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문체부 예산, 체육은 최저 증가율… "K-컬처에 방점" 작성일 09-05 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올해 대비 체육 예산 증가율 0.3%… 5개 부문 중 최저<br>체육 예산 비중도 올해 보다 감소<br>스포츠산업 금융지원 증가 폭은 관광산업 보다 대폭 적어<br>문체부 "문화예술·콘텐츠 부문의 비중이 크게 늘어 상대적으로…"</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9/05/0004063096_001_20250905145617657.jpg" alt="" /><em class="img_desc">2026년 문화체육관광부 부문별 예산안 편성 현황. 문체부 예산안 자료 캡처</em></span><br>올해 대비 내년도 체육 부문 예산(안)의 증가율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다른 부문 예산과 비교할 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예산에서 체육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올해보다 감소했다. 문체부는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 '케이-컬처 300조 원 시대를 향한 출발'이라며 문화예술·콘텐츠에 중점을 둔 예산 편성임을 강조하고 있다.<br> <br>5일 문체부에 따르면 2026년 예산안은 7조 7962억 원으로, 올해 대비 10.3%(7290억 원) 증가했다. 202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에 해당한다. 이 중 체육부문은 1조 6795억 원을 편성했다. 올해 본 예산이 1조 6739억 원인 것을 감안할 때 56억 원(0.3%) 증가했다.<br><br>다만 올해 보다 체육 부문이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줄었다. 올해 체육 부문의 본예산 비중은 전체 예산의 23.7%였으나 내년에는 21.5%로, 2.2%포인트 감소했다. 또 올해 대비 체육부문 예산 증가율(0.3%)도 콘텐츠(26.5%), 문화예술(10.8%), 관광(9.4%), 기타(0.9%)에 이어 가장 낮다.<br><br>내년도 체육 부문 예산 비중이 올해 보다 줄어든 것에 대한 CBS노컷뉴스의 취재에 문체부 기획조정실 간부는 "체육 부문 예산이 늘어났음에도 콘텐츠 부문 등 다른 부문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결과, 상대적으로 체육 부문 비중이 줄었다"고 답변했다.<br> <br>올해 대비 예산 증가율이 5개 부문 중 최저인 이유에 대해서는 "콘텐츠 부문, 문화예술 부문의 예산이 지난해 보다 각각 3369억 원, 2564억 원으로 대폭 늘어나면서, 역시 상대적으로 체육 부문 증가율은 줄었다"고 설명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9/05/0004063096_002_20250905145617685.jpg" alt="" /><em class="img_desc">문체부의 2026년 예산안 홍보 자료 중 일부. 문체부 자료 캡처</em></span><br>체육 부문 예산 편성의 주된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스포츠 산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정책 금융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스포츠산업 금융지원'은 올해 2784억 원에서 2884억 원으로 100억 원 늘어난다. 스포츠 분야 기술 혁신 기업 육성을 위해 100억 원 규모의 테크펀드를 새롭게 마련한다.<br> <br>그러나 스포츠산업 금융지원 증가 규모(100억 원)는 관광산업 금융지원의 올해 대비 증가 규모(940억 원)와 비교 시 대폭 적다. 이와 관련 문체부는 "(이유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하기가 어렵다"면서 "예산안을 들여다보고 분석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br> <br>고령화 사회에 맞춰 생활체육 참여 기회도 대폭 확대한다. 883억 원의 예산(2025년 659억 원)을 투입해 '낙후된 공공체육시설의 개·보수'를 지원한다. 국민들이 생애 전 주기에 걸쳐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어르신 대상 스포츠 프로그램' 지원에 75억 원 예산을 새로 편성했다.<br>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9/05/0004063096_003_20250905145617719.jpg" alt="" /><em class="img_desc">문체부의 2026년 예산안 홍보 자료 중 일부. 문체부 자료 캡처</em></span><br>전문체육 지원도 강화한다. '예비 국가대표 양성'을 신규 사업으로 마련, 30억 원을 지원한다. 또 '은퇴 선수 일자리 지원' 예산도 올해보다 30억 원 늘어난 80억 원을 책정했다. 체육 분야에서 평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 확대를 위한 체육시설인 '반다비 체육센터' 지원액을 올해 보다 10억 원가량 늘린 40억~50억 원으로 확대한다.<br> <br>문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새 정부의 핵심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국민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에 전략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문체부 전체 예산 편성에는 케이-컬처 300조 원 시대를 향한 출발의 의미가 담겨있다"고 발표했다.<br> <br><br><div style="border:1px solid #e6e6e6; padding:25px; font-size:14px !important; color:#404040;;"><strong style="display:block; font-weight:normal; color:#000; margin-bottom:10px; font-size:14px !important;">※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strong><ul><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이메일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jebo@cbs.co.kr</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카카오톡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노컷뉴스</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사이트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https://url.kr/b71afn</span></li></ul></div> 관련자료 이전 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밀로샤블리예프 17세이브 선방에 베를린 원정 2연승 09-05 다음 ‘더 시즌즈8’ 10CM “친분 있는 장범준, 꼭 모시고파” 09-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