른 선수들과 교류가 없는 편인데 디비전리그를 통해서 많은 교류를 하게 됐다. 경기를 많이 하면서 배우는게 많아 너무 좋다.<br><br>▲팀은 B리그 2위인데, 개인전에서 8전전승으로 출전선수 101명 중 1위다.<br><br>=8전전승이 나 혼자인줄 몰랐고 전체 1위인지는 더더욱 몰랐다. 팀 삼촌들이 에이스라고 칭잔해주시고 그랬다. 하하.<br><br>▲디비전리그에서 강팀을 꼽자면.<br><br>=B리그에서는 팀 아라크네(박현규 이창우 조수현 김현호 김휘동)가 세다. 강한 선수들도 많고.<br><br>▲평소 친하게 지내는 선수를 꼽자면.<br><br>=부산당구연맹 소속 김민석 형하고 권미루 선수다. 그리고 정역근(시흥당구연맹) 선수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저를 챙겨줬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9/05/0005553848_004_20250905152221677.jpg" alt="" /><em class="img_desc"> 전국대회 최고성적이 32강인 황정석은 올해 16강 진출이 목표이고, 3쿠션월드컵에 출전하면 1차예선(PPPQ)을 통과하고 싶다고 말했다.</em></span>▲롤모델을 꼽자면.<br><br>=김행직 선수다. (같은 익산 출신이라) 어려서부터 얘기를 많이 들었고, 스타일이 시원시원하다. 또한 상대가 어떻든 자신 플레이를 완벽하게 하는게 너무 부럽다. 포커 페이스고.<br><br>▲자신있는 샷과 보완하고 싶은 샷은.<br><br>=옆돌리기가 가장 자신있고, 횡단샷이 부족해서 보완해야 한다.<br><br>▲올해 목표는<br><br>=전국당구대회 최고성적이 32강인데, 16강에 가서 최고성적을 갈아치우고 싶다. 3쿠션월드컵에 출전하게 된다면 1차예선(PPPQ) 통과가 목표다.<br><br>▲사용하는 당구용품은.<br><br>=큐는 롱고니 아말리아, 팁은 닥터K H를 쓰고 있다.<br><br>▲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고.<br><br>=정석당구다. 군입대하기 전에 만들어서 구독자가 많지 않다. 전역 후 다시 하고 있는데 숏폼 위주로 하는데 하이런10점 이상 등은 롱폼으로 한다. 선수 활동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하려고 한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US오픈 결승 ‘사발렌카 vs 아니시모바’…500만달러 ‘빅뱅’ 09-05 다음 "연금 세미나에서 K리그 후원까지… 하나은행 "퇴직연금 자산관리 세미나" 개최, 고객과 스포츠 모두 품다" 09-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