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로그아웃 되더니 돈 빠져나갔다"···KT 쓰던 광명 주민들 '날벼락' 무슨 일? 작성일 09-05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uKoaBkPW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227428803a0f02a3ec7ceccebba0704934d96c8a37d57cbc1a8a07be03e554d" dmcf-pid="b79gNbEQl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미지투데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5/seouleconomy/20250905141115849htmz.jpg" data-org-width="640" dmcf-mid="z6PEw8IiC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5/seouleconomy/20250905141115849htm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미지투데이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39a2b9e3a3bc74c62c215456a027b610759117c29e1e1eeb3f9f45f2eae07e8" dmcf-pid="Kz2ajKDxTL" dmcf-ptype="general"> [서울경제] <p>경기도 광명시에서 특정 통신사를 이용하는 시민 수십여 명이 한밤 중 소액결제로 수십만 원이 빠져나가는 피해가 발생했다. 최근 북한 또는 중국 배후의 해킹 조직이 정부기관과 국내 통신사 등 민간기업을 해킹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뒤 벌어진 일이어서 수사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p> </div> <p contents-hash="1f65f757ec955e5b92dd640c127122963ed8f49e4de96b2fe1e0c12fa1615ef1" dmcf-pid="9qVNA9wMSn" dmcf-ptype="general">5일 경찰에 따르면 소액결제 피해자는 총 20여명에 달하며 이들은 모두 KT 통신사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달 27∼31일 주로 새벽 시간대 휴대전화로부터 모바일 상품권 구매, 교통카드 충전 등 명목으로 수십만원이 빠져나갔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p> <p contents-hash="0a691e3cb8a0a37fd1321d3a365bf664a92fb814c95b0259f7534c2a71d945df" dmcf-pid="2Bfjc2rRTi" dmcf-ptype="general">피해 규모는 모바일 상품권 80만4000원 충전 등 모두 62차례에 걸쳐 1769만원에 이른다. 80만원의 피해를 당한 한 피해자는 연합뉴스에 "소액결제를 평소에 전혀 이용하지 않아 결제 한도를 0원으로 설정해뒀는데 나도 모르게 밤 사이 100만원으로 한도가 풀려 상품권이 결제됐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95cea08e023115421ea1eeedada3156ebf8fc0aa987383b87e8f28b67297ea4f" dmcf-pid="V1URd0o9lJ" dmcf-ptype="general">이들은 모두 광명시 소하동에 거주 중이며 일부는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소식이 전해지나 광명시 주민 온라인 카페 등에는 3~4일에도 소액결제 피해를 봤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어 관련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p> <p contents-hash="4ed24cc52f7f070b845115a84f89f28d8ba2cdfab6c574f1be637bff9c856284" dmcf-pid="ftueJpg2Td" dmcf-ptype="general">또 다른 피해자는 "피해금액은 150만원 이상"이라며 "상품권 구매 사이트 회원가입, 상품권 결제 관련 인증 문자도 전혀 오지 않았고 새벽 시간에 한도 상향까지 해서 소액결제가 됐다"며 억울해했다. 이 피해자는 "아침에 카카오톡이 로그아웃돼 있어 이상하게 생각하고 찾아보다 보니 발견한 것"이라며 "저희처럼 전혀 모르고 있을 피해자가 또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0beb8cd2aa8364fabc0db6bcbbf27f2aec92be8b5f46aad9c533a35621e5107a" dmcf-pid="4F7diUaVve" dmcf-ptype="general">처음 신고를 받았던 광명경찰서는 해킹 범죄를 의심해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사건을 이첩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소액 결제 범죄가 한 지역에 중점적으로 발생한 건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며 "어떤 경로로 해킹이 이뤄졌는지 등은 현재로서 알 수 없고 더 수사할 사항"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90ff089bb400371cea17d9c6ff7aedbcf367e0665cb136e0faad9ce081a7831" dmcf-pid="83zJnuNflR" dmcf-ptype="general">다만 광명에서 일어난 소액결제 범죄 피해가 KT 본사 내부망 해킹에 의한 것인지, 유통망 정보 탈취에 따른 것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09199ae7c7fd9b943f6f1b63d16e9ac99f476ae12fad493af493baeb8dfa430" dmcf-pid="60qiL7j4W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미지투데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5/seouleconomy/20250905141117122ajtk.jpg" data-org-width="640" dmcf-mid="q3iCldWAv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5/seouleconomy/20250905141117122ajt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미지투데이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82dee33c5763cd23a4e9587e28db95ffcf46742d01b2087f040b0236f08599a" dmcf-pid="PpBnozA8Cx" dmcf-ptype="general"> <p>사이버 침해를 조사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광명 소액결제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KISA 관계자는 "스미싱에 의한 악성 앱 감염 등 여러 가능성을 놓고 피해 사실 및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p> </div> <p contents-hash="491862c1bfcf6c5cfb9c8b0c19d41a05043d29d2518547bf534c2bfa02482b20" dmcf-pid="QUbLgqc6hQ" dmcf-ptype="general">앞서 미국 보안 전문지 '프랙 매거진'은 지난달 북한 또는 중국 배후로 추정되는 해킹 조직이 정부 기관을 비롯해 국내 통신사 등 민간 기업을 해킹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p> <p contents-hash="6f3db373ef7e7392d3c649826b67c3de509f829f532af5d0ed80221abcfef79c" dmcf-pid="xuKoaBkPSP" dmcf-ptype="general">이 자료에는 행정안전부와 외교부, 통일부, 해양수산부 등 정부 기관을 비롯해 통신사와 언론사 등 민간 기업에 대한 해킹 공격 흔적이 담겼다. 해킹 기간은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로, 장기간에 걸쳐 공격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p> <p contents-hash="90ddc20c0b79f46378b22ebd8976476d7a2cf033802c78ce6ce59d52aeacf02c" dmcf-pid="ycmt3w7vC6" dmcf-ptype="general">우리나라 정부 부처 및 기업을 대상으로 해킹을 감행한 그룹의 배후가 북한 정찰총국 산하 '김수키'로 알려졌지만 전문가에 따르면 중국 조직일 가능성이 높다. 해커의 작업 패턴을 보면 중국어에 친숙하고 한국어에는 익숙하지 않은 흔적들이 다수 보이기 때문이다.</p> <div contents-hash="f09042effd672d4379fb83e779bf120f0ebe89419b1e7a071eec5705030dda32" dmcf-pid="WksF0rzTy8" dmcf-ptype="general"> <p>'김수키' 그룹이 중국인을 용병처럼 아웃소싱(외부 용역)해서 해킹을 감행했다는 가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포렌식 분석 등 조사를 진행 중이다.</p> 강신우 기자 seen@sedaily.com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방통위 폐지 두고 충돌…"합의제 확대 필요" vs "위헌 소지 다분" 09-05 다음 코인 레버리지 투자 함부로 못한다 09-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