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밀로샤블리예프 17세이브 선방에 베를린 원정 2연승 작성일 09-05 1 목록 베를린(Füchse Berlin)이 괴핑엔(FRISCH AUF! Göppingen)을 꺾고 2025-26 독일 남자 DAIKIN 핸드볼 분데스리가에서 원정 2연승을 달렸다.<br><br>베를린은 지난 3일(현지 시간) 독일 괴핑엔 EWS 아레나에서 열린 2라운드 경기에서 32-26으로 승리하며, 디펜딩 챔피언다운 강력한 면모를 과시했다. 반면, 괴핑엔은 1무 1패로 시즌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br><br>베를린 승리의 주역은 데얀 밀로샤블리예프(Dejan Milosavljev)였다. 무려 17세이브를 기록했는데, 따라붙는 괴핑엔의 7미터 드로를 두 차례나 막아내며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9/05/0001087909_001_20250905145616847.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2025-26 독일 남자 DAIKIN 핸드볼 분데스리가 2라운드 베를린과 괴핑엔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베를</em></span>경기 초반부터 두 팀은 빠른 핸드볼로 맞붙었다. 베를린은 마티아스 기젤(Mathias Gidsel)의 선제골과 레오 프란트너(Leo Prantner)의 연속 득점으로 초반 리드를 잡았다. 프란트너는 우측 윙에서 적극적인 돌파를 선보이며 전반에만 5골을 기록했다.<br><br>하지만 베를린의 공격 실책을 틈타 괴핑엔이 추격을 시작했고, 루드비그 할베크(Ludvig Hallbäck)과 다비드 슈미트(David Schmidt)의 연속 득점으로 15-15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전반은 16-16으로 마무리됐다.<br><br>후반 시작과 함께 베를린은 강한 압박 수비로 괴핑엔의 첫 공격을 차단했다. 곧바로 기젤이 득점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고, 이후 베를린은 팀 프라이회퍼(Tim Freihöfer)의 7미터 슛과 프란트너의 속공 골을 묶어 21-19까지 달아났다.<br><br>승부의 분수령은 골키퍼 데얀 밀로샤블리예프였다. 그는 후반 내내 슈퍼 세이브를 연발하며 괴핑엔 공격을 완벽히 봉쇄했고, 무려 17세이브를 기록했다. 특히 후반 57분, 마르셀 실러(Marcel Schiller)의 7미터슛을 막아내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br><br>후반 40분까지 팽팽했던 경기는 서서히 베를린으로 기울었고, 프라이회퍼와 기젤의 득점으로 격차를 벌리며 32-26으로 원정 2연승을 확정했다.<br><br>베를린은 레오 프란트너가 9골, 팀 프라이회퍼가 8골, 마티아스 기젤이 7골을 넣으며 호쾌한 공격을 이끌었다.<br><br>괴핑엔은 루드비그 할베크가 8골, 팀 고스너(Tim Goßner)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크리스티안 세베라스(Kristian Sæverås) 골키퍼가 8세이브 등 두 명의 골키퍼가 12세이브를 합작했지만, 베를린의 공세를 꺾지는 못했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KLPGA, 10월 정규 투어 신규 대회 '해피니스CC 오픈' 개최 09-05 다음 늘어난 문체부 예산, 체육은 최저 증가율… "K-컬처에 방점" 09-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