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나이웨이, 3시간19분 혈투 끝에 ‘2연승’ 나카노 꺾고 중국에 백산수배 첫 승 안겨··· 6일 김종수 상대로 2연승 도전 작성일 09-05 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9/05/0001065299_001_20250905142214897.jpg" alt="" /><em class="img_desc">루이나이웨이 9단이 5일 중국 칭다오 농심공장에서 열린 제3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3국에서 일본의 나카노 히로나리 9단과 대국하고 있다. 칭다오 | 윤은용 기자</em></span><br><br>지난해 중국의 백산수배 우승을 이끌었던 ‘반상의 철녀’ 루이나이웨이 9단이 일본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고 중국에 첫 승을 안겼다.<br><br>루이나이웨이는 5일 중국 칭다오 농심공장에서 열린 제3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3국에서 일본의 나카노 히로나리 9단을 맞아 3시간19분, 301수까지는 혈투 끝에 흑 3.5집반 승을 거뒀다. 1국에서 차오다위안 9단이 패했던 중국은 이날 루이나이웨이의 승리로 이번 대회 첫 승을 올렸다. 반면 차오다위안과 김영환 9단을 연파했던 나카노는 2연승에서 발걸음을 멈췄다.<br><br>초반부터 루이나이웨이가 리드하기 시작했다. 좌하귀에서 우위를 점하며 앞서간 루이나이웨이는 좌상귀로 옮겨 펼쳐진 공방전에서도 이득을 보며 차이를 벌렸다. 이후 우변을 거쳐 중앙으로 번진 싸움에서도 나카노에 우위를 점했다.<br><br>위기도 있었다. 우상귀에서 판단 착오로 반격의 빌미를 제공했고, 이 때 잠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나카노 역시 138수에서 실수를 범해 다시 루이나이웨이에게로 주도권이 넘어갔고, 그 뒤로는 별다른 변화 없이 대국이 마무리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9/05/0001065299_002_20250905142214971.jpg" alt="" /><em class="img_desc">나카노 히로나리 9단이 5일 중국 칭다오 농심공장에서 열린 제3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3국에서 루이나이웨이 9단과 대국하고 있다. 칭다오 | 윤은용 기자</em></span><br><br>루이나이웨이는 지난해 열린 2회 대회에서 중국의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중국의 1번 주자로 출전한 루이나이웨이는 김종수 9단, 요다 노리모토 9단, 서능욱 9단, 고바야시 고이치 9단, 조훈현 9단을 연파하고 5연승을 내달렸다.<br><br>이번 대회에서도 루이나이웨이는 중국팀에서 가장 믿을만한 기사다. 지난 2일 열린 개막식 때 조훈현이 “뒤에 유창혁 9단이 있어 든든하다”라고 하자 차오다위안이 “우리에겐 루이나이웨이가 있다”고 받아치기도 했다.<br><br>루이나이웨이의 다음 상대는 한국의 2번 주자 김종수다. 둘의 상대 전적은 3승1패로 루이나이웨이가 앞서 있다. 농심백산수배 4국은 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9/05/0001065299_003_20250905142215042.jpg" alt="" /><em class="img_desc">루이나이웨이 9단(오른쪽)이 5일 중국 칭다오 농심공장에서 열린 제3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3국에서 일본의 나카노 히로나리 9단과 대국하고 있다. 칭다오 | 윤은용 기자</em></span><br><br>칭다오 |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창원해경, 9∼10월 가을철 수상레저 안전관리 강화…"방심 금물" 09-05 다음 별빛 아래 즐기는 K경마…렛츠런파크 서울 가을 야간축제 개막 09-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